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원희룡 “제주 제2공항은 제주 경제지도 바꿔 미래로 비상하는 날개”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7-01 14:0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희룡</a> “제주 제2공항은 제주 경제지도 바꿔 미래로 비상하는 날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도청 탐라홀에서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도정 현안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원 지사는 1일 제주도청에서 민선7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은 제주의 경제지도를 바꿔 지속가능한 미래로 비상하는 날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는 이상 제2공항은 건설은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공항 운영권을 확보해 그 이익을 제주도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주민들을 위한 지원책과 균형발전 방안을 발굴해 국토교통부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공항의 안전과 이용불편은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로 대안을 찾아가야 할 도정 책임자로서 의무를 회피하거나 미루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제2공항 관련 설명회나 공청회 등이 무산된 점을 두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원 지사는 “찬성 의견도 넣고 제주도 의견도 넣어 도민들에게 설명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려고 했지만 반대의견에 의해 설명회 자체가 원천봉쇄됐다”며 “도민에게 설명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미흡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공동체 회복에 힘쓰기로 했다.

원 지사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로 자리잡은 제주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4·3 특별법 개정에 힘쓰겠다”며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 있었던 행정의 잘못으로 고통 받은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드리며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정한 제주를 위해 환경시설 건립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올해 말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의 소각시설이 완공되면 제주도의 쓰레기 처리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도두하수처리장도 4천억 원을 들여 현대화시설로 탈바꿈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9월 문을 여는 ‘더 큰 내일센터’와 화장품을 비롯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제주도민이 참여하는 해상풍력발전,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