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 삼성전자 자존심 '엑시노스2600' 성능과 수율 해결 중, 부진 만회할 기회 잡다
등록 : 2025-06-20 14:35:59재생시간 : 1:8조회수 : 김원유
[씨저널]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은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2600’을 통해 실추된 자존심 회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엑시노스2600은 긱벤치6 멀티코어 점수에서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능가하며 성능 개선을 입증했고, 삼성 파운드리의 2나노 수율도 40%대로 향상되며 양산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엑시노스2500의 수율 실패와 갤럭시S25 탑재 무산 이후 실기 만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엑시노스2600이 내년 갤럭시S26에 탑재되면 고가의 퀄컴 칩 의존도를 낮춰 MX사업부의 원가 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업계는 전력효율 등 최종 완성도에 주목하며 박용인 사장이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 모두에 반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엑시노스2600 초기 테스트 결과에서 여전히 전력효율과 최적화 관련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며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엑시노스2600의 성공은 삼성전자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 모두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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