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주도 국민의힘 1호 모임 '새미래' 출범, 권성동 포함 40명 참여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1호 공부 모임 '내일을 바꾸는 미래전략 2024' 참여 국회의원들이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강연을 들은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힘의 첫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출범했다.

김기현 의원 등 ‘새미래’에 참여한 의원들은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강연을 듣는 것으로 첫 모임을 시작했다.

김 전 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마지막 총리를 지냈다. 이낙연 전 총리가 기록을 깨기 전까지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 재임 기록을 보유했다.

김황식 전 총리는 이날 ‘내일을 바꾸는 미래전략 2024’라는 제목의 강연을 맡아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선진화 등의 내용을 말하며 대한민국과 독일의 정치상황을 비교분석했다. 강연이 끝난 뒤 의원들과 질문과 응답을 하는 토론시간도 마련했다.

새미래는 국민의힘 전임 원내대표였던 김기현 의원이 주도해 만든 모임이다. 김 의원이 2020년 6월 만든 '금시쪼문(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문제를 해결한다)'을 확대개편했다.

김기현 의원은 모임에 관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실패 원인은 무능·무식·무데뽀의 ‘3무’정권이었기 때문이다”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의원들부터 (공부를 해서) 실력을 쌓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40여 명이 넘는 의원들이 참석했다.

권 원내대표는 참석자들에게 “공부모임에 참석해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강사진들이 오는 만큼 전문가들의 의견을 내 지식으로 바꿔주는 작업을 계속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미래는 제2차 세미나로 7월13일 김광두 서강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대한민국 경제상황을 진단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