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

이승용 기자
2018-10-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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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


    ◆ 생애

    박근희는 CJ대한통운 부회장이다.

    어려운 가정환경과 지방대 출신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삼성그룹에서 부회장까지 승진해 '월급쟁이 신화'를 썼다.

    CJ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내 젊은 경영진들의 멘토이자 어른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1953년 11월1일 충북 청원에서 태어났다. 청주상고와 청주대 상학과를 졸업했다.

    ROTC로 군복무를 마친 뒤 삼성SDI의 전신인 삼성전관에 공채로 입사해 수원공장 경리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삼성그룹 비서실로 자리를 옮겨 운영팀과 재무팀에서 근무했다. 삼성전관으로 돌아와 기획담당과 경영지원팀장을 맡았고 임원으로 승진했다.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였던 삼성구조조정본부에서 경영진단팀장을 맡았다. 카드 호황기에 삼성카드 부실화를 예상하는 보고서를 냈고 덕분에 삼성카드는 '카드 대란'에서 부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 공을 인정받아 삼성캐피탈 사장으로 승진했고 삼성캐피탈과 삼성카드의 합병 뒤 삼성카드 사장이 되어 삼성카드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 중국총괄사장으로 이동해 중국시장에서 도약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의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부회장으로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사령탑을 맡게 됐다.

    삼성사회봉사단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고문으로 임명돼 사실상 은퇴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눈에 들어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영입됐는데, 이채욱 CJ 부회장을 대체할 인물로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회장은 박근회를 통해 CJ그룹과 삼성그룹이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현장경영을 중시하며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영입
    박근희는 2018년 8월13일부터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CJ그룹은 "박근희 부회장은 CJ대한통운 경영 전반의 자문과 CJ그룹 대외활동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희의 부회장 영입을 놓고 대외활동 담당 뿐만 아니라 이채욱 부회장의 역할을 대신할 사람을 이재현 회장이 찾은 것으로 보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현 회장은 2017년 CJ그룹 인사에서 대대적으로 세대교체를 실시해 젊은 경영자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회장은 ‘젊은’ CJ그룹 임원들에게 ‘고문’이자 ‘멘토’로서 원로 역할을 맡아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이채욱 부회장이 2017년 말부터 건강 악화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대안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 회장은 박근희를 영입하기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직접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유산 관련 소송 때문에 사이가 멀어졌던 CJ그룹과 삼성그룹 관계 개선의 신호탄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재현 회장은 2018년 9월12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신입사원과 대화 행사에 참석했는데 박근희는 김홍기 CJ 대표,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ENM 대표, 서정 CJCGV 대표 등 CJ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자리했다. 

    ▲ CJ대한통운 실적 그래프.

    △삼성생명의 글로벌 도약 추진과 부회장 승진
    박근희는 삼성생명에서 글로벌화를 추진하면서 부회장까지 올랐다.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서 도약하도록 이끈 공을 인정받고 2010년 말 삼성그룹 인사에서 삼성생명 보험부문 사장에 임명됐다.

    삼성생명 보험부문 사장은 2001년 폐지됐는데 10년 만에 박근희가 임명되면서 부활한 것이다.

    박근희의 삼성생명 사장 임명을 놓고 삼성그룹은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중국 전문가인 박근희 사장을 삼성생명에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희는 취임 직후부터 "모든 경영을 글로벌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11년 6월 삼성생명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수찬 당시 대표로부터 대표이사를 넘겨받았다.

    박근희는 은퇴시장, 부유층, 해외시장을 3대 축으로 매년 순이익과 연납 보험료를 10% 이상씩 늘리고 해외 진출국을 1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10-10-10 성장론'을 새로운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삼성생명을 2020년 자산 500조 원의 글로벌 보험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삼성생명의 2010년 회계연도 기준 자산은 146조 원, 매출은 26조 원이었다.

    2012년 말 삼성그룹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의 사령탑에 올랐다.

    그러나 1년 뒤인 2013년 말 인사에서는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승진 1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2015년 말 인사에서는 상담역으로 물러나며 사실상 삼성그룹에서 물러나는 수순에 들어갔다.
     
    △삼성 중국사업 총괄과 성공
    박근희는 삼성그룹의 중국사업을 이끌면서 성과를 거뒀다.

    2005년 초 삼성카드 사장에서 삼성 중국본사 사장으로 전격 임명됐다. 삼성전자 현지법인은 물론 그룹 내 계열사들이 내보낸 법인과 인력 모두를 총괄하는 자리에 오른 것이다.

    삼성그룹은 "이번 박근희 사장 임명으로 미래 최대의 전략시장인 중국에서 `제2의 삼성 실현`을 목표로 중국 사업 전략을 내실있고 일사불란하게 지휘, 실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희는 부임하자마자 회사 법인 이름을 ‘삼성중국’에서 ‘중국삼성’으로 바꿨다. ‘현지화 작업’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서였다.

    중국에서 농촌사랑 운동을 펼쳤고 백내장 환자들에게 개안수술을 해주는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벌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쓰촨성 지진 구호 영웅을 성화봉송 주자로 선발하는 등 중국인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 중국 국영방송인 CCTV에 출연한 하이버그 IOC 마케팅위원장은 '어떤 기업이 올림픽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는가'라는 질문에 "브랜드와 세일즈 측면에서 삼성이 올림픽을 통해 가장 크게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들이 성과를 내면서 중국에서 2004년 240억 달러였던 중국삼성 매출은 2008년 450억 달러로 1.8배 늘어났다. 중국 내 관계사도 9개가 추가돼 25개사로 늘어났고 직원 수도 2004년말 5만 명에서 7만여 명으로 증가했다. 휴대폰시장 점유율은 2004년 12%에서 2008년 20%로 높아졌다.

    중국 베이징대 비즈니스평론지가 발표한 중국 소비재 기업 대상 브랜드가치 평가에서도 중국삼성은 2005년부터 4년 동안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카드 부실화 선제 대응
    박근희는 삼성카드 부실화에 선제 대응해 카드 대란에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삼성전관에서 근무하다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인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그 뒤 삼성전관으로 돌아왔는데 비서실이 구조조정본부로 개편되자 1997년부터 2003년 말까지 구조조정본부에서 경영진단팀장으로서 감사 업무를 맡았다.

    그룹 감사를 총괄하면서 분명하고 냉철하게 업무를 처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2년 연간 1조 원에 가까운 이익을 내던 삼성카드를 정기 감사한 뒤 ‘양적 팽창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이건희 회장에게 제출했다.

    이 덕분에 6개월 뒤 신용불량자 급증에 따라 카드사 연쇄 파산으로 이어진 ‘카드 사태’에서 삼성그룹은 피해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04년 삼성캐피탈 사장으로 승진했고 삼성캐피탈과 삼성카드의 합병, 이후 경영 정상화 작업을 이끌었다.

    2004년까지 지속적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1조5천억 원 규모의 삼성카드 유상증자를 성공하면서 삼성카드 경영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 비전과 과제

    ▲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2012년12월13일 UBS글로벌자산운용과 대안투자 상품을 한국 시장에 제공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박근희는 건강 문제로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채욱 CJ 부회장을 대신해 CJ대한통운 경영 전반의 자문과 CJ그룹 대외활동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37년 동안 삼성그룹에서 근무하며 이건희 회장의 신임을 받아왔기에 CJ그룹으로 영입되면서 CJ그룹과 삼성그룹의 관계개선에도 나설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젊은’ CJ그룹 CEO들에게 ‘고문’이자 ‘멘토’로서 원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임원들의 기강을 세우는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 평가

    가난한 농촌 집안에서 태어나 지방대를 졸업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해 등록금을 벌고 동생들의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 보내는 역할도 맡았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 자세로 평생 최선을 다해 살아왔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도 발이 닳도록 뛰어다녔기에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노력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신임을 두텁게 받았고 이 회장의 신경영 이념 설파에 앞장서면서 '신경영 전도사’라는 별명도 있다.

    구조조정본부 근무 당시 감사 대상 계열사와 각 사업장에서 내놓은 자료들을 검증하기 위해 라이벌 회사까지 찾아가 ‘취재’를 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고 한다. 또 감사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인재’들을 발굴하는 일도 중요한 임무였다. 

    ‘현장경영’으로도 유명하다. 중국 총괄 사장이나 삼성생명 대표 시절에도 영업점이나 지점을 수도 없이 방문했다.

    그는 “모든 경영의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는 답을 찾아낼 수 없다”고 말한다. 삼성사회봉사단시절에도 늘 사회 곳곳을 직접 방문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물이 흐르듯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야 조직이 건강하고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는 신조를 지니고 있다. 부하 직원들을 다독이는 특유의 ‘다거(大兄·큰형) 리더십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솔선수범하는 리더로도 유명하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철저히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주기 위해 트레이드 마크인 백발을 검은색으로 바꾼 일화는 유명하다.

    농촌을 향한 애정이 깊다.

    대학 생활 4년 동안 농촌 봉사활동만하는 서클인 '차정회' 활동을 했고 삼성카드 사장시절 '1사1촌운동'을 통해 농촌과 유대관계를 이어가는 데 주력했다. 중국삼성 사장이나 삼성생명 대표에 올라서도 비슷한 농촌 사랑 운동을 펼쳤다.

    거짓말을 하거나 게으르거나 술주정 하는 직원들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이 2011년 12월13일 자신의 모교인 청주대에서 열린 대학생 대상 '열정락서'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 사건사고

    △삼성생명의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소송 논란
    생명보험업계 ‘빅3’인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을 포함한 16개 보험사는 2011년 10월 개인보험 상품의 예정이율과 공시이율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총 3653억 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삼성생명은 과징금 1578억 원을 받았는데 리니언시 2순위로서 70%가량을 감면받고 473억 원만 냈다. 리니언시는 '담합 자진신고자 감면제'로 담합 관련 자수를 하는 기업들에게 순서대로 면죄부를 주는 제도다.

    삼성생명과 함께 과징금이 부과된 중소 보험사들은 대형 보험사들이 담합을 주도해놓고 뒤늦게 리니언시로 빠져나갔다며 강력 반발했다.

    결국 KDB생명보험 등 9개 생명보험사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가 부당하다는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 판결에서 생보사들은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가 부당하다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삼성생명은 당시 과징금을 감면받고도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서울고등법원을 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박근희는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 이후 행정소송을 건 것은 과징금 산정 기준에 대해 사정당국과 업계의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 경력

    ▲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2006년 10월 16일 현지 농촌돕기 일환인 ‘1심1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1978년 삼성전관에 입사했다.

    1987년부터 삼성그룹 비서실 운영팀과 재무팀에서 근무했다.

    1995년 삼성전관 경영기획실장 이사로 승진했다.

    1997년 삼성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01년 전무로 올랐다.

    2003년 삼성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4년 1월 삼성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됐고 삼성카드와 삼성캐피탈이 합병하자 2004년 3월부터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05년 삼성그룹 중국본사 사장 겸 삼성전자 중국총괄 사장에 임명됐다.

    2010년 12월 인사에서 삼성생명 보험영업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1년 6월부터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3년 1월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12월 인사에서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5년 말까지 임기를 지냈다.

    2018년 8월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영입됐다.
     
    ◆ 학력

    청주시 금관국민학교(현 미원초)와 청주대성중을 졸업하고 1972년 청주상고(현 대성고)를 졸업했다.

    1976년 청주대학교 상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중매로 결혼한 배우자 추영희씨와 사이에 남매를 두고 있다. 

    ◆ 상훈

    2014년 10월 삼성 사회봉사단 활동으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 기타

    1976년 청주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ROTC 14기로 강원도 인제군 원통에 있는 12사단에서 2년 동안 군복무를 했다.

    ◆ 어록

    ▲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이  2008년4월28일 중국 베이징 ‘중국대반점’에서 개최한 베이징올림픽 ‘D-100 기자발표회’에서 올림픽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올림픽폰’을 공개하고 있다.

    "삼성과 CJ가 불편했던 건 예전 얘기고 이재현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사이가 좋다. 이제 본격적인 화해 무드가 될 것이고 이 역할을 내가 한다고 봐도 좋다." (2018/08/11,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일개 사원이 아닌 고위 임원 간 인적 교류라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 삼성과 CJ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 (2018/08/10,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벌여놓은 사업이 많은데 회사를 떠나게 됐다. 후임 대표가 후배이고 하니 잘 보필하라." (2013/12/02,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발표된 직후 열린 임원회의에서)

    "1993년의 신경영이 없었다면 2013년 오늘의 삼성도 없었다. 삼성 신경영은 1993년 당시 이건희 회장이 삼성의 과거와 현재를 면밀히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해 그룹의 미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임직원과 대외에 선포한 내용이다."(2013/05/20,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대상 ‘열정락서’ 강연에서)

    "기업에서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은 학벌이나 영어점수가 아니에요. 스스로 일을 헤아릴 줄 아는 능력, 즉 깜냥이다. 삼성에서 스펙은 중요하지 않다." (2012/04/25, 대학생 대상 ‘열정락서’ 강연에서)

    "사장이 의전에 신경 쓰면 회사가 망한다. 지방에 출장 가서 임원 차를 탄다고 엉덩이에 뿔 안 난다. CEO가 되려는 사람에게 정말 해주고 싶은 얘기다. 현장을 모르는 CEO는 허수아비다. CEO라면 우리 직원이 어떤 사무실에서 일하는지, 냉장고는 있는지, 화장실은 깨끗한지 알고 있어야 한다. 내 부하직원은 내 고객이 아닌가."(2012/02/08, 삼성그룹 인트라넷 사내 인터뷰에서)

    "맡은 업무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 2,3등은 필요 없다. 1등이 되어야 한다." (2011/12/06, 대학생 대상 ‘열정락서’ 강연에서)

    "상업 고등학교와 지방대 출신이라는 배경이 삼성에서 직장생활 하는데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이게 콤플렉스였다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겠는가." (2011/12/06, 대학생 대상 ‘열정락서’ 강연에서)

    "글로벌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은 사람(People)과 종이(Paper), 시스템(System)이다." (2010/12/15 중국 베이징 중항삼성생명보험유한공사를 찾아 직원들에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중국에 대해 섣불리 아는 것보다는 차라리 아예 모르는 게 낫다." (2010/09/26,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명석한 두뇌에다 완벽한 영어 구사능력을 갖춘 패기 넘치는 중국의 젊은 관료들을 볼 때, 무서운 속도로 내수시장을 넓혀가는 중국 중견기업의 성장세를 맞이할 때, 은행·유화 등 각 분야에서 가볍게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중국기업의 잠재력을 대할 때 덜컥 겁이 난다."(2010/09/26,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내 머릿속의 이상적 CEO는 기업을 위해 매우 정확한 전망을 갖고 실현가능한 경로와 방법을 제시할 수 있으며 매우 강력한 집행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기업은 매일같이 전쟁을 치르는 것과 같아 집행력은 매우 핵심적인 것이다." (2007/01/03, 중국망과 인터뷰에서)

    "삼성에는 매우 중요한 기업문화가 있는데 이는 위기의식이다." (2007/01/03, 중국망과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경쟁상대는 중국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톱10’ 기업이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중국에서 생존할 수 있다."(2006/07/30,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중국인도 삼성의 사장이 될 수 있다. 법률적으로는 외국기업이지만, 현지화를 통해 중국인들이 '삼성은 중국기업'이라고 느끼도록 하고 싶다."(2005/09/25, 중국 주간지 재경시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카드사는 고객수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이 아니라 수익을 얼마나 내느냐가 중요하다. 삼성카드는 수익구조 위주로 완벽한 전환을 위해 수익이 나지 않는 상품은 개발하지 않을 것이다" (2004/04/06, 삼성카드 대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영입
    박근희는 2018년 8월13일부터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CJ그룹은 "박근희 부회장은 CJ대한통운 경영 전반의 자문과 CJ그룹 대외활동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희의 부회장 영입을 놓고 대외활동 담당 뿐만 아니라 이채욱 부회장의 역할을 대신할 사람을 이재현 회장이 찾은 것으로 보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현 회장은 2017년 CJ그룹 인사에서 대대적으로 세대교체를 실시해 젊은 경영자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회장은 ‘젊은’ CJ그룹 임원들에게 ‘고문’이자 ‘멘토’로서 원로 역할을 맡아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이채욱 부회장이 2017년 말부터 건강 악화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대안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 회장은 박근희를 영입하기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직접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유산 관련 소송 때문에 사이가 멀어졌던 CJ그룹과 삼성그룹 관계 개선의 신호탄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재현 회장은 2018년 9월12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신입사원과 대화 행사에 참석했는데 박근희는 김홍기 CJ 대표,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ENM 대표, 서정 CJCGV 대표 등 CJ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자리했다. 

    ▲ CJ대한통운 실적 그래프.

    △삼성생명의 글로벌 도약 추진과 부회장 승진
    박근희는 삼성생명에서 글로벌화를 추진하면서 부회장까지 올랐다.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서 도약하도록 이끈 공을 인정받고 2010년 말 삼성그룹 인사에서 삼성생명 보험부문 사장에 임명됐다.

    삼성생명 보험부문 사장은 2001년 폐지됐는데 10년 만에 박근희가 임명되면서 부활한 것이다.

    박근희의 삼성생명 사장 임명을 놓고 삼성그룹은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중국 전문가인 박근희 사장을 삼성생명에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희는 취임 직후부터 "모든 경영을 글로벌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11년 6월 삼성생명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수찬 당시 대표로부터 대표이사를 넘겨받았다.

    박근희는 은퇴시장, 부유층, 해외시장을 3대 축으로 매년 순이익과 연납 보험료를 10% 이상씩 늘리고 해외 진출국을 1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10-10-10 성장론'을 새로운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삼성생명을 2020년 자산 500조 원의 글로벌 보험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삼성생명의 2010년 회계연도 기준 자산은 146조 원, 매출은 26조 원이었다.

    2012년 말 삼성그룹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의 사령탑에 올랐다.

    그러나 1년 뒤인 2013년 말 인사에서는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승진 1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2015년 말 인사에서는 상담역으로 물러나며 사실상 삼성그룹에서 물러나는 수순에 들어갔다.
     
    △삼성 중국사업 총괄과 성공
    박근희는 삼성그룹의 중국사업을 이끌면서 성과를 거뒀다.

    2005년 초 삼성카드 사장에서 삼성 중국본사 사장으로 전격 임명됐다. 삼성전자 현지법인은 물론 그룹 내 계열사들이 내보낸 법인과 인력 모두를 총괄하는 자리에 오른 것이다.

    삼성그룹은 "이번 박근희 사장 임명으로 미래 최대의 전략시장인 중국에서 `제2의 삼성 실현`을 목표로 중국 사업 전략을 내실있고 일사불란하게 지휘, 실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희는 부임하자마자 회사 법인 이름을 ‘삼성중국’에서 ‘중국삼성’으로 바꿨다. ‘현지화 작업’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서였다.

    중국에서 농촌사랑 운동을 펼쳤고 백내장 환자들에게 개안수술을 해주는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벌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쓰촨성 지진 구호 영웅을 성화봉송 주자로 선발하는 등 중국인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 중국 국영방송인 CCTV에 출연한 하이버그 IOC 마케팅위원장은 '어떤 기업이 올림픽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는가'라는 질문에 "브랜드와 세일즈 측면에서 삼성이 올림픽을 통해 가장 크게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들이 성과를 내면서 중국에서 2004년 240억 달러였던 중국삼성 매출은 2008년 450억 달러로 1.8배 늘어났다. 중국 내 관계사도 9개가 추가돼 25개사로 늘어났고 직원 수도 2004년말 5만 명에서 7만여 명으로 증가했다. 휴대폰시장 점유율은 2004년 12%에서 2008년 20%로 높아졌다.

    중국 베이징대 비즈니스평론지가 발표한 중국 소비재 기업 대상 브랜드가치 평가에서도 중국삼성은 2005년부터 4년 동안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카드 부실화 선제 대응
    박근희는 삼성카드 부실화에 선제 대응해 카드 대란에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삼성전관에서 근무하다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인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그 뒤 삼성전관으로 돌아왔는데 비서실이 구조조정본부로 개편되자 1997년부터 2003년 말까지 구조조정본부에서 경영진단팀장으로서 감사 업무를 맡았다.

    그룹 감사를 총괄하면서 분명하고 냉철하게 업무를 처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2년 연간 1조 원에 가까운 이익을 내던 삼성카드를 정기 감사한 뒤 ‘양적 팽창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이건희 회장에게 제출했다.

    이 덕분에 6개월 뒤 신용불량자 급증에 따라 카드사 연쇄 파산으로 이어진 ‘카드 사태’에서 삼성그룹은 피해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04년 삼성캐피탈 사장으로 승진했고 삼성캐피탈과 삼성카드의 합병, 이후 경영 정상화 작업을 이끌었다.

    2004년까지 지속적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1조5천억 원 규모의 삼성카드 유상증자를 성공하면서 삼성카드 경영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 ◆ 비전과 과제

    ▲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2012년12월13일 UBS글로벌자산운용과 대안투자 상품을 한국 시장에 제공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박근희는 건강 문제로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채욱 CJ 부회장을 대신해 CJ대한통운 경영 전반의 자문과 CJ그룹 대외활동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37년 동안 삼성그룹에서 근무하며 이건희 회장의 신임을 받아왔기에 CJ그룹으로 영입되면서 CJ그룹과 삼성그룹의 관계개선에도 나설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젊은’ CJ그룹 CEO들에게 ‘고문’이자 ‘멘토’로서 원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임원들의 기강을 세우는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 ◆ 평가

    가난한 농촌 집안에서 태어나 지방대를 졸업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해 등록금을 벌고 동생들의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 보내는 역할도 맡았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 자세로 평생 최선을 다해 살아왔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도 발이 닳도록 뛰어다녔기에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노력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신임을 두텁게 받았고 이 회장의 신경영 이념 설파에 앞장서면서 '신경영 전도사’라는 별명도 있다.

    구조조정본부 근무 당시 감사 대상 계열사와 각 사업장에서 내놓은 자료들을 검증하기 위해 라이벌 회사까지 찾아가 ‘취재’를 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고 한다. 또 감사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인재’들을 발굴하는 일도 중요한 임무였다. 

    ‘현장경영’으로도 유명하다. 중국 총괄 사장이나 삼성생명 대표 시절에도 영업점이나 지점을 수도 없이 방문했다.

    그는 “모든 경영의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는 답을 찾아낼 수 없다”고 말한다. 삼성사회봉사단시절에도 늘 사회 곳곳을 직접 방문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물이 흐르듯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야 조직이 건강하고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는 신조를 지니고 있다. 부하 직원들을 다독이는 특유의 ‘다거(大兄·큰형) 리더십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솔선수범하는 리더로도 유명하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철저히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주기 위해 트레이드 마크인 백발을 검은색으로 바꾼 일화는 유명하다.

    농촌을 향한 애정이 깊다.

    대학 생활 4년 동안 농촌 봉사활동만하는 서클인 '차정회' 활동을 했고 삼성카드 사장시절 '1사1촌운동'을 통해 농촌과 유대관계를 이어가는 데 주력했다. 중국삼성 사장이나 삼성생명 대표에 올라서도 비슷한 농촌 사랑 운동을 펼쳤다.

    거짓말을 하거나 게으르거나 술주정 하는 직원들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이 2011년 12월13일 자신의 모교인 청주대에서 열린 대학생 대상 '열정락서'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 사건사고

    △삼성생명의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소송 논란
    생명보험업계 ‘빅3’인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을 포함한 16개 보험사는 2011년 10월 개인보험 상품의 예정이율과 공시이율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총 3653억 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삼성생명은 과징금 1578억 원을 받았는데 리니언시 2순위로서 70%가량을 감면받고 473억 원만 냈다. 리니언시는 '담합 자진신고자 감면제'로 담합 관련 자수를 하는 기업들에게 순서대로 면죄부를 주는 제도다.

    삼성생명과 함께 과징금이 부과된 중소 보험사들은 대형 보험사들이 담합을 주도해놓고 뒤늦게 리니언시로 빠져나갔다며 강력 반발했다.

    결국 KDB생명보험 등 9개 생명보험사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가 부당하다는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 판결에서 생보사들은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가 부당하다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삼성생명은 당시 과징금을 감면받고도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서울고등법원을 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박근희는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 이후 행정소송을 건 것은 과징금 산정 기준에 대해 사정당국과 업계의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 ◆ 경력

    ▲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2006년 10월 16일 현지 농촌돕기 일환인 ‘1심1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1978년 삼성전관에 입사했다.

    1987년부터 삼성그룹 비서실 운영팀과 재무팀에서 근무했다.

    1995년 삼성전관 경영기획실장 이사로 승진했다.

    1997년 삼성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01년 전무로 올랐다.

    2003년 삼성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4년 1월 삼성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됐고 삼성카드와 삼성캐피탈이 합병하자 2004년 3월부터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05년 삼성그룹 중국본사 사장 겸 삼성전자 중국총괄 사장에 임명됐다.

    2010년 12월 인사에서 삼성생명 보험영업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1년 6월부터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3년 1월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12월 인사에서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5년 말까지 임기를 지냈다.

    2018년 8월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영입됐다.
     
    ◆ 학력

    청주시 금관국민학교(현 미원초)와 청주대성중을 졸업하고 1972년 청주상고(현 대성고)를 졸업했다.

    1976년 청주대학교 상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중매로 결혼한 배우자 추영희씨와 사이에 남매를 두고 있다. 

    ◆ 상훈

    2014년 10월 삼성 사회봉사단 활동으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 기타

    1976년 청주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ROTC 14기로 강원도 인제군 원통에 있는 12사단에서 2년 동안 군복무를 했다.

  • ◆ 어록

    ▲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이  2008년4월28일 중국 베이징 ‘중국대반점’에서 개최한 베이징올림픽 ‘D-100 기자발표회’에서 올림픽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올림픽폰’을 공개하고 있다.

    "삼성과 CJ가 불편했던 건 예전 얘기고 이재현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사이가 좋다. 이제 본격적인 화해 무드가 될 것이고 이 역할을 내가 한다고 봐도 좋다." (2018/08/11,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일개 사원이 아닌 고위 임원 간 인적 교류라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 삼성과 CJ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 (2018/08/10,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벌여놓은 사업이 많은데 회사를 떠나게 됐다. 후임 대표가 후배이고 하니 잘 보필하라." (2013/12/02,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발표된 직후 열린 임원회의에서)

    "1993년의 신경영이 없었다면 2013년 오늘의 삼성도 없었다. 삼성 신경영은 1993년 당시 이건희 회장이 삼성의 과거와 현재를 면밀히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해 그룹의 미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임직원과 대외에 선포한 내용이다."(2013/05/20,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대상 ‘열정락서’ 강연에서)

    "기업에서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은 학벌이나 영어점수가 아니에요. 스스로 일을 헤아릴 줄 아는 능력, 즉 깜냥이다. 삼성에서 스펙은 중요하지 않다." (2012/04/25, 대학생 대상 ‘열정락서’ 강연에서)

    "사장이 의전에 신경 쓰면 회사가 망한다. 지방에 출장 가서 임원 차를 탄다고 엉덩이에 뿔 안 난다. CEO가 되려는 사람에게 정말 해주고 싶은 얘기다. 현장을 모르는 CEO는 허수아비다. CEO라면 우리 직원이 어떤 사무실에서 일하는지, 냉장고는 있는지, 화장실은 깨끗한지 알고 있어야 한다. 내 부하직원은 내 고객이 아닌가."(2012/02/08, 삼성그룹 인트라넷 사내 인터뷰에서)

    "맡은 업무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 2,3등은 필요 없다. 1등이 되어야 한다." (2011/12/06, 대학생 대상 ‘열정락서’ 강연에서)

    "상업 고등학교와 지방대 출신이라는 배경이 삼성에서 직장생활 하는데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이게 콤플렉스였다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겠는가." (2011/12/06, 대학생 대상 ‘열정락서’ 강연에서)

    "글로벌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은 사람(People)과 종이(Paper), 시스템(System)이다." (2010/12/15 중국 베이징 중항삼성생명보험유한공사를 찾아 직원들에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중국에 대해 섣불리 아는 것보다는 차라리 아예 모르는 게 낫다." (2010/09/26,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명석한 두뇌에다 완벽한 영어 구사능력을 갖춘 패기 넘치는 중국의 젊은 관료들을 볼 때, 무서운 속도로 내수시장을 넓혀가는 중국 중견기업의 성장세를 맞이할 때, 은행·유화 등 각 분야에서 가볍게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중국기업의 잠재력을 대할 때 덜컥 겁이 난다."(2010/09/26,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내 머릿속의 이상적 CEO는 기업을 위해 매우 정확한 전망을 갖고 실현가능한 경로와 방법을 제시할 수 있으며 매우 강력한 집행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기업은 매일같이 전쟁을 치르는 것과 같아 집행력은 매우 핵심적인 것이다." (2007/01/03, 중국망과 인터뷰에서)

    "삼성에는 매우 중요한 기업문화가 있는데 이는 위기의식이다." (2007/01/03, 중국망과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경쟁상대는 중국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톱10’ 기업이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중국에서 생존할 수 있다."(2006/07/30,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중국인도 삼성의 사장이 될 수 있다. 법률적으로는 외국기업이지만, 현지화를 통해 중국인들이 '삼성은 중국기업'이라고 느끼도록 하고 싶다."(2005/09/25, 중국 주간지 재경시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카드사는 고객수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이 아니라 수익을 얼마나 내느냐가 중요하다. 삼성카드는 수익구조 위주로 완벽한 전환을 위해 수익이 나지 않는 상품은 개발하지 않을 것이다" (2004/04/06, 삼성카드 대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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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1개

그래도스마일 | (119.18.114.32)   2018-10-06 06:04:11
삼서앤 부회장 영입기사 외우겠어요 그래도 바뀌는것도 없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