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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박원순, 대선주자 입지 다지려 동분서주하지만 쉽지 않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7-08 16: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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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굳이 대답하자면 나 자신이다.&rdquo;<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서울시장이 4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lsquo;가장 강력한 대선 경쟁자&rsquo;를 묻는 말에 내놓은 대답이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대선주자 입지 다지려 동분서주하지만 쉽지 않아"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6/20190626155932_1357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서울시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대선 주자로서 경쟁력을 자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차기 대선주자들 가운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시장의 존재감은 낮은 편이다. 지지율이 낮은 데다 그마저도 꾸준히 줄고 있기 때문이다.&nbsp;<br /> <br /> 박 시장은 대선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여러 해법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br /> <br /> 8일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결과를 종합하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시장을 향한 대선주자 선호도는 2018년 11월 이후 눈에 띄게 하락했다.<br /> <br /> 박 시장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lsquo;월간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rsquo;에서 2018년 11월 유력 대선주자 12명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선호도 8.7%였다.<br /> <br /> 그러나 이후 2018년 12월 8%, 1월 7.2%, 2월 6.4%, 3월 5.9%, 4월 5.2%, 5월 4.7% 등으로 선호도는 꾸준히 내림세를 보였다.<br /> <br /> 6월 기준 조사에서는 박 시장의 선호도가 살짝 반등해 5.3%로 나타났다. 하지만 등수로 따지면 6위에 머물렀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국무총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 자유한국당 대표는 물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경기도지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980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경수</a> 경남도지사보다 낮은 순위였다.<br /> <br />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시장 3선에 성공한 박 시장으로서는 뼈아픈 &#39;성적표&#39;일 수밖에 없다.&nbsp;<br /> <br /> 서울시장은 광역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급으로 대우받으며 국무회의에 참석할 자격도 주어질 만큼 정치적 의미가 큰 직책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서울시장 때 쌓은&nbsp;지명도를 바탕으로&nbsp;대권을 거머쥐었다.<br /> <br /> 게다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도지사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980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경수</a> 도지사는 각각 &lsquo;드루킹 댓글조작 사건&rsquo;, &lsquo;친형 강제입원 사건&rsquo;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데도 박 시장을 앞섰다.<br /> <br /> 박 시장은 최근 정치적 행보를 강화한 데는 이런 위기를 타파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br /> <br /> 박 시장은 요사이 보수 계열의 대표적 대선주자인 황 대표를 연거푸 비판했다.<br /> <br /> 그는 6월1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ldquo;황 대표는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다&rdquo;며 &ldquo;공안검사는 독재정권의 하수인이었다&rdquo;고 말했다.<br /> <br /> 5월7일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 대표를 두고 &ldquo;그는 권력의 편에서 늘 권력과 함께 한 사람&rdquo;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5월15일 CBS라디오 &lsquo;김현정의 뉴스쇼&rsquo;에서도 &quot;황 대표가 좌파, 우파를 언급하는 것은 시대착오적&quot;이라는 발언을 내놨다.<br /> <br /> 박 시장이 최근 우리공화당과 광화문광장 천막 설치를 두고 갈등하는 것 또한 진보와 보수의 대립구도가 명확한 사안을 통해 진보 계열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nbsp;<br /> <br /> 하지만 일각에서는 박 시장이 보수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만으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어렵다고 본다. 서울시장으로 여러 정책을 추진했지만 국민들에 깊은 인상을 준 성과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br /> <br /> 박 시장이 대표 &#39;상품&#39;으로 내세우고 있는 제로페이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nbsp;<br /> <br /> 박 시장은 민선 7기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며 모바일 결제 플랫폼 &lsquo;제로페이&rsquo;를 내놨다. 이후 제로페이는 정부 정책으로 채택돼 2019년 초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br /> <br /> 그러나 제로페이 결제실적은 아직 신용&middot;체크카드 결제실적의 1%에도 미치지 못해 의미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nbsp;<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도지사가 정치적 쟁점이 되는 주제를 선택해 소구력 있는 어법으로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한편 청년기본소득 등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대중의 관심을 끄는 것과 대비된다는 분석이 나온다.<br /> <br /> 물론 다음 대선까지는 3년 가량이 남아있는 만큼 박 시장에게 기회는 있다. 가장 강력한 대선 경쟁자를 자신이라고 밝힌 것은 자신을 더 채찍질하기 위한 말일 수도 있다.&nbsp;[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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