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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증권 "하이브 1분기 실적 기대 밑돌 듯, BTS 월드투어로 2분기부터 회복 예상"
- 하이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됐다.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7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16일 하이브 주가는 26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하이브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84억 원, 영업이익 39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 15.5%, 영업이익 79.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475억 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됐다.1분기 실적에는 BTS 정규 앨범, TXT 돔 투어 등이 반영됐다. BTS 응원봉과 앨범 연계 굿즈(MD) 판매, BTS 다큐멘터리, 광화문 라이브 스트리밍 수익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김 연구원은 '다만 아티스트 정산율 변동과 글로벌 프로모션 확대로 수익성은 둔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올해 실적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됐다.하이브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천억 원, 영업이익 48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 65.6%, 영업이익 863.2% 증가하는 것이다.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BTS의 월드투어에 따른 본격적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어·앨범 관련 응원봉 및 굿즈(MD) 매출이 전분기에 걸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2분기에는 TXT, 코르티스, TWS, 아일릿 등 대부분의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컴백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도 뉴진스 컴백과 신인 그룹 데뷔가 이어지며 지적재산권(IP)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