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Is ?]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이사
-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이사.◆ 생애주갑수는 엑스게이트의 대표이사다.국내 인터넷 개인정보 보안 VPN 시장 1위를 넘어 양자보안·홈네트워크 등 차세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1975년 1월25일 태어났다.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데이타크레프트코리아와 팬월드네트웍스에서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일했다.2001년 보안 전문기업 넥스지를 창업했다. 10년 만에대표에서 물러나 엑스게이트를 설립하고 재도전에 나섰다.2016년 가비아에 편입됐으며 이후로도 기술중심의 경영역량을 기반으로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가 2025년 5월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방화벽 기술 개발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엑스게이트>△기존 VPN 기반으로 양자보안·AI 신사업 확대주갑수는 기존 네트워크 보안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양자보안과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엑스게이트는 2026년 6월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자보안과 AI를 양대 미래 성장축으로 삼는 중장기 전략을 공식화했다. 양자보안 플랫폼 'AX-퀀텀', 홈네트워크 보안, AI 차세대 방화벽(AI NGFW)을 3대 성장축으로 두고 공공·국방·방산과 동남아·중동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청사진을 내세웠다.주갑수는 "기존 네트워크 보안 사업에서 확보한 탄탄한 수익 체력을 바탕으로 양자암호와 AI라는 메가 트렌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신사업 확장의 토대는 기존 주력 사업이다. 엑스게이트는 기업과 기관의 안전한 네트워크 접속을 지원하는 가상사설망(VPN)과 외부 침입을 차단하는 방화벽을 주력으로 하는 네트워크 보안 기업이다.2025년 기준 VPN과 방화벽 사업이 각각 전체 매출의 40%, 30%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양자보안 시장 선점, 공공·방산 분야 진출 확대주갑수는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차세대 보안 시장 선점에 힘을 쏟고 있다.엑스게이트는 2026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양자내성암호(PQC) 시범 전환 사업에 참여했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렵도록 설계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기존 암호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어, 이에 대비한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엑스게이트는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인프라를 대상으로 PQC를 적용한 SSL VPN을 구축했다. SSL VPN은 인터넷 환경에서 기관 내부망과 외부 사용자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네트워크 보안 기술이다.이 성과는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 축적의 결과물이다. 엑스게이트는 독자 기술로 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QRNG) 모듈 'AX-Q1'을 개발하고 양산했다. QRNG는 양자역학적 현상을 이용해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하는 장치로, 예측 불가능한 암호키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AXQ1은 온보드형 설계로 무전기, 소형 드론, 홈네트워크 월패드 등 소형 단말기에도 직접 탑재할 수 있다.여기에 PQC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양자보안 플랫폼 'AX-퀀텀'을 구축했다. QRNG 하드웨어와 PQC 소프트웨어를 묶은 하이브리드 구조로, 현재의 해킹 위협과 미래 양자컴퓨팅 환경의 위협을 동시에 방어하는 이중 보안 체계다.인증에서도 업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2026년 4월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하이브리드 암호모듈로 개정된 국가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대한민국 1호 KCMVP 인증을 획득했다. KCMVP는 공공·국방 분야에 암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요구되는 국가 공인 검증 제도다.그동안 정부·공공·국방은 PQC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검증된 모듈이 없어 실제 도입을 미뤄왔는데, 이번 인증으로 제도적·기술적 걸림돌이 해소됐다는 평가받았다.사업 성과도 나오고 있다. SK텔레콤과 양자암호 통신 연동 VPN 장비를 공동 개발해 공공·금융 인프라에 공급했고, 2024년 4월에는 LIG넥스원과 국방 분야 양자보안 기술 적용 협력(MOU)를 체결했다.△차세대 방화벽 라인업 확장, AI·자연어 제어로 차별화주갑수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차세대 방화벽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엑스게이트는 2026년 5월 파트너스데이에서 AI 차세대 방화벽(AI NGFW)과 자연어 기반 보안 장비 제어 기술 'AXGATE AI'를 공개했다.AXGATE AI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관리자가 복잡한 명령어 대신 자연어로 주요 보안 정책을 설정하고 장비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기술 확보도 앞서 이뤄졌다. 2026년 2월에는 암호화된 트래픽을 복호화하지 않고도 AI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식별·제어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 방식은 암호화 트래픽을 한 번 풀어야 내용을 분석할 수 있어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복호화 없이 AI로 트래픽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한계를 넘는 데 성공했다.제품 라인업도 확장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2024년 출시한 NF-8000 모델을 시작으로 센터급 대형 장비 2종과 중형급 장비 2종을 더해 NGFW 제품군에 4개 신규 라인업을 추가했다. 2025년 7월 국내 최대 정보보안 전시회인 ISEC 2025에서 이들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앞서 주갑수는 2025년 기자간담회에서 "AI와 양자암호 기술을 접목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차세대 방화벽을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엑스게이트는 AI 방화벽을 기존 VPN·방화벽 고객의 업그레이드 수요와 연결하는 한편, 공공·금융 등 고신뢰 보안 시장으로 적용처를 넓혀간다는 계획을 세웠다.엑스게이트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매출 성장 이어가며 흑자 전환, 미래 투자 속 수익성 개선 과제주갑수는 VPN·방화벽 등 기존 사업으로 외형을 키우면서 양자보안·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 투자로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엑스게이트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억 원, 순이익은 5억 원으로 영업손익과 순손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주력 사업인 VPN·통합위협관리(UTM) 등 HW·SW 통합 보안 솔루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했고, 보안관제와 유지보수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2026년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9.0%로 전년 동기 56.9%보다 상승했고,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69.5%에서 56.4%로 낮아졌다. 매출 확대에도 비용 증가 폭을 통제하면서 적자 구조에서 벗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연간 실적은 외형과 수익성이 엇갈렸다.엑스게이트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8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1.4%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8억 원, 순이익은 39억 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줄었다.메모리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데다, 공공 조달 사업 확대 과정에서 외주용역비와 영업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엑스게이트는 메모리와 SSD 등 핵심 부품의 공급 불확실성에 대비해 서버 부품을 선제적으로 확보했고, 이 과정에서 원재료 매입과 재고자산이 늘어 단기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홈네트워크·공공 조달 진출, 신규 매출원 확보주갑수는 기존 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기반으로 공동주택 홈네트워크와 공공 조달 등 신규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엑스게이트는 2021년 발생한 월패드 해킹 사건 이후 정부가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보안 기준을 강화하자, 2025년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AXGATE HOMES'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AXGATE HOMES는 세대망과 공용망 분리, 네트워크 암호화 기능 등을 지원한다.신축 아파트뿐 아니라 기존 구축 단지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2025년 기준 31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보안관제 전문 협력사와 함께 24시간 관제 및 유지보수 체계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공공 조달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방화벽과 SSL VPN 등을 기반으로 한국환경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해양경찰청, 방위사업청, 국군의무사령부 등 공공·국방 기관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2024년에는 우정사업정보센터 보안 인프라 구축 사업 등 공공 분야 수주를 늘리며 조달 레퍼런스를 확대했다.조달 매출도 꾸준히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조달 매출은 2019년 30억 원대에서 2025년 100억 원을 넘는 규모로 커졌다. 2025년 기준 공공 조달 시장에서 SSL VPN은 약 30%, 방화벽은 약 17%의 점유율로 상위권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주갑수는 공공 조달 시장에서 쌓은 공급 경험을 토대로 공공·국방 등 높은 보안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가비아 정보보안계열사로 편입엑스게이트는 2024년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가비아 통합 신사옥으로 이전했다.가비아 통합 신사옥엔 가비아와 엑스게이트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가 입주했다.가비아는 2016년 엑스게이트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가비아는 김홍국이 1998년 설립한 국내 1세대 인터넷 인프라 기업으로 도메인 등록, 웹호스팅,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2016년 당시 가비아는 클라우드와 IDC 등 인프라 사업 확대와 함께 보안 역량 강화를 추진했고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인 엑스게이트를 그룹의 정보보안 계열사로 편입했다.이후 엑스게이트는 가비아 그룹 내 보안 사업을 담당하며 VPN과 방화벽, SSL 가시성 솔루션, 홈네트워크 보안 등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을 확대해 왔다.가비아는 엑스게이트 지분 32.93%를 들고 있다. 주갑수는 김태화 엑스게이트 사업부문장 부사장과 함께 각각 7.05%의 지분을 보유한 3대 주주다.2025년 3월31일 기준 엑스게이트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주갑수를 비롯 김태화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포함돼 있으며 2025년 3월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된 장희문 특허법인 연우 대표, 신규 선임된 임채성 와이지-원 감사가 사외이사로 이사회에 들어와 있다. 원종흥 가비아 공동대표와 한덕한 가비아 경영지원실장이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감사위원회는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있으며 강정필 한울회계법인 공인회계사가 비상근 감사로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사회 의장은 주갑수가 겸하고 있다.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가운데)가 2023년 3월16일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엑스게이트를 신규 상장하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입성주갑수는 엑스게이트를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시켰다. 다만 상장 첫날 주가는 기대와 달리 약세를 보였다.엑스게이트는 2023년 3월16일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스팩은 비상장기업을 인수·합병하기 위해 설립한 서류상 회사로, 비상장기업 입장에서는 일반 기업공개(IPO)보다 비교적 신속하게 증시에 진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된다.상장 이후에도 가비아는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했다. 가비아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 약 96%는 상장 당시 3년간 보호예수로 묶였으며, 엑스게이트는 가비아의 보안 계열사 체제를 유지한 채 독립 상장사로 사업을 이어갔다.엑스게이트는 앞서 2021년 IBKS제12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과 새로운 합병을 추진하며 두 번째 도전 끝에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상장 당일 엑스게이트 주가는 기준가 5110원보다 20.16% 낮은 40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중 낙폭을 일부 회복했으나 결국 4085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장 첫날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이후 양자보안과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사업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엑스게이트 주가는 2026년 1월 7천~8천원대 수준에서 같은 해 5월 말 3만 원대로 상승했다. 상장가 대비 8배 가량 올랐다.특히 2026년 4월 국내 최초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하이브리드 암호모듈의 국가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을 획득하면서, PQC 기반 보안 기술과 양자 VPN(Q-VPN), AI 차세대 방화벽 등 차세대 보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넥스지 창업 경험 바탕으로 엑스게이트 재도전주갑수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 산업 초창기부터 VPN 분야에 뛰어든 1세대 보안 전문가다.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데이타크레프트와 팬월드네트웍스에서 네트워크 운영 업무를 담당했으며, 2001년 VPN·방화벽 등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넥스지를 창업했다.넥스지는 VPN 기반 보안장비와 보안관제 서비스를 앞세워 성장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 2006년 이후 국내 VPN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대표적인 네트워크 보안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다만 넥스지는 누리텔레콤 인수 이후 경영 체제 변화를 겪었고, 주갑수는 2010년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과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주갑수는 같은 해 이지스랩(현 엑스게이트)을 창업하며 다시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 도전했다. 넥스지에서 쌓은 기술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VPN과 방화벽 시장에 다시 뛰어들었다.엑스게이트는 VPN과 방화벽을 주력으로 공공·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으며, 이후 홈네트워크 보안과 양자보안, AI 기반 차세대 방화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엑스게이트가 걸어온 길2010년 이지스랩을 창업했다.2011년 보안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AXGATE Series IPS, Anti-DDoS 모듈, 차세대 방화벽 모듈을 개발했다.2012년 사명을 '엑스게이트'로 바꿨다. 방화벽·VPN CC 인증(EAL4)을 획득했다.2013년 120G 고성능 방화벽을 출시했다.2016년 가비아 계열사로 편입됐다.2020년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방화벽·TMS SW를 직접 등록했다.2023년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적용한 양자암호통신 Q-VPN과 홈네트워크 보안 전용 VPN 제품을 개발했다.◆ 비전과 과제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이사가 2026년 6월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보안 사업 전략과 중장기 성장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주갑수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엑스게이트를 AI·양자 보안 시대의 글로벌 보안 표준 기업으로 이끌겠다는 비전을 내걸었다.보안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Security and Beyond'슬로건 아래, 단일 장비 공급을 넘어 아무 것도 신뢰하지 않고 모든 접근을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환경을 구현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구체적으로 현재 400억 원대인 매출을 10년 내 10배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기반은 탄탄하다. 엑스게이트는 국내 VPN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편의점, 금융권 등 대규모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방화벽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관제·유지보수 등 서비스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장비 판매 이후에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신사업도 매출로 전환되고 있다. 홈네트워크 보안은 2025년을 매출 원년으로 삼아 본격적인 납품에 들어갔다.양자 보안은 2024년 방산 시장에서 양자 VPN 기반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2026년 국내 1호 PQC 하이브리드 KCMVP 인증을 획득하며 공공·국방 시장 선점의 제도적 관문을 통과했다.향후 전략도 구체적이다. AI 차세대 방화벽(NGFW) 분야에서는 복호화 없이 트래픽을 인지하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기존 통합위협관리(UTM) 장비를 대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해외 시장에서는 동남아와 중동 지역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완성을 위해 NAC(네트워크 접근제어) 등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M&A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다만 엑스게이트는2025년 CPU·메모리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7.8%에 그치는 등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을 압박받고 있다.보안 업계 특유의 상저하고 매출 구조로 분기별 실적 편차도 크다. 연간 매출의 약 41%가 4분기에 집중되는 구조상 1분기 이익률이 낮게 형성되는 것은 계절적 요인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변동성 리스크로 인식될 수 있다.신사업의 성장 경로가 정부 정책에 연동돼 있다는 점도 변수다. 홈네트워크 보안은 법제화 속도에, 양자암호는 국방·공공 예산 집행 시기에 매출 시점이 좌우된다.양자 보안의 전 산업 확산 속도 역시 국가 예산 집행과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 속도에 달려 있다는 점은 산업적 특성과 연계돼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평가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왼쪽)가 2024년 10월14일 회사가 소재한 과천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1천 kg을 전달하고 신계용 과천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과천시>주갑수는 보안 외길을 걸어온 엔지니어 출신이다. 2001년 창업한 넥스지를 코스닥에 상장시키며 VPN 시장 1위로 키웠으나 2010년 경영권을 잃었다.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바로 같은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 엑스게이트를 세웠다. 도전했던 분야에 대해 끈기와 애착을 갖고 새롭게 재도전하며 보안 분야의 기술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기술 자립을 고집한다. 엔진과 핵심 소스코드를 자체 개발하는 기조를 고수해왔다. 외산 엔진을 들여와 손보는 방식의 동종 업계 기업들과는 차별성을 갖고 기술을 직접 통제한다. 장애가 생겨도 원인을 빠르게 규명할 수 있어 대고객 신뢰의 바탕이 된다.후발 주자의 한계를 벗어나는 전략에 능하다. '늦게 진입하는 만큼 고성능으로 승부한다'는 신념은 회사 운영의 기조가 됐다.시장 구조와 경쟁 메커니즘에 밝아, 월패드 해킹 사태에 따른 보안 법제화 등 정책 변화 시점에 맞춰 솔루션을 내놓으며 신규 매출원을 선점해왔다.당장의 매출보다 미래를 먼저 본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제품 개발에 자원을 투입한다. 양자보안처럼 시장이 열리기 전 단계의 기술에 일찍 뛰어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사건사고엑스게이트 본사 입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가비아 통합 사옥과 데이터센터. <엑스게이트>△공매도 과열종목 지정한국거래소는 2026년 6월9일 하루 동안 엑스게이트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제도는 특정 종목의 공매도 거래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할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해 공매도를 일시 제한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지정일인 6월9일 하루 동안 엑스게이트의 공매도 거래는 정규시장과 시간외시장에서 모두 금지됐다.원칙적으로 공매도 거래는 다음 거래일부터 재개된다. 다만 공매도 금지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할 경우 공매도 제한 조치가 연장될 수 있다.시장조성 및 유동성 공급 목적의 일부 거래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ELW·ETF·ETN 관련 헤지거래나 파생상품 시장조성을 위한 헤지 목적 거래 등은 공매도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 받아한국거래소가 2026년 5월27일 엑스게이트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하고 당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거래소는 지정예고 사유로 전일인 2026년 5월26일 종가(2만7550원)가 5일 전인 5월18일 종가(1만6210원)보다 60% 이상 상승했다는 점을 들었다.거래소는 5월27일을 최초 판단일로 삼아 6월10일까지 투자경고종목 지정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으나, 엑스게이트는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는 이르지 않았다.엑스게이트는 이에 앞서 2026년 4월15일부터 5월7일 사이 세 차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았으며, 4월17일에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는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첫 창업회사 넥스지에서 경영권 상실주갑수는 자신이 창업한 네트워크 보안업체 넥스지에서 대표이사직을 잃은 뒤 법적 대응에 나섰으나 경영 복귀에는 실패했다.주갑수는 2001년 VPN 기반 네트워크 보안업체 넥스지를 창업했다.넥스지는 2004년 전력 원격검침(AMI) 등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던 누리텔레콤(현 누리플렉스)이 지분 51%를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다만 인수 이후에도 주갑수는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며 회사를 이끌었다.이후 넥스지는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하고 국내 VPN 보안 분야 주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다만 누리텔레콤이 최대주주로 있던 2010년 12월 이사회에서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가 새 대표로 선임됐다. 주갑수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누리텔레콤은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넥스지의 네트워크 보안 기술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주갑수는 대표직을 상실한 뒤 2010년 12월22일 보유하고 있던 넥스지 지분 14.2% 전량을 처분했다. 이후 넥스지에서 함께 일했던 김태화 씨 등과 엑스게이트를 설립하며 다시 네트워크 보안 사업에 뛰어들었다.주갑수는 2011년 대표이사 교체를 둘러싼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과 조송만 대표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넥스지는 이후 한솔 계열사 등을 거치며 최대주주가 여러 차례 변경됐다. 2018년 감사의견 거절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됐으며, 2019년 KX 계열에 편입돼 현재 케이엑스넥스지(KX NexG)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 경력주갑수 넥스지 대표이사가 2007년 8월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국거래소>데이타크레프트 퍼펙트네트워크 네트워크 운영팀에서 근무했다.팬월드네트웍스 네트워크 운영팀장으로 일했다.2001년 넥스지를 창업하고 대표이사에 올랐다.2010년 넥스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엑스게이트를 창업하고 대표이사에 올랐다.◆ 학력2001년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가족관계◆ 상훈2022년 제21회 정보보호산업 발전 유공자 개인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타엑스게이트는 2025년에 주갑수를 포함한 등기이사 4명에게 총 5억4700만 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3700만 원이다.2026년 4월17일 기준 주갑수는 엑스게이트의 보통주 181만2475주(6.35%)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00만 주를 들고 있다. 2026년 6월12일 종가(1만6470원) 기준으로 458억8천만 원 가량으로 평가된다.◆ 어록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오른쪽 네 번째)가 2024년 4월23일 LIG넥스원 본사에서 국방분야 양자 보안 기술 적용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엑스게이트>"기존 네트워크 보안 사업에서 확보한 탄탄한 수익 체력을 바탕으로 양자암호와 AI라는 메가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현재 암호화된 트래픽과 정보를 미리 수집해 두었다가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된 이후 복호화하는 SNDL 위협이 현실화될 수 있다. 방산 분야에서 무기 체계 하나가 완성되면 20~40년까지 운용되는데, 지금 탈취된 정보가 훗날 양자컴퓨터로 복호화될 경우 핵심 기술이 통째로 노출될 수 있다. 현재는 유의미한 수준의 양자컴퓨터가 등장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언제 출현할지 알 수 없는 만큼 지금부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예전에는 비밀번호를 빼내는 것이 주된 침투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AI가 소스 단계에서 시스템의 허점을 직접 찾아내는 식으로 공격이 바뀌었다. 그렇게 찾아낸 취약점으로 악성 프로그램을 심는 등 위협의 양상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AI의 침투는 AI로 막지 않으면 방어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AI로 위협을 탐지·분석하고, AI가 생성한 패턴과 시그니처(공격을 식별하는 고유 특징 정보)로 방어하겠다는 것이다.""방산 대기업과의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 받은 양자보안 기술력을 앞세워 국가 국방·방산 체계 고도화에 기여하고, 조 단위 본사업 수주를 통해 글로벌 보안 표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2026/06/11, 기자간담회에서)"AI 시대를 맞이해 더욱 강력해진 차세대 보안 솔루션과 고도화된 파트너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2026/05/19, '엑스게이트 파트너스데이 2026'에서)"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인해 미국 사이버 보안 기업인 이반티(Ivanti)의 VPN 보안취약점이 드러나면서 국가정보원의 암호모듈검증(KCMVP)을 받은 국내 기업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국산 제품이 글로벌 제품에 비해 뒤처졌지만, 지금은 경쟁력 있다. 특히 국정원 인증을 통해 소스 코드 레벨에서 검증받은 보안성은 해외 제품과 차별화된 강점이다.""양자 컴퓨터의 등장으로 기존 RSA 체계가 깨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양자 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통신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도입해 모든 네트워크 접근을 세밀하게 통제할 것이다.""서울대와 협력해 개발 중인 PQC 알고리즘 상용화에 성공하면 내년(2026년)까지 국내 최초 KCMVP 인증을 획득할 것이다.""암호화된 통신 방식(ISL) 환경에서 비복호화 상태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인지할 수 있는 기술을 준비 중이다. 2025년 하반기에는 이 기술을 탑재한 보안 솔루션이 출시될 것이다.""고가의 데이터센터(IDC) 장비뿐 아니라 소형 매장이나 지점에서도 비용 효율적으로 AI 기반 보안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메타 데이터를 통한 통신 형태 분석으로 기존의 복호화 없이도 애플리케이션 식별이 가능하다.""2025년은 양자 보안과 AI 기반 방화벽 기술의 상용화가 두 축이다. 향후 3년간 매출 규모를 2배로 성장시킬 것이다." (2025/05/13, 기자간담회)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가2024년 7월 마약 예방·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엑스게이트>"과거 강남에서 약 5년간 매출 3배 성장을 이뤘다면 과천 신사옥 이전을 통해 10년 내 10배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2024/11/06, 전자신문 인터뷰)"MOU는 한계가 분명하다. 단순 MOU를 넘어 진정한 통합 플랫폼을 위한 네이티브 수준의 결합과 인수합병(M&A)이 필요하다. 엑스게이트도 이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M&A에도 적극 나서겠다."(2024/11/06, 데이터넷 인터뷰에서)"홈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영역에서 우리가 제일 준비를 잘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네트워크 보안 원천기술이 있기 때문에 기술개발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영업 형태도 기존 사업과 비슷하고 하드웨어 제작으로 인한 추가 비용도 그리 크지 않다." (2024/04/18, 전자신문 인터뷰에서)"(엑스게이트만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답하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면 1주일 내 장애 원인 분석 리포트를 제출하고 그 다음에 고객과 해결방안을 상의하는 게 고객 지원 서비스 원칙이다. 이러한 원칙을 지킬 수 있는 이유는 엑스게이트가 엔진·UI·UX를 모두 개발했기 때문이다. 모든 코드를 개발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 분석이 100% 정확하고 신속하게 고객에게 제출할 수 있는 게 최대 강점이다. 이 덕분에 고객신뢰도 부문에서 점수를 많이 받고 있다.""시스템 장애 발생시 그 원인이 타사 제품 또는 전산환경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증상은 우리 제품에서 발생했는데 원인은 다른 데 있다는 걸 밝혀야 한다. 이 점도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이 제품을 도입했으면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게 경영원칙이다.""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 침입방지시스템(IPS), 디도스(DDos) 제품 라인업 자체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외 시장 진입이 쉽지 않지만 틈새시장을 찾고 있는 중이다." (2019/10/23, 전자신문 인터뷰에서)"나의 경영원칙 중 하나는 사람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으로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믿음을 주고 사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 CEO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사람 중심의 인재 경영을 위해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전문성을 갖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2007/12/03, 디지털타임스 인터뷰에서)"넥스지는 VPN 전용회선 보안관제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모든 장비들을 자체개발할 정도로 기술력은 자신 있었지만 영업에 나서면 신생업체라는 이유로 외면당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무료 체험 서비스였다. 넥스지의 장비를 무상으로 구축해 주고 한달간 시험가동 후 도입 유무를 결정하는 형태였다. 다행히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2005/03/07, 정보통신신문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