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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박원석,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서 맞대결

기사승인 2017.06.19  19: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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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미 "얼굴없는 노동자가 주류되는 세상"...박원석 "지방선거 책임지는 당대표"

정의당 당대표 선출에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원석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19일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정의당 당대표를 두고 두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 이정미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 부대표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8년째 진보정당에 몸담고 있다.  

그는 “소외된 이들을 정치의 중심으로 이끄는 것이야말로 노동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집권전략”이라며 “세상 대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세상 밖으로 밀려나 얼굴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가 그 곁을 지켜 세상의 주류로 만드는 것이 정의당의 집권비전이자 촛불이 갈망한 삶의 교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비정규직노동상담창구(비상구) 개설과 청년공약 실현방안 모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치자금법을 반드시 개정하겠다고 내세운다. 정치자금모금위원회의 설치 외에도 기초의회 선거제도의 개혁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부대표는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중고교를 마쳤다. 한국외대 방송통신학과에 입학했다가 노동운동을 하면서 중퇴했다. 영원통신노동조합을 만들고 노동운동가의 길을 걸었다.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때부터 진보정당에 몸담았다. 민주노동당과 정의당 대변인, 국회 탄핵소추위원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당원들의 총투표 결과 비례대표 1번을 받아 20대 국회의원이 됐다.

박 전 의원은 이 부대표보다 진보정당활동 경력이 짧다. 그러나 그는 “진보정치 안의 시각과 경험은 1세대 리더십으로도 충분했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보정당 밖의 세상으로 당을 안내할 새로운 리더십”이라고 강조한다.

   
▲ 박원석 전 의원.
당대표가 되면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등 노동자를 조직하는 일에 당이 직접 나서겠다고 내세운다.

박 전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부터 추진하겠다”며 “정의당의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지는 ‘지방선거 당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참여연대와 시민운동을 통해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참여연대 창립발기인 및 협동사무처장을 지냈고 정의당에서 전략기획위원장과 원내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등을 거쳐 19대 국회의원과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동국대 사회학 학사와 홍콩대 인권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정의당 당대표와 부대표 등을 선출하는 동시당직선거는 6월20일~7월5일 시도별 유세와 온라인 선거운동, 7월6일~9일 인터넷·모바일·현장투표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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