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7.2조, 반도체 호조에 작년 전체 실적도 넘어서
-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증권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57조2천억 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2천억 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8일 밝혔다.전기 대비 매출은 41.73%, 영업이익은 185% 증가했고, 2025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8.06%, 영업이익은 755.01%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20조1천억 원의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43조6011억 원도 넘어선 수치다.시장 전망치도 뛰어넘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로 매출 118조3049원, 영업이익 38조4977억 원을 제시했는데, 실제 실적은 예상치보다 각각 12%, 49% 웃돌았다.삼성전자의 호실적은 최근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 급증세가 이어지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해석된다.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1분기 약 50조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30조 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약 4조 원,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약 5천억 원이었을 것으로 추산된다.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와 하만의 영업이익은 각각 약 3천억 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