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물러나면서 보수로 67억 받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4-01 17:5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유철 전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8년에 철강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우유철 현 현대로템 부회장에게 2018년도 보수로 모두 67억35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14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유철</a>, 현대제철 부회장 물러나면서 보수로 67억 받아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우 부회장은 2017년에 보수로 9억7800만 원을 받았는데 이보다 보수가 약 7배 가까이 늘었다.

우 부회장이 지난해 말 실시된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회장단 인사를 통해 현대제철에서 현대로템으로 이동하면서 퇴직소득이 늘어났기 때문에 보수가 급증했다.

우 부회장의 2018년도 보수는 급여 13억5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5500만 원, 퇴직소득 53억2800만 원 등으로 구성됐다.

우 부회장과 함께 현대제철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강학서 전 사장의 2018년도 보수는 급여 9억100만 원, 퇴직소득 23억1500만 원 등 32억1600만 원이다.

우 부회장의 뒤를 이어 철강업계 CEO 가운데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권오준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다.

권 전 회장은 포스코에서 2018년 보수로 모두 50억68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5억9100만 원, 상여 13억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40만 원, 퇴직소득 31억6600만 원 등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 등은 포스코에서 각각 18억2200만 원, 12억5200만 원, 11억800만 원을 받았다.

장세욱 부회장은 동국제강에서 2018년 보수로 20억800만 원을 받았다. 장세욱 부회장의 형인 장세주 회장의 보수는 16억5천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