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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CEO들에게 '사회적 책임' 당부

기사승인 2017.06.19  1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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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대경영회의에서 "SK의 유무형 역량이 사회발전의 토대가 돼야"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7 확대경영회의'에서 CEO들의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계열사의 주요 경영진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당부했다.

SK그룹은 1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확대경영회의’를 열었다.

확대경영회의는 최 회장이 SK그룹의 경영진들을 소집해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비정기회의다.

최 회장은 이날 계열사 CEO들에게 SK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단기간에 이뤄낸 고도성장 속에서 의도치 않았던 양극화와 같은 사회∙경제적 이슈가 발생할 뿐 아니라 심각해지고 있다”며 “SK는 앞으로 대기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사회문제 해결에 CEO와 임직원들이 더욱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가치와 함께 하는 딥체인지’를 주문했다.

최 회장은 “서로 다른 비즈니스모델과 기술들이 융합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서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자산이 큰 가치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며 “SK가 보유한 유무형의 역량이 SK는 물론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은 “최태원 회장과 SK CEO들은 이번 확대경영회의에서 SK그룹이 추구하는 변화와 혁신 등 딥체인지의 근본적인 목적은 결국 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SK그룹의 각 관계사들은 이런 딥체인지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그룹 CEO들은 이날 지난해 6월 확대경영회의 직후부터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발표했다. CEO들은 이 과정에서 느낀 한계와 애로사항을 솔직하게 공유했다고 한다.

최 회장은 CEO들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SK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8%의 성장을 하면서 현재 100조 원을 훌쩍 뛰어넘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KOSPI) 200 지수 상승률인 4%와 비교하면 분명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조 의장은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가 같은 기간 연평균 30~40%의 성장을 이룬 것과 비교할 때 결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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