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감내하는 게 제 업무의 일부분이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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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하찮은 존재로 취급받는 것을 끔찍이 싫어하지만 동시에 대부분이 그들의 존엄을 침해당했을 때 분명하게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꺼린다. 정면으로 맞섰다가 상황이 더 나빠질까봐 두려워하는 것이다. 직장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새 책 '일터의 품격', 존엄의 리더십이 최고의 성과를 이끈다"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4/20190419062610_146267.PN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일터의 품격' 저자 도나 힉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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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일터의 품격'(한빛비즈)은 직원 각 개인의 가치를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직원과 조직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리더들을 위한 책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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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도나 힉스는 하버드, 클라크,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분쟁 해결 과정을 가르치고 20년 넘게 중동, 콜롬비아, 쿠바 등의 분쟁 해결에 외교적 도움을 주고 있는 분쟁 해결 전문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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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센터에서 일하면서 ‘존엄 모델’을 개발해 리더십에서 존엄이 지니는 역할에 관해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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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품격은 사람들은 모두 소중한 존재로 대우받고 싶어 하고 그렇게 대우받을 때 그들이 지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다는 다소 식상한 조언을 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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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존엄’을 관념적 개념이 아닌 갈등상황의 실질적 ‘해결책’으로 제시한다는 점이 이 책을 흥미롭게 만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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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품격은 부당한 대우, 경영진 불신, 갑횡포 경영 등 다양한 관계를 놓고 문제에 봉착한 기업과 조직에 존엄 존중이라는 본질적 접근법을 제시한 책으로 평가받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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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로즈어워즈(PROSE Award)' 비즈니스·경영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프로즈어워즈는 미국 출판인들이 그 해 최고의 연구 결과를 담은 책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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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수년 동안 여러 문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을 자문하며 쌓아온 깨달음을 책에 담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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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타고난 가치인 존엄을 존중할 때 관계와 조직이 건강해진다는 상식을 직장에서, 학교에서 직접 조직문화에 적용하고 그를 통한 성과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례들로 보여준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새 책 '일터의 품격', 존엄의 리더십이 최고의 성과를 이끈다" height="267"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4/20190419063058_87745.PNG" width="200" />
<figcaption><table width=2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일터의 품격' 표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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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행동과 태도가 업무환경의 규범을 정하는 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직원들의 ‘존엄’을 침해하는 리더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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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모두 존엄한 존재로 태어나지만 이런 사실에 걸맞게 행동하는 법까지 알고 태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스스로와 타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방법은 학습을 통해 습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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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을 존중받았을 때 생겨나는 사랑, 충성심, 기꺼이 희생하려는 마음 같은 힘뿐 아니라 존엄을 침해당했을 때 촉발되는 화, 분노, 복수심 같은 강력한 힘을 이해하면 리더가 올바른 행동을 선택하기 쉬워진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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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존엄에 대한 인식이 깨어있는 조직은 단순히 소득을 올리는 장소가 아니라 각 구성원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로 다가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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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존엄문화 형성을 위한 리더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지만 사실 이 책은 조직 구성원 모두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변화를 위해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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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도 서로의 행복과 조직문화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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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와 소통은 일방통행으로는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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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운영에 조언을 구하고 싶은 리더가 아니더라도 일터에서 ‘품격’을 잃을 위기에 처해있는 직장인이라면 도나 힉스의 ‘원론적 조언’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