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00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냈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718%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에 한화테크윈의 CCTV사업이 베트남 공장 생산 확대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고 한화지방방산,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방산사업 실적도 한화S&C의 합병 효과 등으로 크게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부품사업을 제외한 방산사업과 민수사업은 모두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기 엔진·부품사업은 국제공동개발사업(RSP)에 따른 대규모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실적 확대에 일정 기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 2조7993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 줄었지만 영업이익 366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에는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한 뒤 2019년부터 방산사업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사업 시너지와 사업 구조조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10월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화의 ‘항공사업’과 ‘공작기계사업’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계약일자는 2018년 10월22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월31일까지 두 사업부의 양수를 마무리한다.
양수금액은 항공사업이 1669억 원, 공작기계사업이 693억 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사업 전문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화 기계부문의 ‘항공사업’을 양수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글로벌 산업기계 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항공사업 및 공작기계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진행되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테크윈)의 사업구조 변경도 이어졌다.
한화그룹은 2018년 8월 한화시스템과 한화S&C를 통합한 데 이어 10월에는 한화지상방산이 한화디펜스를 흡수하는 형태로 계열사 내 합병 등을 진행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의 지배구조를 정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테크윈에서 회사이름을 바꿔 출범한 것도 2018년 4월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3분기 기준 한화지상방산과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테크윈의 지분 100%, 한화시스템의 지분 53% 등을 보유해 한화그룹에서 방산부문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준법경영·동반성장 다짐
신현우는 2018년 11월19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지상방산,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테크윈 등 5개 계열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준법 실천자의 날’ 행사를 열고 준법경영을 다짐했다.
한화지상방산과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테크윈은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100%를 들고 있는 자회사다.
신현우를 비롯해 김연철 한화정밀기계·한화테크윈 대표, 조현수 한화파워시스템 대표 등이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신현우와 김 대표, 조 대표는 한화그룹의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우수 준법 실천자를 포상하고 준법나무에 격려 문구를 적은 메모를 다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신현우는 2018년 5월3일에는 경남 창원풀만호텔에서 70개 협력사와 공정거래를 다짐하는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열었다.
신현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쟁력은 협력사의 경쟁력으로부터 나온다”며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신현우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행사를 통해 협력사와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하도급 관련 법령 준수와 공정한 계약의 체결·이행 등 공정거래 보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뜻을 밝혔다.
△미국 워싱턴D.C. 지사 설립
신현우는 2018년 4월24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지사 설립식에 참석했다.
미국은 한 해 국방비로 2016년 기준 6110억 달러를 써 전 세계 국방비의 36%를 차지하는 독보적 시장이다. 워싱턴은 각국에서 모인 방산 이해관계자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미국 현지에 마케팅 거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글로벌 방위산업체와 폭넓은 관계망을 구축하기 위해 워싱턴에 지사를 열었다.
한화그룹은 2017년 미국사업실장으로 영입한 주한 미8군 사령관 출신 버나드 샴포 부사장을 워싱턴지사장으로 앉혔다.
샴포 부사장은 설립식 인사말에서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산 시장으로 한화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신뢰에 기반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면 지속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출범
신현우는 2018년 4월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회사이름 변경에 따른 출범식을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신현우는 이날 행사에서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 파트너’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신현우는 인사말에서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파트너라는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3월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시큐리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4월1일 한화테크윈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신현우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사명의 현판 제막식과 기념떡 커팅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에서 각종 전투기 및 헬기 엔진 제작을 도맡아 온 한국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작업체로 2016년 기준 8천 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했다.
2018년 3분기 기준 한화시스템 지분 52.9%, 한화지상방산 지분 100%, 한화파워시스템 지분 100%, 한화정밀기계 지분 100% 등을 들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대 주주는 한화로 한화는 2018년 3분기 기준 지분 33.03%를 들고 있다.
|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2018년 4월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회사이름을 한화테크윈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바꾸는 출범식을 열고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 |
△국립서울현충원 방문
신현우는 2018년 1월2일 무술년 새해를 맞아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애국 시무식’을 진행했다.
현충원에서 진행한 2018년 1월 시무식에는 신현우를 비롯해 이태종 한화 대표, 손재일 한화지상방산 대표,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 등과 함께 팀장 이상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는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새해 업무 시작일에 맞춰 현충원에서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도 임직원이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 정비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17년, 그룹 구조 정비와 수출 확대
한화테크윈은 2017년 4월 말에 열린 이사회에서 방산사업을 별도의 자회사로 물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 물적분할해 새로 설립되는 회사는 한화지상방산으로 K9자주포 생산을 전담한다.
신현우는 2017년 7월1일부터 한화지상방산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게 됐다.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 않는 이사 가운데 회사와 특수관계에 있는 등기이사를 구분해 쓰는 말이다.
통상적으로 모회사의 임원이 자회사의 성장전략을 제시하거나 사업방향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을 때가 많다. 신현우가 그동안 한화테크윈에서 항공·방산부문을 총괄해왔던 역할을 이어가기 위해 한화지상방산 이사회에 합류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물적분할 이후에 존속하는 법인인 한화테크윈의 대표도 계속 맡아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 등 주요 방산계열사를 모두 총괄하는 역할도 맡았다.
동시에 한화테크윈의 항공·방산부문의 수출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신현우는 수익성이 좋은 방산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늘리기 위해 해외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등에 참석하며 영업기회를 살폈다.
3월에 핀란드에 K9자주포를 수출하는 계약을 따냈다. 이 사업은 한화테크윈이 코트라, 방위사업청과 함께 핀란드 국방부와 맺은 계약이다. 4월에는 인도군이 도입할 K9자주포 100문을 공급하는 내용의 수출계약을 수주했다.
신현우는 두 사업으로 5642억 원의 일감을 확보했다.
2017년 3월 서울 코엑스에서 한화테크윈이 협동로봇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히며 한화그룹의 협동로봇인 HCR-5(Hanwha techwin Collaborative Robot)를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신현우는 “한화테크윈의 협동로봇 출시를 계기로 국내 로봇산업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봇사업에 지속적 투자를 통해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의 업무를 도와주는 로봇으로 주로 신체 끼임 사고나 화상 위험이 있는 공정 혹은 나사 조립과 같은 반복적이고 지루한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쓰인다.
△ 2015~2016년, 방산사업 총괄
신현우는 한화그룹이 삼성그룹 방산 계열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심경섭 전 한화 사장으로부터 합병후통합(PMI)팀장을 넘겨받으면서 존재감이 부각됐다.
한화그룹이 한화테크윈 인수를 마무리하기 전부터 한화테크윈의 새로운 비전과 성장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에 참여하며 한화테크윈 사업의 방향성을 잡았다.
한화그룹이 2015년 중순에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현 한화시스템) 등의 방산기업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신현우는 한화그룹 방산사업을 사실상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다.
2015년 6월에 한화테크윈 총괄부사장에 선임됐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화테크윈에서 항공·방산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안팎인 만큼 김승연 회장이 신현우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신현우는 2016년 5월에 두산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두산DST(현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를 맡아 한화그룹의 안착을 이끌기도 했다.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의 방산부문을 제외한 한화그룹 방산사업 전체를 사실상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