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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이,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에서 애플 아마존과 손잡아

기사승인 2017.06.13  1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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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구글 델도 합류 추진...일본정부의 견제에 대비해 대규모 연합군 형성

대만 홍하이그룹이 도시바 반도체사업 인수컨소시엄에 애플과 아마존을 끌어들인 데 이어 MS와 구글, 델 등 미국 주요 IT기업도 대거 참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국과 일본정부가 모두 홍하이그룹의 인수를 강력히 견제할 가능성에 대응해 인수전 결과발표를 앞두고 ‘막판 뒤집기’에 나서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 궈타이밍 홍하이그룹 회장.
13일 로이터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와 애플 이사회는 최근 홍하이그룹의 도시바 반도체 인수에 참여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정확한 투자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궈타이밍 홍하이그룹 회장은 로이터와 인터뷰를 통해 애플에 이어 미국 델의 참여도 확정됐으며 아마존과 구글, MS, 시스코 등 미국 대형 IT기업들도 인수전 참여가능성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홍하이그룹이 중국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기술유출을 우려한 미국과 일본정부의 견제를 받자 미국기업을 대거 끌어들여 인수전 승리 가능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소프트뱅크와 홍하이그룹의 자회사인 샤프 등 일본기업도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궈 회장은 홍하이그룹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금액이 경쟁자들과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인수제안가가 30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유력했는데 이를 반박한 것이다.

웨스턴디지털은 미국 베인캐피털과 일본 정부펀드에 손을 잡고 인수전에 참여했다. 도시바와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자 인수가격을 더 높여 새 제안을 내놓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국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와 브로드컴의 컨소시엄이 도시바 반도체 인수에 가장 유력후보로 꼽히자 홍하이그룹과 웨스턴디지털이 적극적으로 막판 뒤집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홍하이그룹과 손을 잡은 델의 경영권도 확보하고 있다.

도시바는 15일 반도체를 매각할 후보를 발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정부가 정부펀드의 투자규모 확정을 위해 도시바에 결과발표를 늦춰달라는 요구를 내놓아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 인수에 베인캐피털과 공동으로 뛰어들어 현재는 웨스턴디지털과 일본정부펀드의 컨소시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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