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이노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현대차 신차 출시로 광고물량 늘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7-19 09:1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회사인 이노션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에 현대자동차 신차 출시로 수혜를 보는데다 해외 인수합병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노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현대차 신차 출시로 광고물량 늘어
▲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 사장.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이노션 목표주가를 8만9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이노션 주가는 18일 6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현대차의 본격적 신차 출시주기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지금부터 적극적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현대차는 3분기에 미주지역에서 팰리세이드와 소나타 풀체인지, 4분기에 국내에서 제네시스 GV80 등 전략차종 모델의 신차를 출시한다.

이에 따라 이노션은 안정적 국내 실적과 함께 미주 및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자회사의 높은 성장이 전망됐다.

인수합병 기대감도 커진다. 이노션은 하반기에 미주지역에서 디지털 관련 광고회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로 아시아와 기타지역에서 소규모 거래까지 모두 4건의 인수합병이 기대됐다.

신 연구원은 “약 7천억 원의 순현금으로 추가적 인수여력은 충분하다”며 “하반기 인수합병이 확정되면 해외 자회사를 중심으로 실적 추정치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노션은 2분기에 매출총이익 1207억 원, 영업이익 29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총이익은 4.9% 늘고 영업이익은 0.9% 줄면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매출총이익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기저효과로 11% 감소하지만 해외 자회사가 9.9% 성장하며 이익 감소분을 만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미주지역이 데이비드앤골리앗(D&G) 인수효과와 합작법인 캔버스(CANVAS)의 하이네켄 등 비계열 광고주 영입으로 12%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고유가 고환율에 공공요금으로 쏠리는 눈, 가스공사·한국전력 엇갈리는 표정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