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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사상 최고가' 현대차 '우선주'로 담아볼까, 배당 '2우B' 상승여력 '3우B'
'연일 사상 최고가' 현대차 '우선주'로 담아볼까, 배당 '2우B' 상승여력 '3우B'
현대차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공개 이후 로봇사업이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다만 최근 상승 국면에서 보통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우선주와 주가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 상승 여력과 배당 매력을 동시에 고려할 때 우선주도 매력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5일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후 전날까지 약 33.3%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40만 원선을 돌파했다.하지만 이는 보통주 얘기다.우선주 역시 상승 흐름에 올라탔으나 보통주 대비 상승 탄력은 떨어졌다.같은 기간 우선주 상승률은 현대차우(14.1%), 현대차2우B(15.0%), 현대차3우B(14.6%) 등 보통주 상승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이에 보통주와 우선주 간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괴리율은 40%대 안팎까지 벌어졌다.괴리율은 보통주와 우선주 가격 차이를 보통주로 나눠 구한다. 값이 클수록 보통주와 우선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고 볼 수 있다.현대차 보통주와 우선주 괴리율이올해 초 약 30% 안팎, 1년 전엔 20%대 후반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확대된 셈이다.13일 종가 기준 보통주와 우선주 괴리율은 △현대차우 40.27% △현대차2우B 38.67% △현대차3우B 40.89%다.1년 전인 2025년 1월13일 기준 괴리율인 △현대차우 28.27% △현대차2우B 26.18%△현대차3우B 28.50%는 물론, 올해 1월2일 기준 괴리율인 △현대차우 30.0%△현대차2우B 28.5%△현대차3우B 30.8%과도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이처럼 괴리율이 크게 확대되면서 현대차 우선주의 상대적 저평가가 부각되고 있다.현대차가 2월 말 결산배당 기준일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우선주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현대차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 대비 액면가(5천 원) 기준 1~2% 추가 배당이 적용된다. 주가가 낮을수록 시가배당률이 상승하는 만큼 지금처럼 괴리율이 큰 국면에서는 우선주의 배당 매력이 높다.지난해 사례를 봐도 배당 기준일 전후로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이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다.지난해 2월26일에는 보통주와 우선주 괴리율이 △현대차우 22.10% △현대차2우B 18.54% △현대차3우B 22.34%까지 축소됐다. 결산배당 기준일(2월28일)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우선주로 수급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차는 발행 시기와 목적에 따라 현대차우·현대차2우B·현대차3우B 등 세 종류의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다.현대차우는 1995년 12월 상법 개정 전 발행된 우선주로 최저배당률 규제가 없지만, 현대차2우B와 현대차3우B는 최저배당률 규제가 적용된다.보통주와 비교해 현대차우와 현대차3우B는 1%, 현대차2우B는 2% 추가 배당을 각각 적용받는다. 지난해 1주당 결산배당금도 현대차 보통주 1만2천 원, 현대차우 1만2050원, 현대차2우B 1만2100원, 현대차3우B 1만2050원 등으로 현대차2우B가 가장 많았다.투자 전략상 배당 수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배당률이 가장 높은 현대차2우B가, 보통주와 격차 해소에 따른 차익 실현을 기대한다면 괴리율이 가장 큰 현대차3우B가 유리할 수 있는 셈이다.현대차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이 확대되면서 우선주의 재평가 가능성이 나온다. 사진은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시제품. <연합뉴스>물론 우선주 투자 논리는 보통주가 추가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증권가에서는 현대차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올랐음에도 로봇 사업이 기대감을 넘어 양산 단계로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 주가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차 보고서에서 "아틀라스 상용화 전략이 구체화하면서 로봇 사업이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5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현대차는 2028년까지 미국 내 연 3만 대 로봇 양산설비를 구축하고 미국 현지공장에 아틀라스를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을 세웠다.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로봇 사업이 단순한 실현가능성의 영역에서 단계별 실행여부 확인의 영역에 접어들었다'며 목표가를 기존47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유 연구원은범용 휴머노이드 양산 기대,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기술 기반 모빌리티 AI 생태계 구축 기대감을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 꼽았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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