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흥행이 길어지고 있고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를 비롯한 신작 게임들의 출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댔다.
 
크래프톤 주가 상승 예상, "배틀그라운드 흥행 길어지고 새 게임 준비"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월1일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6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11월30일 50만3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오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PC버전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버전 시즌 패스 도입으로 흥행이 장기화되고 있어 전체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크래프톤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IP)을 보유한 기업으로 세계관 확장을 통한 지식재산 가치 증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배틀그라운드는 2018년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역대 최대 동시접속자 기록(320만 명)을 세운 1인칭 총싸움(FPS) 게임이다. 이후 모바일, 콘솔(가정용 게임기)버전이 출시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와 프로젝트 버링엄,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신작 게임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오 연구원은 “11월11일 출시 된 직후 주요 나라에서 내려받기 순위 1위를 보인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를 통해 2022년 크래프톤의 매출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크래프톤은 펍지스튜디오를 포함한 다수의 독립 개발스튜디오체계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신작을 출시하며 장르와 게임 다변화를 통해 원게임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래프톤은 산하 게임개발 스튜디오를 통해 프로젝트 비링엄(오픈월드 생존), 칼리스토 프로토콜(생존 공포), 썬더티어원(탑다운 시점 총싸움 게임) 등의 신작 게임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크래프톤은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710억 원, 영업이익 1조21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39.2%, 영업이익은 5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