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가상화폐 결제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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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가상화폐 결제시스템을 토대로 금융업 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타벅스의 인프라를 감안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시선이 우세하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스타벅스, 가상화폐 결제시스템 도입하고 금융업에 진출하나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8/20180806165115_3708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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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가상화폐업계에 따르면 일반고객들도 올해 안에 스타벅스 매장에서 가상화폐로 커피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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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가상화폐 결제시스템을 거의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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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브스는 13일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설립자인 윙클보스 형제가 스타벅스에서 가상화폐로 커피를 샀다는 소식을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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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백트(BAKKT)에도 가상화폐 선물거래 기능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저장, 결제 등의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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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백트의 주요주주 가운데 하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백트를 활용해 스타벅스에서 가상화폐 결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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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만 해도 스타벅스는 가상화폐 결제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부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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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당시 비트코인 결제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 등에 성명서를 내 “스타벅스가 음료를 팔 때 비트코인을 바로 받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을 매장 결제에 쓰이는 달러로 바꿔주는 거래소 설립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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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스타벅스가 태도를 바꾼 이유를 두고 금융업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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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충전금을 받아두고 고객이 원하면 환불해주는 일종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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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은 미리 모바일앱에 일정 금액을 충전해두고 충전금액만큼 음료를 구매하는데 일반구매보다 앱을 통한 구매가 적립 등 혜택이 많아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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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모바일앱에 돈을 충전한 이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에서만 234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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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가 늘어 충전금으로 쌓인 스타벅스의 예치금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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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글로벌 예치금 규모는 2016년에 이미 12억 달러(1조4292억 원)를 넘어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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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스타벅스 모바일앱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지난해 예치금 규모가 20억 달러(2조3820억 원) 수준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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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이 예치금을 활용해 금융업에 진출하는 것에 큰 관심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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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타벅스의 예치금이 75개 나라의 각종 통화로 쌓이다 보니 각 나라의 금융규제 등을 맞춰가며 이를 함께 운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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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이 문제를 가상화폐 결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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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는 모든 국가에서 비슷한 수준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데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금융규제의 제약 없이 세계 어디서나 거래가 가능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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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모바일앱에서 가상화폐로 예치금을 충전하고 가상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면 스타벅스는 세계 각 나라에서 모이는 예치금을 가상화폐 형태로 한 번에 운용할 수 있게 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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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금융업 진출 아이디어가 현실화된다면 가상화폐 상용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가상화폐가 법정통화보다 신뢰성 있는 통화로 여겨지는 중남미나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스타벅스가 은행을 대신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