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이재명 “일본의 경제보복은 반도체시장에서 경제의존 벗어날 기회”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7-04 16:59: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시행을 두고 경제의존을 벗어날 기회라고 봤다.

이 지사는 4일 페이스북에 “일본의 무역보복은 일본 중심의 독과점체제를 바로잡고 경제의존을 줄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일본의 경제보복은 반도체시장에서 경제의존 벗어날 기회”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지사는 “일본의 무역보복은 반도체 부품의 국산화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 기회”라며 “자체적 반도체기업의 생태계를 구축해 반도체 부품의 국산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일본 기업을 대체할 해외기업이 경기도에 투자하면 현금 지원과 기업부지 무상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그는 “당장 성과가 나오진 않겠지만 이번 사태는 우리가 가야할 길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일본이 스스로 열어준 이 기회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온 국민이 일본의 독과점 문제를 알게 됐다며 일본의 무역보복에 맞서는 태도를 보였다.

이 지사는 “일본 독과점기업들이 한국 기업을 상대로 폭리를 취해온 것도 통탄할 일인데 일본 정부는 의도적으로 수출규제까지 발표했다”며 “경기도 반도체시장에서 일본의 독과점 사례를 전수조사하고 그동안 감춰진 독과점 폐해까지 모두 찾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