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96개월 할부' 파격 판매조건 내걸어 [단독]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6-05 15:3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해 출시할 ‘K7 프리미어’ 판매에 파격적 조건을 내걸었다.

현대차그룹 판매 사상 최장기간인 96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별로 정해졌던 옵션의 틀을 과감히 깨고 트림과 무관하게 소비자가 100%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96개월 할부' 파격 판매조건 내걸어 [단독]
▲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는 이런 내용을 담은 K7 프리미어 판매지침을 전국 대리점에 전달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기아차는 12일부터 K7 프리미어 사전예약을 받는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대상으로 회사 최초로 96개월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통상 60개월 할부 프로그램이 최장기 할부 상품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보다도 3년이 더 많은 것이다.

기아차는 영업 대리점에서 K7 프리미어 판촉활동을 할 때 ‘당사 최초로 선보이는 96개월 초장기 금융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강조하도록 권고했다.

트림 운영도 파격적이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의 판매를 놓고 ‘심플&이지(Simple&Easy)’라는 상품 운영 콘셉트를 내세워 차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엔트리 트림에서부터 모든 옵션을 제한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기아차는 ‘나에게 딱 필요한 옵션만 넣어서 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릴 것을 대리점에게 특별히 당부했다.

이밖에도 준대형 세단 가운데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양과 대형 차급 수준의 제원을 갖췄다는 점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K7 프리미어에는 후측방 모니터와 차로유지 보조, 터널 연동 자동제어 등의 기능이 적용됐으며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도 탑재됐다.

K7 프리미어의 전장(길이)은 4995mm로 기존 모델보다 25mm 길어졌다. 경쟁 모델인 G80과 그랜저의 전장은 각각 4990mm, 4930mm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중국 145% 관세 "현실성 없다" 평가, 미국 물가와 고용시장에 타격
[채널Who] LS그룹 차기 회장 향해 뛴다, 3세 구본규 구본혁 구동휘 성과 경쟁 치열
국제연구진 "석탄 산업 부흥 내세운 트럼프 정책, 경제적 타당성 극히 부족"
신한투자 "현대차 목표주가 하향, 미국 관세 비용 연간 2조~3조 수준 전망"
삼성전자 TSMC의 2나노 파운드리 추격 기회 열리나, 트럼프 관세 '반사이익'
가트너 "삼성전자 작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 2위, SK하이닉스 4위로 상승"
KB증권 "관세유예 2분기 반도체 수요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최선호주"
영화 '승부' 관객수 150만 돌파하며 2주 연속 1위 등극, OTT '보물섬' 1위 탈환
KB증권 "삼성전자 미국 관세 영향 제한적, 올해 4분기까지 이익 증가 추세"
LS일렉트릭 일본서 대규모 ESS사업 수주 성공, 360억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