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 GM 회장 메리 바라 "트럼프 한국 자동차 관세 결국 15% 될 것, 높아지면 상쇄 위해 노력"
- 완성차 기업 GM 회장이 트럼프발 한국 관세가 결국 15%로 결정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GM은 한국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해 관세 영향권에 들어간다.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각)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한국 관세율은 15%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메리 바라 회장은 도널드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25%로 올릴 수 있다는 소식에 의견이 어떤지 묻는 모간스탠리 질문에 이와 같이 답변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루스소셜 공식 계정에 "한국에 자동차와 목재 및 의약품 관세와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적었는데 기존 15% 관세가 유지된다는 GM 회장 전망이 나온 것이다.바라 회장은 "만약 관세가 15%가 아닌 다른 수치로 정해지면 이를 상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GM의 한국법인 한국GM은 인천 부평과 경남 창원 등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지난해 한국GM 전체 수출 물량 44만7216대 가운데 미국 비중은 90%에 달했다. 이에 미국 관세에 따라 한국GM을 둘러싼 철수설도 한때 불거졌다.GM은 미국 관세에 따라 현지 생산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폴 제이콥슨 GM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는 한국에 예상보다 낮은 관세율로 관세 비용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다"며 "올해 관세 비용은 30억~40억 달러(약 5조7300만 원)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