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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4 흥행에 힘받아, 장현국 미르 지식재산 키우기 본격화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5-11 15: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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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모바일게임 ‘미르4’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르의전설 지식재산(IP)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1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장 대표는 미르 3부작의 두 번째 게임으로 기획된 ‘미르M’을 연내에 내놓으면서 미르4의 성공을 이어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위메이드 미르4 흥행에 힘받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726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현국</a> 미르 지식재산 키우기 본격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미르M은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미르의전설 지식재산의 최고 흥행 게임인 PC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2’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M은 현재 기본 개발이 끝나고 폴리싱(게임 출시의 마지막 단계) 작업에 시간을 들이고 있다”며 “미르4가 성공을 거둔 데다 원작 격인 미르의전설2가 많은 고정 팬을 두고 있는 만큼 미르M의 흥행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가 미르4에 이어 미르M의 성공도 이끌어낸다면 미르 3부작의 마지막 게임인 ‘미르W’의 흥행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르W는 미르의전설 세계관을 활용한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출시 목표시기는 2022년이다. 

장 대표는 미르4를 시작으로 미르M과 미르W를 잇달아 준비하면서 미르의전설 세계관과 장르를 확대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직접 만든 게임으로 미르의전설 지식재산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확실한 수익원을 확보하면서 라이선스사업 등에서도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장 대표는 4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식재산을 다른 기업에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는 지식재산의 발전을 뒷받침할 게임을 직접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2020년 11월 지스타 현장에서 미르 3부작 게임의 브랜드화 계획도 내놓았다. 게임과 연계된 소설과 만화, 영화 등을 통해 지식재산 가치를 더욱 높이는 방식이다.

이 계획을 바탕으로 2020년 말부터 카카오페이지 플랫폼에서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 바탕의 웹툰·웹소설 ‘미르의전설:금갑도룡’이 연재되고 있기도 하다. 

미르4는 장 대표가 추진하는 지식재산사업의 첫걸음으로서 흥행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덩달아 위메이드 실적도 뛰고 있다. 

위메이드는 12일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00억 원가량을 거두면서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2018년부터 매년 영업손실을 봤는데 올해는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미르4가 2020년 11월 출시된 뒤 현재까지 안정적 매출을 거두면서 위메이드의 실적 호조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르4는 4월 한 달을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 올라온 게임 매출의 평균값을 낸 결과 7위를 차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르4는 1분기에 하루평균 매출 5억5천만 원가량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르4의 해외 진출과 미르M의 국내 출시 등도 올해의 호재로 안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를 올해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시장에 내놓을 계획을 세웠다. 중국 정부의 판호(판매허가) 발급 여부에 따라 중국 시장에도 출시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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