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력 게임인 '검은사막 모바일'이 대만 사전예약에서 '리니지M'을 넘어서는 등 흥행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됐다. 
 
"펄어비스 주가 오른다",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에서 흥행 청신호

▲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2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28일 25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의 게임인 검은사막 모바일은 대만에서 사전등록자 수가 279만 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리니지M'이 모은 251만 명을 넘어 대만 역대 모바일게임 가운데 최고 수치를 보였다. 29일 오전 6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 연구원은 "대만은 국내의 많은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 흥행한 국가인 만큼 검은사막 모바일도 흥행할 가능성도 높다"며 "이미 PC버전이 성공한 지역이라는 점도 좋은 신호"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대만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에 위치한 한국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은 '메이플스토리'와 '리니지M' 등 그래픽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게임들"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은 비슷한 성향의 게임인 '리니지 레볼루션'을 플레이 하던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높은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래 이용자 1명당 한 달 결제금액( ARPPU)이 낮다는 점이 문제로 꼽혔지만 펄어비스는 출시를 앞두고 이를 개선해 매출 하락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최근 업데이트 이후 국내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고 글로벌 버전들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출시 기대감이 퍼지고 있는 데다 콘솔 버전과 하반기 2종의 신작 출시 등 펄어비스는 다양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