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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3의 길 선택, 총선에서 마크롱 신당 대승

기사승인 2017.06.19  18: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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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당 1년4개월 만에 하원 과반 차지...여성과 정치신인 등 국회 대거 입성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 ‘라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가 총선에서 압승했다.

19일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를 최종적으로 개표한 결과 앙마르슈와 민주운동당 연합이 하원의회에서 350석을 확보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마르슈-민주운동당 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전체 하원의석 577석 가운데 60%가량을 차지했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들이 예측했던 최대 470석보다는 적었는데 앙마르슈가 1차 투표부터 압승이 전망되자 결선투표에서 견제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앙마르슈는 창당한 지 1년4개월 만에 하원의회에서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는 대승을 거뒀다. 마크롱 대통령이 2016년 2월 앙마르슈를 세웠을 때는 의석이 하나도 없었다.

이번 총선에서 여성의원 223명이 당선됐는데 역대 프랑스 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세계적인 수학자 세드리크 빌라니 등 특이한 경력을 보유한 정치신인들도 앙마르슈 소속으로 당선됐다.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이번 총선결과를 놓고 “프랑스 국민들이 분노 대신 희망, 비관주의 대신 낙관주의, 부끄러움 대신 자신감을 선택했다”고 논평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도 “이번 프랑스 총선결과는 프랑스 정치에서 진보나 보수가 아닌 ‘제3의 길’이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공화당-민주독립연합(UDI)은 131석을 얻어 가장 규모가 큰 야당이 됐다. 이전 집권당인 사회당-급진좌파당(PRG) 연합은 32석을 얻었는데 지난 총선보다 의석이 200석 이상 줄었다.

좌파연합인 ‘라 프랑스 앵수미즈(굴복하지 않는 프랑스)’는 17석,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은 8석을 얻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앙마르슈의 총선 승리로 노동시장 유연화와 기업규제 완화 등 기업친화적인 시장정책을 추진할 원동력을 얻게 됐다.

그러나 이번 총선 투표율이 42.64%에 그친 점이 마크롱 대통령과 앙마르슈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투표율은 프랑스 5공화국에서 치른 의회선거 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앙마르슈-민주운동당 연합이 전체 유권자의 20%가량에게만 지지를 얻은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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