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분기에 가전과 TV의 수요 강세 속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가전과 TV 수요 강세로 수익성 양호”

▲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LG전자 목표주가를 2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전자 주가는 12일 14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전자 가전부문은 유럽에서 입지가 강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에어컨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건강가전과 인테리어 가전, 렌털사업 등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전자의 TV부문은 올레드(OLED)TV가 대중화되면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차세대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evo TV’를 포함해 모델 수를 18개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올레드TV의 판매 호조는 수익성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하반기에 올레드TV와 프리미엄 가전의 입지 강화와 유럽시장 점유율 상승기조를 통해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7670억 원, 영업이익 4조751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48.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