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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강희태, 인천터미널점 열고 롯데쇼핑 백화점사업 기지개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  2018-12-28 16: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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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에 롯데백화점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 수 있을까?

롯데백화점은 최근 몇 년 동안 업황 악화로 실적이 나빠졌는데 강 사장은 롯데백화점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

2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인천터미널점이 2019년 1월4일 문을 여는데 2015년 백화점 출점을 멈춘 뒤 4년 만에 백화점 개점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던 것을 대부분 그대로 간다”며 “식품관은 롯데백화점에 맞게 바꾸고 있는데 일부만 우선 개장하면서 2019년 1월4일 문 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에 있는데 당초 신세계백화점이 1997년부터 운영하던 곳이다. 이 백화점은 2017년 매출 6328억 원, 영업이익은 4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돼 ‘알짜’ 매장으로 꼽힌다.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의 문을 열면 인천의 핵심상권으로 꼽히는 남동구 구월동과 미추홀구에 백화점을 운영하면서 인천 최대 유통사업자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 사장이 인천터미널점에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한 콘텐츠를 만드는 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사장은 5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1년차로서 소회를 묻는 질문에 "가장 위협적으로 느끼는 것은 소비자가 전통 유통채널에서 떠나고 새 고객이 안 들어온다는 점이다"며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는데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도 강 사장의 의지가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12월6일 다른 아울렛보다 휴식공간과 놀이공간 등 고객들이 직접 와서 쉬거나 놀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담은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을 개장하기도 했다.

이 아울렛은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세워졌는데 서핑장뿐 아니라 그물망 등 놀이시설이 있는 숲 모험 놀이터, 펫파크 등이 들어섰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개장계획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강 사장은 백화점사업에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하다. 

롯데쇼핑의 백화점사업부는 최근 몇 년 동안 e커머스(전자상거래)시장의 강세로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롯데쇼핑 IR자료에 따르면 백화점사업부는 2014년 국내 매출이 8조4600억 원, 영업이익은 7천억 원 수준에 이르렀지만 2017년 매출 7조4천억 원, 영업이익 4710억 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롯데쇼핑은 국내 백화점사업부에서 2018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3380억 원으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광고판촉비 등을 아끼면서 부진 점포 등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한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백화점부문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판촉비용을 아끼고 저수익 점포의 구조를 개선하면서 2019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실적이 부진한 백화점 점포를 8개점을 혁신 대상 점포로 정해 구조조정 등을 진행했는데 2019년에는 혁신점포수를 20개점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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