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나경원 “윤석열 청문회와 북한 선박 및 붉은 수돗물 상임위 열겠다”

박금재 기자 kjaypark@businesspost.co.kr 2019-06-23 13:4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북한 선박, 붉은 수돗물 등 주요 현안에 관한 상임위원회만 선별적으로 열기로 했다.

나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긴급성명서를 내고 “국민의 기본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권력기관장인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적극 검증할 것”이라며 “북한 선박 삼척항 입항사건과 관련해서도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운영위원회와 국방위원회에서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나경원</a> “윤석열 청문회와 북한 선박 및 붉은 수돗물 상임위 열겠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 원내대표는 붉은 수돗물 사태를 놓고 “붉은 수돗물 사태의 책임과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환경노동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를 통해 따져볼 부분은 따져 보고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24일 본회의를 여는 것도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 집권여당은 24일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열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는 국회를 중립과 균형의 원칙에 따라 운영해나가야 할 국회의장이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측은 "국회 전체를 정상화하기보다는 이슈가 있는 상임위만 열어 해당 현안을 놓고 집중적으로 추궁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공존의 정치 회복만이 국회 정상화의 유일한 해법”이라며 “청와대와 여당의 국회 정상화 의지를 그 어디에서도 읽을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금재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