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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허상희, 동부건설 법정관리 아픔 털고 매출 1조로 간다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  2019-03-2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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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동부건설이 새롭게 탄생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올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포부다. 과거 법정관리를 겪은 아픔을 딛고 동부건설의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

22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올해 매출 1조636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수익성 위주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허 사장은 주력인 주택사업에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대형사업이나 자체 종합개발사업은 자제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동부건설은 센트레빌의 인지도를 앞세워 대형 건설사들이 진입하지 않는 수도권의 중소형 재정비사업 위주로 공략하고 있다. 2019년 분양을 시작하는 반포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대표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는 공공주택이나 공공택지사업도 동부건설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다.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공사업 실적은 동부건설이 업계 상위 5위 권 안에 들 만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허 사장은 20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대표이사 임기가 2020년 3월까지 연장됐다.

허 사장은 2018년 12월 이중길 당시 대표의 사임으로 동부건설 대표이사를 맡았는데 올해 사실상 첫 정식 임기를 맞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허 사장은 법정관리를 졸업한 뒤부터 2년 동안 부사장으로서 일하며 회복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본격적으로 도약할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

10년 전 동부건설은 매출 2조 원,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넘나들며 도급 순위 10위권을 넘보던 중견 건설사였다.

주력 브랜드 ‘센트레빌’이 주요 언론사와 관련기관의 브랜드 대상을 휩쓸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동부그룹이 경영 악화로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동부건설은 2015년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가 그룹 계열사에서 떨어져 나왔다. 이후 약 2년 동안의 법정관리를 거쳐 2016년 사모펀드 키스톤에코프라임에 인수됐다.

허 사장은 동부건설이 법정관리를 졸업했던 2016년 10월 동부건설의 사내이사로 선임돼 부사장에 올랐다. 당시 이중길 대표를 도와 수익성이 낮은 수주를 정리하는 등 동부건설의 부실을 털어내는 데 힘썼다.

동부건설은 매출이 2016년 5270억 원까지 떨어졌으나 2017년 7014억 원, 2018년 8981억 원까지 회복했다. 영업이익도 2015년 흑자 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에는 318억 원까지 회복했다.

허 사장은 올해 초 창립5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명가로서 지난 50년을 바탕으로 다가올 새로운 50년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법정관리를 졸업한 뒤 실적을 회복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제 올라가는 일 밖에는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1964년 생으로 원광대학교에서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엠케이전자 대표이사와 니트젠앤컴퍼니 대표이사를 거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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