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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려, 점진적 인상 예고

기사승인 2017.03.16  11: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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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 만에 인상, 올해 3차례 금리인상 시사...달러화 하락, 미국증시 상승

미국 기준금리가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올랐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보다 점진적 금리인상 속도를 시사하면서 미국증시는 호조를 나타냈고 달러화 가치는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4일~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0.50%~0.75%에서 0.75%~1.00%로 0.25%포인트 올렸다.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0.25% 포인트 인상한 지 3개월만이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 금리인상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이사회 의장은 “이번 금리인상은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금리인상을 미루다가 어느 시점에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면 금융시장이 붕괴되고 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의견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기지표를 살펴보면 미국경제는 꾸준히 호전되고 있다.

10%대를 넘었던 실업률은 2월 4.7%로 떨어졌고 물가상승률도 지난해 말에 1.9%로 나타나 연준의 목표치(2%)에 근접했다.

옐런 의장은 앞으로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옐런 의장은 “경제가 예상대로 계속 좋아지면 장기 중립적 목표인 3% 수준에 이를 때까지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금리를 3~4개월에 한 번씩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발표한 ‘점도표(dot plot)’를 살펴보면 연방공개시장위원들은 3월을 포함해 올해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려 1.25~1.50%까지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3차례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트럼프 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라 이런 전망은 바뀔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옐런 의장은 “재정정책의 변화에 따라 경제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아직까지는 백악관과 의회, 세금정책, 규제 등이 어떻게 바뀔지와 그 변화가 경제에 줄 충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미국 금리가 올라갈 경우 증시는 하락하고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지만 이날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미 연준이 긍정적인 경제전망을 유지한 데다 올해 3차례에 걸친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점진적인 금리인상 속도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번 회의를 앞두고 연준 인사들이 연이어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며 미 연준이 올해 4차례 이상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15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2.73포인트(0.54%) 오른 2만950.1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9.81포인트(0.84%) 오른 2385.26에, 나스닥지수는 43.23포인트(0.74%) 상승한 5900.05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와 주요 6개국 화폐의 가치를 비교한 달러인덱스는 16일 전날보다 1.09% 떨어진 100.59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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