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용협동조합과 손잡고 4차산업혁명 공동대응

▲ 김영호 신한카드 영업추진그룹장 부사장(오른쪽)과 박영범 신용협동조합 기획관리이사가 29일 대전 둔산동 신협중앙회 본사에서 신한카드와 신용협동조합의 ‘카드업무 및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카드업무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용협동조합과 손을 잡았다.

신한카드는 29일 대전 둔산동 신용협동조합 중앙회 본사에서 김영호 신한카드 영업추진그룹장 부사장과 박영범 신용협동조합 기획관리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신한카드와 신용협동조합의 ‘카드업무 및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두 회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영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차별화된 제휴카드를 내놓고 신용협동조합의 조합원 604만 명과 조합 900여 개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한카드와 신용협동조합은 4차산업분야의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혁신 과제를 만드는 등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신용협동조합 고객의 프로파일을 작성하고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계 서비스도 함께 개발한다.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위한 정보 교류 등 4차산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정례협의체도 운영한다.

두 회사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신용협동조합의 사회공헌재단과 신한카드의 아름인 도서관 등을 연계해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용협동조합과 제휴를 통해 카드 업무 외에도 두 회사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4차산업분야 및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는 데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