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은 ‘만우절 가짜뉴스’로 밝혀졌지만 가상화폐 시세는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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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가 하루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자 그동안 대기했던 호재의 영향으로 시세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시각이 있지만 장기적 상승으로 연결될 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가상화폐 상승세 전환인가, 일시적 반등인가 놓고 전망 분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12/20181224123126_11682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가상화폐(비트코인) 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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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5시15분 기준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5.21% 오른 556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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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는 전날 20% 가까이 급등해 550만 원대에 올라선 뒤 하루 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가상화폐 시세가 급락한 뒤로 비트코인 시세가 550만 원대를 회복한 것은 5개월여 만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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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가 급등한 가격을 유지할 조짐을 보이자 가상화폐 시세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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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재무설계 자문회사 드비어그룹의 최고경영자인 나이젤 그린은 이날 미국 CNN을 통해 “비트코인 시세가 예전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반등으로 관망하던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시장에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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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쪽에서는 제도권금융이 꾸준히 가상화폐시장에 문을 두드리며 호재를 쌓아온 점을 반등의 근거로 꼽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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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은 2월25일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지수를 ‘글로벌지수데이터’에 포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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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쿠텐도 가상화폐 거래소 ‘라쿠텐월드’를 내놓겠다고 밝혔고 JP모건도 달러화와 1:1로 교환이 가능한 가상화폐 ‘JPM코인’을 발행하기로 하는 등 제도권의 가상화폐시장 친화 행보는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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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움직임에도 가상화폐 시세는 1분기 내내 약세를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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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상승을 전망하는 쪽에서는 가상화폐 시세의 이번 반등은 만우절 가짜뉴스에 따른 일시적 상승이 아니라 호재가 쌓인 장기적 상승의 시작이라고 보고있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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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상화폐 시세의 반등이 일시적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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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금융 전문가들 대부분은 아직 성숙하지 못한 가상화폐시장에서 급상승과 급하락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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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회사 케네틱캐피탈의 제한 추 이사는 “가상화폐시장은 다른 시장보다 일시적이고 즉흥적 거래가 많다”며 “이번 급등도 이 같은 거래 특징을 드러낸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블룸버그를 통해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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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2017년~2018년 동안 이틀 사이에 20% 수준의 시세 변화를 자주 보여줬다. 2017년 12월7일에는 하루 만에 30% 가까운 시세 급등이 나타나기도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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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중개회사 FXTM의 루쿠만 오투누가 애널리스트는 CNN에서 "비트코인 급반등의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는 가상화폐시장에서 놀라울 것이 없는 일"이라며 "급격한 가격 변화가 가상화폐시장에서는 종종 나타났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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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도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만 이번 급등의 성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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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가상화폐 시세 급등의 원인을 두고도 내부에서 여러 이유가 꼽히고 있다"며 "이번 급등이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질 지, 단기적 상승에 그질 지는 업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