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창업자 홍종열 명예회장 별세, 향년 101세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07-16 19:3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려제강 창립자인 홍종열 명예회장이 15일 오전 9시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

홍 명예회장은 1945년 부산 남포동에 세운 고려상사를 시작으로 고려제강과 고려특수선재, 고려용접봉, 전자랜드 등을 일궜다.
 
고려제강 창업자 홍종열 명예회장 별세, 향년 101세
▲ 홍종열 고려제강 명예회장.

1945년 해방과 함께 경영을 시작했다.

1955년 수산업 자재 국산화하기로 마음먹고 고려상사를 운영해 모은 자금으로 1961년 고려제강소를 세웠다. 

1965년부터 PC강선, ACSR용 강연선 등을 생산하기 시작해 수산업 자재의 국산화를 실현했다.

그 뒤 다양한 특수선재제품의 생산에도 앞장서 선재시장을 이끌었다.

홍 명예회장은 1990년부터 2002년까지 포스텍에 장학금을 기부해 인재양성과 학문 발전을 지원했다. 

고려제강 기념관과 복합문화시설 F1963을 건립해 지역문화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빈소는 부산 해운대의 백병원 장례식장(051-711-4400)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엔비디아 HBM4 탑재 AI반도체 'R100' 나온다, TSMC가 내년부터 양산 전망 김용원 기자
리비안 '애플카 개발 협력' 소문에 노코멘트, 파트너십 확대에는 긍정적 태도 김용원 기자
'정용진 1호 인사' 허병훈 신세계건설 대표이사 정식 선임 절차 마무리 김지영 기자
쿠팡 1분기 '어닝쇼크'에도 증권가 따뜻한 시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에 베팅 남희헌 기자
[채널Who] 김승연 '아픈 손가락' 한화 3남 김동선, ‘햄버거’만으론 부족하다 윤휘종 기자
윤석열 ‘금투세’ 폐지 강조, “증시자금 이탈로 개인투자자 타격 가능성” 김대철 기자
삼성SDI 유럽 배터리 전초기지 헝가리공장에 '노란불', 소송 리스크 '촉각' 김호현 기자
동부건설 공공공사 강자 '이상무', 윤진오 수주 확보로 입찰제한 악재 넘는다 류수재 기자
BYD 2030년 테슬라 꺾고 유럽 전기차 1위 자신, 유럽 2공장 신설도 검토 이근호 기자
펄어비스 1분기 영업이익 6억으로 46% 감소, "차기작 붉은사막 개발 서둘러"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