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용덕 관세청장과 직원들이 2004년 5월1일 오전 서울 안국동 아름다운가게에서 일일점원으로 나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난 행운아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나보다 훌륭한 선후배가 많았음에도 이렇게까지 될 수 있었던 건 행운이다. 내 능력은 일부였을 뿐이다. ‘운칠기삼’이 아니라 ‘운팔기이’라고나 할까.” (2019/02/15,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학교에서 강의할 때 학생들에게 항상 해주던 얘기가 있다. 세상이 어떻게 바뀐다고 할지라도 반드시 필요한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영어, 두 번째는 새로운 것이 익숙한 얼리어답터가 돼야한다는 것, 마지막으로는 통계다. 앞으로는 현상에 대한 분석은 정확한 통계에 기반해야 한다.” (2019/02/15,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저성장 기조와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상황에서 기존과 같은 영업방식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기존의 사업방식에 대한 혁신적 변화를 통해 손해보험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비즈니즈모델을 확립해야 한다.”
“손해보험업계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보험사기에 따른 보험금 누수를 근절하기 위해 비급여 의료제도, 요양병원의 정상화 등에 대해 관계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
“자율시장이라고 해서 무조건 보험료를 올릴 수는 없고 업계도 고통분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론이 수용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 보험사기나 한방병원 과잉진료 등 보험금 누수를 막는 방식으로 인상 요인을 최소화 해야 한다.” (2019/01/16,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전통적 영업방식과 상품서비스, 제한된 시장 안에서의 경쟁으로는 손해보험산업의 성장 둔화와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할 수 없다. 단순한 변화가 아닌 완전한 변신을 추구해야 한다.”
“사이버 리스크, 시니어 케어, 반려동물 문화 등 사회경제적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새로운 보험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파생되는 부가서비스 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손해보험사들이 혁신적 서비스를 마음껏 시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완화에도 적극 힘써야 한다.” (2018/12/31, 2019년 신년사에서)
“기술이 발전하거나 사회가 발전하면 새로운 위험이 등장한다. 인공지능(AI)이나 자율주행, 드론, 헬스케어분야에서도 과거에 없던 위험이 생겨난다. 사회 전체를 생태계로 본다면 미래의 손해보험은 흐르는 물처럼 변화의 사이사이를 메우며 흐를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위험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사회, 기술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 영역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조금 앞서가고 있는 선진국 시장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2018/03/27,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실력을 다 갖추고 나가면 언제 나가겠나. 가능한 범위 안에서 나가서 진출하고 실패하면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고 가야 한다. 우리 금융권은 국제화 수준이 낮다는 것이 큰 제약 요인이다.”
“우리 금융도 세계화 전략을 세워서 나가야 한다. 우리 금융은 국내 비즈니스만 하고 있다.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다 똑같다. 근래 들어 조금씩 해외로 나가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그 방향으로 가야 한다.” (2018/03/27,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내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돈을 벌어올 수 있는 실력이 되냐는 질문에)
“공직생활을 하면서 항상 금융산업 선진화라는 화두를 염두에 뒀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작은 벽돌 하나 쌓는 자세로 국민의 생명·안전·위험과 노후관리를 보장하는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일조할 생각이다.” (2018/02/25,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손해보험협회장으로서 취임 각오를 묻자)
“사람 일이란 모르는 것이다. 하다 보면 모든 게 뜻하지 않게 흘러간다. 고위 공직을 지내고 초등학교장으로 간 사람도 있지 않나. 형식보다 실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결과로 판단해주길 바란다.” (2018/02/25,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금감위원장 출신이 가기엔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놓고)
“본격적으로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저성장·양극화와 일자리 문제 해결이 시급해졌다. 양적 완화 등으로 자본시장의 거품이 지나치게 커져 2~3년 후에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등장할 것이다.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2018/02/25,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한국경제의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국민들의 일상생활를 보호하기 위해 손해보험업계가 사회안전망 기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다. 특히 사회안전망에서 벗어난 시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제도개선을 이뤄내겠다.” (2018/02/21,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임기 내내 보험에 대한 소비자 신뢰회복에 힘을 쓸 것이다. 소비자 신뢰회복은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장기간 유지되는 보험상품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특히 보험 불완전판매를 뿌리뽑고 싶다.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해 대형 GA(보험판매독립대리점)에 대한 판매자 책임 강화 및 보험사의 자정노력을 해나려고 한다.” (2018/02/21,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금융권 전체가 공통적으로 수익구조가 매우 단순하다. 모든 국내 금융사들의 국제화가 덜 돼 있다. 반면 소위 세계적 금융선진국의 경우 금융사들의 수익이 다변화돼 있다. 해외에서 돈을 벌어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해외에서 약하니까 국내에서 전통적인 영업방식으로 수익을 쥐어짜는 구조다. 이렇기 때문에 금융산업의 경쟁력이 낮고 국제화 수준이 낮을 수 밖에 없다. 해외에 나가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활동해야 국내 금융산업 전체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2018/02/21,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가치창출과 고부가가치 시장개척에 노력해야 하며 손해보험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 보험산업의 건전성이 확립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고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험업계와 산업의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힘을 모으면 손해보험산업과 소비자의 신뢰가 두터워지고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2017/12/31, 2018년 신년사에서 추진과제를 밝히며)
“미래의 사고 위험에 대한 약속된 보장을 주 기능으로 하는 보험산업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는 신뢰이다. 헬스케어 등 아직 시장 질서가 완성되지 않은 인슈어테크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회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
“소비자가 미처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손보험 청구 체계를 편리하게 개선해야 한다. 소비자 민원을 보험업계가 직접 해결하는 능동적인 처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2017/11/06, 손해보험협회장 취임사에서)
“무엇보다 정부와 기업, 금융사 모두 위험에 대한 인식이 확실해졌다. 금융사는 여신건전성, 정부는 외채관리에 늘 신경을 쓴다. 기업경영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가깝게 바뀌었다.” ( 2017/11/06,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외환위기 이후의 긍정적 변화를 묻는 질문에)
“위기엔 ‘유능한 외과의’보다 ‘훌륭한 예방의’가 훨씬 낫다. 과거 한강의 기적, 고도성장 같은 훈장은 지난 20년간 민주화, IMF 사태, 신자유주의 등의 다리를 건너며 모두 강물에 빠뜨려 버렸다. 이제 정부 주도의 ‘요소 투입식’ 성장모델, 원천기술 없는 ‘따라하기식 카피 경제’, 국가 목표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압박하는 ‘잔 다르크식 성장모델’은 통하지 않는다. 불균형 경제구조를 이제라도 균형성장 모델로 바꿔나가야 한다.” (2017/11/06,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외환위기 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대비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솔직히 자신이 없다. 거대한 댐이 노후해 여기저기서 무너지는 걸 한 두 사람의 힘으로 막기는 어렵다. 외환위기의 직접 원인은 ‘단기 외화유동성 관리 실패’지만 돌이켜보면 갑자기 덩치만 커진 고등학생이 세상물정 모르고 사회에 나섰다가 당한 셈이기도 하다.”(2017/11/06,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만약 지금의 경험을 갖고 그 때로 돌아간다면 위기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세계 경제 패러다임이 스트롱맨 시대를 맞아 파워 위주로 가고 있지만 이보다는 융합하고 민주적으로 배려하는 게 중요하다. 업계는 업계대로, 당국은 당국대로 각자의 입장이 있는 만큼 중간에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 자연스럽게 해법을 찾도록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손보업계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하고 싶다.” (2017/10/31,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관료 출신 협회장으로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손해보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책임지는 금융상품이다. 최근에는 저축성 보험도 많이 판매하다 보니 국민의 노후 보장 문제와도 관련이 깊다. 손해보험 산업이 수익성을 잃지 않고 건전하게 성장하는 것이 국가 경제를 위해 중요하다. 협회장으로서 이 부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숙고하려고 한다.” (2017/10/31,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손해보험협회장으로서 포부를 밝히며)
“보험사들의 수익성이 나빠진 것은 금리 변화 영향도 크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다 보니 과거에 팔았던 고금리 상품이 회계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다. 다만 미국을 필두로 글로벌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 보험사들의 투자 수익은 다시 올라가 과거의 손실을 완충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2017/10/31,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손해보험업계의 앞날과 관련한 견해를 밝히며)
“양극화는 우리만의 현상은 아니다. 1980년대부터 경쟁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가 전 세계에 전파된 후 승자가 과실의 대부분을 독식하는 불균형이 커졌다. 특히 우리는 외환위기 이후 정규-비정규직, 수출-내수기업, 대-중소기업 같은 강자와 약자 사이 소득격차가 더 심해졌다. 분배ㆍ복지 정책으로 보완하지 않으면 심각한 사회 갈등으로 터질 수밖에 없다.” (2017/10/24,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양극화와 관련한 의견을 내놓으며)
“청년 실업률은 8% 대로 대학을 졸업해도 직장을 구하기 어렵다. 대졸자의 눈높이는 높고 원하는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 사원이 아니면 제대로 사회적 인정을 받지 못하는 풍토, 소위 우리사회의 ‘일류병’ 때문이다.” (2012/05/09,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남긴 글에서)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소유제한을 폐지한다고 해도 은행을 소유해서 지배하기 위해서는 수천억 원이나 수조 원이 필요한데 지금 우리 산업자본이 전략적이 아닌 투자목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자본이 있겠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산업자본의 은행소유지배는 대단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2007/09/10, 금융감독위원장 기자간담회에서 은산분리와 관련한 생각을 밝히며)
“이제 여러분과 함께 두 가지 일을 하려고 한다. 첫째는 위험관리이다. 우선 대통령 선거와 총선 등 중요한 정치 일정이 있는 시기에 금융시장의 위험을 잘 관리하여 자칫 경제 전반에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이러한 안정된 시장 기반을 중장기적으로 지속, 유지해 나가는 일이다. 둘째는 금융감독 혁신이다. 우리나라 금융감독을 획기적으로 혁신하여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지역의 금융 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는 일이다.” (2007/08/06,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 취임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