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다보스포럼’ 참석
황창규는 2019년 1월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19 세계경제포럼'의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에 한국 기업인 최초로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황창규는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으로부터 직접 초청을 받아 국제비즈니스위원회에 초청위원 자격으로 참가하게 됐다.
국제비즈니스위원회는 다보스포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경제 리더 100명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이 주로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황창규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는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인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세계화'에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의 5G 기술이 세계로 진출하는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황창규는 다보스포럼에서 5G의 상용화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며 그동안 KT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세계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노력 등을 알렸다.
그는 2018년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해 감염병 정보를 파악하고 각국 보건당국과 개인에 전달해 감염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KT의 정보통신 기반 기술 플랫폼을 소개했다.
2019년 다보스포럼 주제는 '세계화 4.0: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세계화 구조 형성'으로 정해졌다.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2019 기업인과 대화’에 참석
황창규는 2019년 1월15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2019 기업인과 대화’에 참석했다.
‘2019년 기업인과 대화’에는 대기업 총수와 중견기업인 등 128명이 선발됐다.
황창규는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서 문 대통령에게 5G,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력으로 국가 4차산업혁명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KT는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으로 국가 4차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한편 상생펀드 등을 조성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창규는 KT가 185개의 중소기업에 KT의 5G 인프라를 무료로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종 중소기업들이 5G 기반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KT는 지난해 9월 중소기업들이 KT 5G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5G 오픈랩’을 구축했다”며 “올해 안에 1천 개 중소기업과 협업해 세계적 히든 챔피언 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친 개인정보 규제로 빅데이터 활용이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꼽으며 정부의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황창규는 “지난해 로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르스 조기 종식을 이뤄낸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빅데이터가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비식별 개인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사업을 활성화해 국가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 관심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황창규는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의 보급을 위해 정부-지방자치단체-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협력모델 구축을 제안하기도 했다.
|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이 2019년 1월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아현국사 화재 피해보상 논의하기 위한 ‘상생보상협의체’ 출범
2019년 1월15일 KT 아현국사 화재에 따른 통신장애 피해 보상을 논의하기 위한 ‘상생보상협의체’가 출범했다.
상생보상협의체는 이해관계자 당사자인 KT와 소상공인연합회, 서대문구·마포구·은평구·용산구 대표 상인들, 한국외식업종중앙회, 정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2018년 11월24일 아현국사 화재로 통신장애가 발생해 마포구 일대 소상공인들이 영업피해를 입었고 이와 관련한 보상 문제로 KT와 소상공인들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다. KT는 상생보상협의체를 구성해 갈등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중재자로 참여한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KT 화재가 발생한지 오늘로 53일째인데 소상공인연합회와 피해상인 단체, KT, 정부관계자들로 상생보상협의체가 구성되면서 본격적 논의가 시작돼 다행스럽다”며 “KT는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이면서 재난안전망 사업자인 만큼 보상안 마련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창규도 2019년 1월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협의체가 마련된 만큼 보상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T, 5G 첫 전파 송출
KT가 2018년 12월1일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황창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G 상용 전파를 처음 송출했다.
KT는 2018년 12월1일 자정을 기점으로 3.5GHz 100MHz 대역의 5G 전파 송출을 통해 5G 상용망을 개통했다.
이날 KT를 비롯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함께 5G 첫 전파를 쐈다.
KT는 5G 인프라 구축의 1단계로 수도권과 전국 6대 광역시의 주요 인파 밀집지역을 비롯해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도서지역까지 5G 상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KT는 전국 주요 24개 시를 비롯해 고속도로, 지하철, KTX 등 주요 이동경로와 초기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대학교, 주변 상권에 먼저 5G 네트워크를 추가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KT는 5G 전파 송출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KT 5G 1호 가입자로 인공지능 로봇 ‘로타’를 선정했다.
KT는 “로타를 선정한 것은 단순한 이동통신 세대의 교체가 아닌 생활과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의미한다”며 “이번 1호 머신 가입자를 시작으로 2호, 3호의 머신 및 B2B 파일럿 가입자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가인터넷 대비 10배 빠른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
KT는 2018년 10월31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뒤이어 12월에는 SK브로드밴드가 ‘기가 프리미엄 X10’ 서비스를 시작했다.
KT의 10기가 인터넷은 기존 기가인터넷 대비 10배, 100Mbps 인터넷 대비 100배 빠른 속도다.
5GB(기가바이트) 용량의 영화 한 편을 4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기존 광랜이 6분40초, 기가인터넷이 40초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속도가 대폭 개선된 것이다.
10기가 인터넷은 현재 기가인터넷과 광랜에서 즐길 수 없는 가상현실(VR)콘텐츠, 8K UHD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황창규는 2014년 취임 이후 기가인터넷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창규는 2014년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부터 ‘기가토피아’를 주창하며 기가인터넷에 4조5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가인터넷은 그해 10월 상용화됐고 현재 KT의 주력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5G 시범 서비스
2018년 2월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황창규는 2018년 3월 임직원에게 ‘세계 최초 5G올림픽, 그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5G 서비스 성과를 놓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세계 최초 5G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에게 너무 고맙고 정말 고생 많았다”며 “빛이 보이지 않았던 5G의 길을 우리 스스로 개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T는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공식파트너로서 통신망, 방송중계망 등 22개 통신 서비스를 1건의 서비스 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했다.
KT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3년 동안 5G 시범 서비스를 준비했다. 2015년부터 5G 기술의 시험을 시작했다.
KT는 2017년 6월 대회 통신망과 방송 중계망 설치를 마쳤고 2017년 10월 말 강원도 평창, 강릉 등지의 경기장을 중심으로 5G 시범망을 구축했다.
황창규는 2017년 11월16일 강원도 평창을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 5G네트워크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2018년 2월 평창은 대한민국의 앞선 5G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통신망, 방송중계망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 2018년 1월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 참가한 황창규 KT 회장이 성화 봉송을 하고 있다. |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성과
KT의 기가지니는 국내 인공지능기기 가운데 가장 많은 13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다만 이동통신 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기가지니의 만족도는 43%로 인공지능 스피커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창규는 2018년 8월 기가지니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자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출시한 지 1년 반 만에 이뤄낸 놀라운 성과”라며 “이런 성공체험들이 모여 더욱 탄탄한 미래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자평했다.
황창규는 2017년 1월 셋톱박스 형태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출시했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은 2017년 9월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를 내놓았는데 이에 비해 4개월가량 늦었다.
하지만 셋톱박스 형태로 출시해 인터넷TV(IPTV)와 접목하는 전략으로 누구의 가입자를 따라잡았다. KT는 국내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이 30% 정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황창규는 IPTV와 인공지능의 접목으로 새로운 수익모델도 만들고 있다.
2017년 10월 기가지니에 우리은행의 계좌 조회와 K뱅크의 잔액 조회 및 송금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주문결제 수수료, 이체 수수료 등 IPTV를 통한 수익모델 다양화를 시도했다.
△케이뱅크 대주주 시도
황창규는 케이뱅크 대주주 지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2017년 4월3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출범했다. KT 지분은 10%로 우리은행 13.79%에 이어 2대주주다.
케이뱅크는 24시간 365일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이 없고 모든 업무를 인터넷과 모바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처리한다.
케이뱅크는 출범 후 1년 만에 고객 수 71만 명, 수신 1조2900억 원, 여신 1조300억 원을 달성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하지만 2017년 순손실 837억 원을 내는 등 초기 투자에 따른 적자가 불가피하고 낮은 자기자본비율로 자본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케이뱅크는 2018년 말 주주사들과 은행 우리사주조합의 975억 원 유상증자 참여를 토대로 2019년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KT의 지분 확대를 통한 추가 자본 확충이 절실하다.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2019년 1월17일 발효돼 대기업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부문 자산이 50%를 넘는 곳은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최대 34%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KT는 지분을 34%까지 늘려 최대주주가 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최대주주에 오르려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최근 5년간 금융관련법령·공정거래법·조세범처벌법·특경가법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하는데 KT가 공정위 과징금을 두 차례 부과받은 일이 있어 불투명하다.
△연임 성공
황창규는 KT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 박근혜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연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실적 개선의 성과를 기반으로 연임했다.
황창규는 201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IT쇼 ‘CES 2017’에서 연임 의사를 공식화했고 1월26일 CEO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후보로 단독추천됐다. 2017년 3월24일 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 연임을 확정했다.
황창규는 연임이 결정된 후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기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능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5대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이사회 구조 개편 등을 통해 회사의 지배구조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 실적 개선
황창규는 KT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T는 2016년 매출 22조7437억 원, 영업이익 1조4400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1.4% 늘어났다. 2017년에는 매출 23조3873억 원, 영업이익 1조3753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4.5% 감소했으나 매출은 2.8% 늘며 외형성장을 지속했다.
KT 실적 성장은 기가인터넷과 이에 기반한 IPTV 서비스의 확대에 따른 것이다. 2016년 KT의 미디어와 콘텐츠사업 매출은 5조649억 원으로 2015년보다 15.8% 늘어났다.
황창규는 취임 이후 KT가 2000년대 중반부터 설치한 광케이블(FTTH) 망에 주목했고 이를 기반으로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앞당겼다. 기가인터넷 서비스로 IPTV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었고 선순환 효과가 생겨났다.
2016년 말 기준 KT의 IPTV 가입자는 700만 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SK브로드밴드의 390만 명, LG유플러스의 270만 명보다 많다.
△KT 구조조정
황창규는 2014년 1월 취임하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취임 첫 해 8300명을 희망퇴직 형식으로 내보냈다. KT렌탈과 KT캐피탈 등 비통신계열사 17곳을 매각하는 등 자회사들도 정리했다.
KT는 구조조정에 따른 희망퇴직금 지급으로 2014년 영업손실 4065억 원을 냈다.
△기가인터넷 상용화
KT는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을 상용화했다.
기존 인터넷 속도였던 100Mbps 속도를 넘어 500Mbps와 1Gbps 서비스가 시작됐다.
황창규는 2014년 1월 취임 당시 KT의 새로운 목표로 ‘기가토피아’를 제시하며 3년 동안 4조5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황창규는 2014년 10월 기가인터넷 상용화 기자간담회에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수 있겠지만 헬스케어, 차세대 미디어콘텐츠, 재난망 등 기가인터넷의 활용처는 무궁무진하다”며 “우리가 개발한 스마트폰 활용 '무전통신'은 기지국이나 GPS 없이도 재난현장에 위험을 알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KT는 기가인터넷 가입자를 빠르게 늘었고 2018년 말 기준 KT 유선 가입 비중은 전체 시장 점유율 가운데 55%를 차지한다.
KT는 2018년 10월31일 기존 기가인터넷보다 10배 빠른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국내 통신사 가운데 최초로 내놓았다.
| ▲ 황창규 KT 회장이 2014년 1월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
△KT 회장으로 취임
황창규가 2014년 1월27일 KT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13년 11월 이석채 전 KT 회장의 사임 이후 3개월 동안 KT 대표이사 자리는 공석이었다.
황창규는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ICT 기반의 융합 서비스로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며 KT의 성공 스토리로 글로벌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창규는 최종평가에서 KT의 미래전략 수립과 경영혁신에 필요한 비전 설정능력, 추진력, 글로벌마인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후보에 함께 올랐던 임주환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권오철 전 SK하이닉스 사장 등 쟁쟁한 후보를 제쳤다.
당시 KT는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느 때보다 경영능력은 물론 무선통신 분야의 전문지식을 두루 갖춘 수장이 필요했지만 황창규는 통신분야에 전문성을 찾아볼 수 없다는 이유로 내부가 술렁이기도 했다.
△삼성전자 사장 시절
황창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을 키우며 연구자뿐 아니라 경영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2년 세계 반도체학회 ISSCC 개막 기조연설에서 ‘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메모리 신성장론, 이른바 ‘황의 법칙’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분야의 권위자로 부상했다.
황창규는 1999년 256메가부터 512메가, 1기가, 2기가, 4기가 등 2007년 68기가 낸드플래시까지 8년 연속으로 매년 2배씩 용량이 늘어난 메모리를 선보이면서 그의 이론을 입증했다.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 및 석사, 매사추세츠주립대학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딴 학력에서 알 수 있듯이 삼성전자에서 ‘사업’보다 ‘개발’을 주로 맡았다.
1994년 세계 최초 256메가 D램 개발, 1999년 256메가 낸드플래시 개발 등의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1994년 삼성그룹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2005년 외국인 최초로 IT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 EIA 기술혁신 리더상 수상, 2006년 반도체 산업의 환경안전(EHS) 분야 최고 상인 이노우에 아키라 상,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 명인(名人)에게 주어지는 IEEE 앤디 그로브상 등의 수상 경력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