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죽음의 외주화' 비판 목소리, 허상국 이재명 정부서 안전문제 해결 다급
등록 : 2025-06-27 13:52:56재생시간 : 1:2조회수 : 김원유
[씨저널] 허상국 한전KPS 사장 내정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기조 속에서 산업안전 문제 해결이라는 막중한 과제와 마주하게 됐다. 

한전KPS는 최근 5년간 산재 사망자가 5명에 이르고, 특히 지난해 3명의 노동자가 숨졌음에도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재하청 구조로 인한 인건비 축소와 2인1조 미준수 문제가 반복되면서 ‘위험의 외주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태안화력 사망 사고에서도 재하청 구조가 도마에 올랐고,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산재자 수는 계속 증가 추세다. 

허 내정자는 내부 승진자 출신으로, 기술과 품질 부서 등을 두루 거쳐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실용인사를 중시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조를 고려할 때 그의 정식 임명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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