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노조에 기본급 동결 뼈대로 임금협상 1차 제시안 내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7-16 17:51: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노조에 기본급 동결을 제안했다.

기아차는 16일 경기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8차 임금협약 본교섭에서 기본급 동결을 뼈대로 한 1차 제시안을 내놨다.
 
기아차, 노조에 기본급 동결 뼈대로 임금협상 1차 제시안 내놔
▲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기본급 동결과 함께 성과급으로 '기본급 100% + 150만 원'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포함해 임금 12만3526원 인상(기본급 대비 5.4%)과 올해 성과급으로 2018년 영업이익의 30%를 전체 조합원에게 나눠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기아차는 정년을 65세까지 연장해달라는 요구안에는 별도의 제시안을 내지 않았다.

신규인원 충원 요구에는 현재 인원을 유지하겠다는 방안을 냈다.

노조가 별도요구안으로 제시한 중식시간 유급화, 통상수당을 포함한 새 통상시급 요구, 특별채용 조합원 직급수당 인정 요구 등에도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강상호 기아차지부 지부장은 회사의 제시안에 대해 “금일 제출된 사측 제시안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휴가 전까지 조합원이 납득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