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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호황에 증시 '양극화' 뚜렷해져, JP모간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증시 '양극화' 뚜렷해져, JP모간 "2028년도 강세 지속"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장기화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반면 원가 부담이 커진 전자제품 업체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인공지능(AI) 열풍이 반도체 호황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쏠리면서 이러한 추세는 갈수록 뚜렷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블룸버그는 13일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물량 부족 사태가 관련 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주가 흐름에 격차를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제조사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이어가는 반면 닌텐도와 HP(휴렛팩커드) 등 전자제품 기업들 주가는 떨어진 사례가 대표적으로 꼽혔다.D램과 낸드플래시를 비롯한 메모리반도체는 인공지능(AI) 시장의 강력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례 없는 수준의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이는 자연히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블룸버그는 이에 따라 전 세계 메모리 공급업체는 가파른 성장을, 전자제품 제조사는 비용 증가와 수익성 악화를 겪는 추세가 뚜렷해졌다고 진단했다.올해 들어서만 상장사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 및 분기 보고서에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언급된 횟수는 550건에 이른다는 블룸버그의 자체 집계도 제시됐다.이는 집계가 시작된 1999년부터 2025년 사이 최대 수준이다.조사기관 페퍼스톤그룹은 블룸버그에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예상보다 심각할 뿐만 아니라 더욱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고 전했다.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물량 부족 사태가 203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본다.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전시장 홍보용 사진. < SK하이닉스 >이러한 시장 상황은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에 뚜렷한 수혜로 반영되고 있다.블룸버그가 집계한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의 주가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약 120% 뛰었다. 반면 소비자용 전자제품 기업들의 주가 지수는 같은 기간 3% 상승하는 데 그쳤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주가가 올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 뒤 일제히 가파르게 오른 점이 대표적 예시로 꼽혔다.낸드플래시 전문 기업인 샌디스크 주가는 블룸버그의 집계 시점 기준으로 연초 대비 약 500%, 키오시아홀딩스 주가는 360%를 넘는 상승세를 각각 보였다.반면 콘솔게임 사업에 메모리반도체 원가 상승을 수익성 부진 원인으로 강조한 닌텐도 주가는 올해 초와 비교해 30% 이상 떨어졌다.중국 샤오미 주가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약 20% 하락했다.블룸버그는 전자제품 제조사들이 수요 감소 위험에도 수익성 방어를 위해 가격을 인상하는 일이 불가피해졌다며 데이터서버 업체들과 비교해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에 비교적 큰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지난해 3분기 말과 비교해 D램 평균 계약가격은 약 400%, 낸드플래시 단가는 6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러한 상승세가 올해를 넘어 더 오래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인공지능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대부분 장기 공급 계약으로 묶여 있어 품귀 현상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더 강력해질 수 있다는 JP모건의 전망도 제시됐다.블룸버그는 JP모간 보고서를 인용해 "메모리반도체 출하량 및 가격은 2028년까지 계속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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