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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삼성전자에 듀얼카메라 공급 늘어 올해 수익 급증

기사승인 2017.06.01  14: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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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저가 모델에도 듀얼카메라 탑재 앞당겨질 듯...삼성전기 생산에 직접 참여

삼성전기가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에 듀얼카메라 공급을 확대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1일 “삼성전자가 듀얼카메라를 탑재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출시시기를 앞당긴다”며 “삼성전기가 올해 듀얼카메라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이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기의 듀얼카메라 출하량 예상치를 1130만 대에서 1700만 대로 높여 잡았다.

삼성전기는 올해 매출 7조1860억 원, 영업이익 223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9.1%, 영업이익은 9배 넘게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8월에 출시하는 중저가 스마트폰 ‘C10’를 포함해 올해 모두 두 개의 중저가모델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중저가 스마트폰에 듀얼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보다 다소 빨라진 셈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에는 중저가업체가 삼성전자의 중저가모델용 카메라모듈을 생산했다”며 “이번에는 삼성전기가 직접 듀얼카메라 생산에 참여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에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의 카메라사업을 담당하는 DM사업부는 올해 매출 3조7597억 원, 영업이익 146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1.4%, 영업이익은 3배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사양이 점차 높아지면서 듀얼카메라 탑재량이 확대되고 있다. 듀얼카메라는 렌즈가 하나뿐인 싱글카메라보다 시야가 넓어지고 순간 포착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전체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올해 2억5700만 대로 지난해보다 3배 넘게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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