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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택, 사드리스크 뚫고 '덴티움' 임플란트 중국공략 매진

기사승인 2017.04.04  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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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상장 여세 몰아 중국사업 확대 주력...중국에서 성공하면 한단계 도약

강희택 덴티움 대표가 사드보복을 뚫고 중국에서 치과용 임플란트 공략확대 매진하고 있다.

덴티움은 국내 2위 치과용 임플란트를 제작업체로 최근 코스피에 상장하고 있다.

강 대표가 중국에서 성과를 낼 경우 덴티움은 다시 한번 도약을 하게 된다.

   
▲ 강희택 덴티움 대표.
4일 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가 덴티움의 상장으로 확보한 815억 원을 앞세워 중국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강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글로벌 임플란트시장에서 중국의 성장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임플란트시장은 앞으로 8%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 가운데 중국시장은 20%에 가까운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강 대표는 중국 덴탈클리닉 1위 기업인 바이보그룹과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수출확대의 기반을 마련했고 2018년부터는 중국에서 판매뿐만 아니라 생산까지 함께 해 현지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금도 덴티움 매출에서 중국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전체매출에서 수출비중이 60%인데 수출의 45%(전체매출의 27%)를 중국에서 올린다. 덴티움의 중국매출은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50% 넘게 늘어났다.

문제는 사드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앞으로도 중국에서 덴티움의 고성장세를 장담하기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국내 면세점사업자들은 매출감소를 겪고 있고 중국업체들이 한국산 수입통관에 까다롭게 굴기 시작하면서 중국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업체들도 속을 썩고 있다.

하지만 덴티움은 사드리스크가 중국사업 확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덴티움 관계자는 “사드리스크가 덴티움에도 현실화됐더라면 당장 지난해 실적부터 타격이 있었어야 하는데 중국매출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사드문제가 회사의 중국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덴티움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사업 성장에 힘입어 2017년 매출 1470억, 영업이익 3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2016년 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덴티움은 자체적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제품의 매출비중이 90%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이다.

강 대표는 비용부담이 크더라도 해외수출과 수익성을 고려할 때 자체적으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투자를 하고 있다.

강 대표는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항상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이를 고집하는 이유는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의 매출비중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높다. 덴티움의 영업이익률은 22%대에 이른다.

   
▲ 강희택 덴티움 공동대표이사(가운데)를 비롯한 한국거래소와 상장주간사 NH투자증권 관계자 등이 15일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덴티움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강 대표는 덴티움이 코스피에 상장되기 전까지만 해도 적잖이 속앓이를 해야 했다.

덴티움은 지난해 3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는데 이 과정에서 경쟁업체에서 덴티움이 분식회계를 했다고 투서를 넣으면서 심사기간이 길어졌다. 통상적인 심사기간은 45영업일 인데 투서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다 보니 심사기간이 약 175영업일로 늘어났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월28일 덴티움의 회계기록을 살펴본 뒤 과실 4단계에 해당한다고 결론내렸다. 덴티움 관계자는 “분식회계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져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며 “반품 충당금을 더 쌓으라는 취지로 과실4단계 결론이 내려진 것이며 관련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증권사에서 오래 근무한 증권맨 출신 CEO다. 한화투자증권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준법감시인, 기획총괄 임원을 지내면서 위기관리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덴티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정성민 웰치과 원장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로 인연을 맺어 2015년 덴티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덴티움의 경영을 총괄하면서 중국 상하이 LAB법인, 말레이시아법인, 인도법인, 인도네시아법인, 중국광저우법인, 네팔법인 등을 설립해 덴티움의 해외사업을 확장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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