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실적 부진 탈출 '가시밭길', 신학철은 석유화학 부진 어떤 대책 있을까
등록 : 2025-08-11 11:24:17재생시간 : 1:14조회수 : 김원유
[씨저널]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주력인 석유화학 부문의 부진으로 가시밭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768억 원을 냈지만, 이는 대부분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여했고 석유화학 부문은 9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석유화학 부문에서 고전해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세계 경기 침체 등 구조적 요인으로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 효과도 단기간에 나타나기 어렵다.
신 부회장은 유동성 확보와 체질 개선을 위해 수처리 필터 부문을 매각해 1조4천억 원을 확보했고, 비스페놀A(BPA) 사업부와 생명과학본부 내 에스테틱 사업부 매각도 추진·결정했다.
이 같은 행보는 당장 수익성보다 고성장·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차동석 CFO는 선제적 사업·자산 효율화와 첨단소재 부문 고객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중장기 성장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
LG화학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768억 원을 냈지만, 이는 대부분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여했고 석유화학 부문은 9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석유화학 부문에서 고전해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세계 경기 침체 등 구조적 요인으로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 효과도 단기간에 나타나기 어렵다.
신 부회장은 유동성 확보와 체질 개선을 위해 수처리 필터 부문을 매각해 1조4천억 원을 확보했고, 비스페놀A(BPA) 사업부와 생명과학본부 내 에스테틱 사업부 매각도 추진·결정했다.
이 같은 행보는 당장 수익성보다 고성장·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차동석 CFO는 선제적 사업·자산 효율화와 첨단소재 부문 고객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중장기 성장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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