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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정철동, 자동차 전장에서 LG이노텍 사업다각화 길 찾다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  2019-07-26 15: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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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전장부품사업을 LG이노텍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LG이노텍은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광학솔루션사업부 의존하고 있어 스마트폰업황에 따란 실적 변동성이 커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왔는데 정 사장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에 쓰이는 고효율·고부가부품에서 길을 찾고 있다.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는 올해 1분기에 매출 2729억 원, 2분기에 2647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10% 늘었다.

전체 사업부 매출에서 전장부품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12.1%에서 2019년 1분기 19.9%까지 높아졌다. 2019년 들어 매출과 비중 측면에서 모두 규모 2위 사업부인 기판소재사업을 앞질렀다.

수주상황도 긍정적이다. 수주잔고는 2017년 9조5천억 원에서 2018년 12조 원까지 확대됐고 신규수주도 매년 3조 원 수준을 나타내며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기자동차용 모터 부품과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카메라 모듈, 차량용 통 신모듈 등 급성장하고 있는 미래 자동차 부품에 집중해 사업구조를 효율화한 덕분으로 정 사장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의지가 반영됐다.

정 사장은 올해 초 LG이노텍의 미래 성장동력과 신기술 확보라는 과제를 안고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는데 전장부품사업을 미래 성장사업 가운데 하나로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이 구광모 회장시대를 맞아 그룹 차원에서 전장사업을 키우고 있는 만큼 그에 부응하는 측면도 있다. 

게다가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카메라 모듈과 모터 부품 등은 LG이노텍이 애초 보유하고 있던 노하우를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수월하게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

카메라 모듈은 LG이노텍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시장이고, 모터용 부품 등 구동부품도 소형 설계역량을 바탕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분야다. 글로벌 모터 부품시장에서 LG이노텍 점유율은 2017년 6.6%, 2018년 7.4%, 2019년 1분기 7.6%까지 높아졌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모터와 정밀구동 메커니즘에 대한 고출력·소형화 설계역량을 바탕으로 모터 부품시장에서 글로벌 경쟁 우위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에게 스마트폰 부품을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찾는 일은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LG그룹 전자 계열사 가운데 비교적 좋은 실적을 내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지만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광학솔루션사업부에 의존하고 있는 탓에 스마트폰시장 상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XS 시리즈의 판매량 부진으로 올해 1분기에 영업적자를 봤다. 그리고 다시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선 이익을 냈다. 카메라 모듈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한동안 LED사업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키워왔으나 중국시장과 경쟁 심화 등으로 상황이 변화하면서 사업부 규모를 줄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사업은 알반조명용 광원 등 저수익제품 비중을 줄이고 사업규모도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차량용 카메라 모듈, 통신 모듈 등을 신사업으로 중점적으로 육성하면서 전기차용 부품과 같은 신제품 분야에서도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장부품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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