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이낙연 “여름철 전기요금 1만 원 낮추고 정부는 한국전력 지원”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7-04 11:3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여름 전기요금을 1만 원 낮추는 대신 한국전력공사에 정부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4회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한국전력공사는 7월과 8월에 가구당 월 1만 원 정도 전기요금을 낮추고 정부는 한국전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다행히 2019년 여름은 2018년보다 폭염일 수가 적을 것으로 전망돼 한국전력의 부담도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여름철 전기요금 1만 원 낮추고 정부는 한국전력 지원”
이낙연 국무총리.

2019년 여름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최근 30년 가운데 가장 더웠던 3개년을 꼽아 평균기온과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에 따른 전력 사용의 증가 수준을 예상한 뒤 전력사용량을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전력예비율은 가장 더운 시기를 기준으로 7.7%로 유지한다.

이 총리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도 기관의 재정과 경영상태를 고려해 계속 개선해 가기로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2년 동안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많이 전환해 왔고 임금 등 처우도 상당히 개선했지만 예산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재정여건과 기관의 경영상태를 고려하면서 처우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3일부터 5일까지 민주노총이 주도해 공공부문 노조 공동파업이 진행된다”며 “9일에는 우정노조 파업도 예고돼 있는데 노사 양측이 선의의 조정으로 파업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