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점령한 베트남 자동차 시장, 정의선의 현대차 판매량 1위 전략은 출혈경쟁? 재생시간 : 1:25  |  조회수 :  |  김원유

[씨저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시장에서 일본 토요타와 1위 경쟁을 벌이며 점유율 수성에 나섰다.

 2017년 현지 합작사 HTMV를 설립한 현대차는 2019년 처음으로 판매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까지 이를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토요타에 월별 판매량에서 밀리고 있다. 

이에 대응해 현대차는 등록세 전액 지원 등 공격적 프로모션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방한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개별 회동을 갖고, 전기차 신기술 이전 및 베트남 투자 확대를 약속하며 베트남 시장 공략 의지를 보였다. 

정의선 회장의 행보는 현대차의 베트남 내 위상을 공고히 하고 동남아 수출 기지로의 전략을 뒷받침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베트남은 인구와 소득 증가로 소비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으로, 현대차로서는 조기 점유율 확보가 장기 경쟁력에 직결된다. 윤휘종 기자ⓒ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