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앞세워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며 2위 SK하이닉스와 격차를 벌렸다.
| ▲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9일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D램 시장점유율 38.6%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
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의 전체 매출 규모는 전분기 대비 85.3% 증가한 971억 달러(약 148조 원)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인 D램 공급 부족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가 가파른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D램 지배력은 강화됐다.
삼성전자의 2026년 1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직전 분기(36.5%)보다 2.1%포인트 상승한 38.6%를 기록했다.
경쟁사들은 일제히 점유율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점유율은 28.8%로, 전분기(32.9%)와 비교해 4.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2025년 4분기 3.6%포인트 수준이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격차는 9.8%포인트로 확대됐다.
미국 마이크론도 같은 기간 22.8%에서 22.4%로 점유율이 0.4%포인트 떨어졌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