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용원 기자
2018-08-2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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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이동훈은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겸임하던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서 경영진 세대교체를 위해 물러나면서 후임으로 발탁됐다.

    1959년 8월14일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브라운관을 주력사업으로 하던 삼성전관(현재 삼성SDI)에 입사한 뒤 디스플레이 영업과 마케팅에만 30년 이상 근무한 영업 전문가다.

    삼성SDI 디스플레이영업본부 판매팀장과 브라운관사업부 마케팅팀장,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실장,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거쳤다.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사업부장을 맡았을 때 LCD를 대체할 새 성장동력인 중소형 올레드패널 중심으로 체질전환을 주도했다.

    권오현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내부 출신 대표이사가 나온 것은 이동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의 급성장으로 LCD사업에서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독점체제를 지켜오던 중소형 올레드시장에서도 경쟁사들의 공세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동훈은 삼성전자와 애플 등 일부 고객사 스마트폰에만 집중된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사업 기반을 넓혀 실적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경영활동

    △LCD와 올레드패널 동반 부진으로 큰 타격
    삼성디스플레이는 2018년 상반기에 크게 부진한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 줄었고 영업이익은 약 82% 급감했다.

    2018년 초부터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공격적 증설로 LCD 패널 가격이 급락한 데다 애플과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중소형 올레드사업의 수익성도 나빠졌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이 중소형 올레드패널의 대형 고객사로 자리잡을 것이라 기대해 전용 공장을 증설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벌였는데 상반기에 수요 부족으로 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실적에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증권사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공장 가동률이 2018년 상반기에 40% 안팎에 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애플을 중소형 올레드 신규 고객사로 확보한 것은 특히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된다. 이동훈이 능력을 인정받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오르게 된 데 애플 아이폰용 올레드 패널 수주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을 겨냥해 무리한 수준의 증설 투자를 벌인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동훈은 중소형 올레드사업의 실적 반등이 다급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올레드의 수요 부진으로 2017년 말부터 검토중이던 중소형 올레드공장의 추가 증설 투자계획도 기약 없이 미루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애플 아이폰X 올레드 탑재 ‘일등 공신’
    이동훈은 글로벌 스마트폰 부품 최대 고객사인 애플이 2017년 하반기 출시한 고가 모델 ‘아이폰X’에 최초로 LCD 대신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을 탑재하도록 주도한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이동훈이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사업부장에 오른 뒤 공격적 영업활동을 펼치며 애플에 패널 공급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온 성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샤프, 재팬디스플레이에서 아이폰용 LCD패널을 받아왔는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새로운 패널 공급업체로 진입하며 물량을 대부분 빼앗아오게 됐다. 애플 아이폰X의 플렉서블 중소형 올레드패널 수요는 계열사인 삼성전자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물량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에 공급을 노려 일찍부터 중소형 올레드 패널공장 증설에 나섰는데 이런 공격적 사업 추진 전략이 효과를 봐 실적을 대폭 늘릴 기회를 맞았다.

    기존에 대부분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만 탑재됐던 중소형 올레드 패널이 아이폰X 출시를 계기로 세계 제조사들로부터 주목받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외부 고객사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5년 이동훈이 올레드사업부장에 오른 뒤부터 중소형 올레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내기 위한 공격적 체질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의 LCD 패널 생산라인을 대부분 구조조정하거나 중소형 올레드 생산라인으로 바꿔내는 시설투자가 이어졌다. 당시까지만 해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 패널 물량은 대부분 삼성전자에만 공급되고 있어 사업 전망이 불안했지만 올레드사업 확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회사 차원의 노력이 계속 이어진 것이다. 

    중소형 올레드는 2017년 하반기에 삼성디스플레이 전체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사업으로 단기간에 자리잡았다.

    △삼성SDI 브라운관사업 반등 이끌어
    이동훈은 과거 삼성SDI에서 영업을 담당할 때 이미 사양산업으로 변해 전망이 어둡다는 평가를 받던 브라운관사업을 성장동력으로 바꿔낸 적이 있다. 브라운관은 LCD패널이 개발되기 전 TV에 가장 널리 쓰이던 방식의 디스플레이다.

    삼성SDI는 2004년에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15cm 이상 줄인 ‘빅슬림’ 브라운관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는 PDP 패널 등을 적용한 평판TV가 널리 보급되고 있을 때라 삼성SDI가 브라운관시장 확대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

    당시 이동훈은 브라운관 해외영업팀장을 맡고 있었는데 평판TV는 대형 제품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반면 30인치 이하 중소형 TV에는 원가가 낮은 브라운관이 여전히 인기가 높다는 점을 파악하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과 남미 등 해외 고객사 확보에 힘썼다.

    이 결과 2005년 78만 대 정도에 그쳤던 빅슬림 브라운관의 판매량은 이듬해 400만 대 이상으로 급증했고 2007년 8월에 1천만 대를 넘어섰다.

    빅슬림 브라운관은 삼성SDI가 브라운관사업을 완전히 중단하기로 결정할 때까지 꾸준한 판매량을 올리며 삼성SDI가 글로벌 브라운관 1위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 비전과 과제

    ▲ 이동훈 사장이 2018년 4월25일 삼성디스플레이의 효율적 업무 문화 확산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 패널 고객사 기반을 넓혀 애플과 삼성전자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수요 감소와 후발주자들의 시장 진입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올레드사업의 최대 약점은 적용 분야가 아직 스마트폰에 대부분 한정된 데다 고객사도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외하면 공급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두 고객사에 공급하는 물량만으로 충분한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다른 업체가 애플의 중소형 올레드 신규공급업체로 진입한다면 큰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 이미 LG디스플레이가 2018년 애플의 아이폰에 처음으로 중소형 올레드패널을 공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추격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 BOE와 일본 샤프 등 디스플레이업계 상위권에 위치한 경쟁사들도 중소형 올레드 패널을 이미 양산과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키워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지배력을 위협하고 있다.

    이동훈이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특유의 영업 수완을 발휘해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의 매출처를 중국 스마트폰업체까지 폭넓게 확대하거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공급 분야를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은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상위권에 포진하며 갈수록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스마트폰업체가 가장 집중해야 하는 고객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 올레드패널은 온도 변화에 강하고 반응 속도가 빠르며 전력 효율이 좋다는 장점을 갖춰 향후 시장 급성장이 예상되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의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2019년 상반기로 가까워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력과 공급 능력을 갖춰내는 일도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시장의 수요 정체에 대응해 확실하게 경쟁작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접는 스마트폰으로 강력한 반전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접는 스마트폰 특성상 필요한 부품과 기술이 기존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기 때문에 협력업체들의 관련 부품 공급 능력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특히 기술이 가장 어렵다고 꼽히는 접는 올레드 패널 개발과 양산을 담당하게 된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접는 스마트폰의 출시 시기와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핵심 업체로 떠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접는 스마트폰을 통해 기술력을 증명하는 데 성공하면 앞다퉈 접는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세계 스마트폰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기술력과 상용화 시기가 경쟁사보다 뒤처진다면 접는 스마트폰시장에서 주도권이 삼성전자가 아닌 다른 기업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 기술 발전을 서둘러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동훈은 2018년 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행사에서 접는 스마트폰용 패널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밝히며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평가

    ▲ 이동훈 사장이 2018년 4월23일 삼성디스플레이 공식 뉴스룸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 전달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효율성과 소통을 중시하는 성격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 오른 뒤 조직문화를 소통과 팀워크 중심으로 바꾸자고 강조하며 수평적 기업문화를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임직원들의 회의 시간을 미리 1~2시간 사이로 정해놓고 시작해 회의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간을 절약하도록 하는 '워크 스마트' 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전체 근무 시간을 줄이며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삼성그룹 전자계열사에서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 경영인이 대표이사에 오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내부 출신 경영인이 대표에 오른 것도 이동훈이 최초다. 그만큼 ‘영업전문가’로서 그동안 삼성그룹 디스플레이사업에서 보여온 탁월한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동훈은 2015년부터 올레드사업부장을 맡아왔고 디스플레이분야에서만 한우물을 파왔던 만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 유력한 인물로 전부터 거명됐다.

    2014년 상반기 이동훈은 박동건 당시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보다 많은 연봉을 받아 화제에 올랐다.

    당시 박동건 사장은 급여와 상여를 포함해 9억4800만 원을, 이동훈은 11억4500만 원을 받았다. 이동훈이 2011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등기이사로 재직기간이 더 긴데다 삼성그룹 계열사 특유의 ‘성과주의’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동훈이 일찍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보인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동훈의 대표이사 선임을 밝히며 “차별화된 제품과 시장 다변화, 대형 거래선 개척을 통해 글로벌 올레드시장에서 절대우위를 실현하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경쟁사로 쉽지 않은 상대였던 애플을 중소형 올레드 패널의 신규 고객사로 확보한 성과가 대표이사 선임까지 이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임직원들에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단편적 정보가 오가는 시대에 폭넓은 시야를 갖추려면 책을 가까이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에 직접 책을 추천하기도 한다.

    ◆ 사건사고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작업환경 보고서 공개 논란
    삼성디스플레이는 2018년 4월 충남 아산 탕정 공장의 작업환경 보고서 공개 결정이 부당하다며 대전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 고용노동부가 노동자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작업환경 보고서를 외부에 공개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작업환경 보고서를 공개하면 디스플레이 공정 과정과 사용되는 물질 등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내용이 공개될 수 있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삼성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삼성SDI와 삼성전자 등 계열사에도 공장 작업환경 보고서를 공개하라고 명령했는데 모든 계열사가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논란이 확산되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를 열고 삼성디스플레이 국내 4개 공장의 작업환경 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 검토했다. 결국 산업부가 보고서에서 핵심 기술 일부를 발견했다고 발표하며 삼성디스플레이 측의 주장에 더 힘이 실리게 됐다.

    산업부의 심의 결과는 보고서 공개와 관련해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법원의 판단에는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법원에서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한 계열사들의 공장 작업환경 보고서를 공개하라고 판결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 경력

    ▲ 이동훈 사장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왼쪽)과 2018년 2월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1985년 삼성SDI의 전신인 삼성전관에 입사했다. 삼성전관은 TV에 사용되는 브라운관을 주력사업으로 했다.

    회사이름이 삼성SDI로 바뀐 뒤 2002년 상무보로 승진하며 디스플레이영업본부 판매팀장에 올랐다. 2005년 상무로 승진하며 영업팀장을 맡았다.

    2006년 삼성SDI 브라운관사업부 마케팅팀장에 선임됐다.

    삼성SDI가 2008년 올레드와 모바일LCD사업부를 분리해 설립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 이동했다

    2009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전무로 승진하며 전략마케팅실장에 올랐고 201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2011년 삼성전자 LCD사업부, 삼성전자와 소니의 디스플레이 합작법인 S-LCD와 합병하며 삼성디스플레이로 거듭났다.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거쳐 2013년 전략마케팅실장에 임명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사업부와 통합했던 올레드사업부를 2015년 다시 분리하며 올레드사업부장에 올랐다.

    2017년 연말인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8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의 후임으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겸임하게 됐다.

    ◆ 학력

    1978년 서울 우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먼 미래를 바라보며 새로운 분야를 탐색하고 혁신을 거듭하는 도전에는 건강이 밑바탕이다. 우리 몸의 호흡계와 순환계, 감각계가 유기적 조화를 이룰 때 건강한 몸이 되는 것처럼 회사도 부서들 사이 협력과 이해, 소통이 있어야 건강한 조직이 될 수 있다. 회사 성장과 발전의 근본은 사람에게 있으며 혁신과 소통, 팀워크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2018/04/23, 삼성디스플레이 공식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올해 디스플레이시장 상황이 어렵다는 것은 비유하자면 시험 문제가 어렵다는 의미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나 시험에 준비가 잘 된 학생이라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2018/03/05,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총회 인사말에서)

    "대형LCD에서 중국기업의 생산능력이 늘었기 때문에 규모의 싸움으로 대응하는 게임의 규칙을 바꾸지 않으면 힘들 수 있다. 한국 디스플레이업계에 어떻게 하면 기술 싸움으로 판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2018/03/05,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총회 인사말에서)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용 패널 기술을 준비중이지만 아직 확실히 좋다고 할 수 없다. 퀀텀닷을 기반으로 한 기술 역시 여러 가지를 준비중이다." (2018/03/05,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총회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8/02/08,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2018년은 급변하는 디스플레이시장 환경과 치열한 경쟁으로 모두에게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다. 혁신과 팀워크, 소통으로 일하는 방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성공을 만들자. 소통과 팀워크라는 삼성디스플레이만의 조직 문화를 만들자." (2018/01/02, 신년사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와 올레드TV가 큰 관심과 주목을 받은 것은 기술과 디자인에서 앞설 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발전 방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올레드의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소비자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바꾸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2012/6/6.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패널이 탑재된 삼성전자 제품이 미국 디스플레이학회 SID2012에서 상을 받자)

    “1천만 대의 빅슬림 브라운관이 판매되기까지 2년5개월이 걸렸다. 2천만 대 판매를 기록할 때까지는 1년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 (2007/08/09, 삼성SDI의 빅슬림 브라운관 1천만 대 판매돌파 소식을 밝히며)

    “평판TV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30인치 이하 TV에는 아직 브라운관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시장공략을 더 강화하겠다.” (2007/04/23, 말레이시아의 빅슬림 브라운관 신규공장 가동 소식을 밝히며)

    “삼성SDI의 빅슬림 브라운관 500만 대 판매는 브라운관사업에 제2의 황금기가 찾아온 것을 의미한다. 낮은 원가와 경쟁력을 모두 확보한 제품을 계속 출시해 브라운관 세계 1위 기업으로 명성을 이어가겠다.” (2006/11/13, 삼성SDI의 빅슬림 브라운관 500만 대 판매돌파 소식을 밝히며)

    “하이얼 등 중국 6개 TV제조사들과 가격협상으로 5% 수준의 브라운관 공급단가 인상에 합의했다. 수요가 몰리는 전 세계 업체들과 가격인상 협의를 이어가겠다.” (2006/10/30, 삼성SDI의 브라운관 판매가격 인상 소식을 밝히며)
  • ◆ 경영활동

    △LCD와 올레드패널 동반 부진으로 큰 타격
    삼성디스플레이는 2018년 상반기에 크게 부진한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 줄었고 영업이익은 약 82% 급감했다.

    2018년 초부터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공격적 증설로 LCD 패널 가격이 급락한 데다 애플과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중소형 올레드사업의 수익성도 나빠졌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이 중소형 올레드패널의 대형 고객사로 자리잡을 것이라 기대해 전용 공장을 증설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벌였는데 상반기에 수요 부족으로 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실적에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증권사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공장 가동률이 2018년 상반기에 40% 안팎에 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애플을 중소형 올레드 신규 고객사로 확보한 것은 특히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된다. 이동훈이 능력을 인정받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오르게 된 데 애플 아이폰용 올레드 패널 수주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을 겨냥해 무리한 수준의 증설 투자를 벌인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동훈은 중소형 올레드사업의 실적 반등이 다급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올레드의 수요 부진으로 2017년 말부터 검토중이던 중소형 올레드공장의 추가 증설 투자계획도 기약 없이 미루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애플 아이폰X 올레드 탑재 ‘일등 공신’
    이동훈은 글로벌 스마트폰 부품 최대 고객사인 애플이 2017년 하반기 출시한 고가 모델 ‘아이폰X’에 최초로 LCD 대신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을 탑재하도록 주도한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이동훈이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사업부장에 오른 뒤 공격적 영업활동을 펼치며 애플에 패널 공급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온 성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샤프, 재팬디스플레이에서 아이폰용 LCD패널을 받아왔는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새로운 패널 공급업체로 진입하며 물량을 대부분 빼앗아오게 됐다. 애플 아이폰X의 플렉서블 중소형 올레드패널 수요는 계열사인 삼성전자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물량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에 공급을 노려 일찍부터 중소형 올레드 패널공장 증설에 나섰는데 이런 공격적 사업 추진 전략이 효과를 봐 실적을 대폭 늘릴 기회를 맞았다.

    기존에 대부분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만 탑재됐던 중소형 올레드 패널이 아이폰X 출시를 계기로 세계 제조사들로부터 주목받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외부 고객사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5년 이동훈이 올레드사업부장에 오른 뒤부터 중소형 올레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내기 위한 공격적 체질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의 LCD 패널 생산라인을 대부분 구조조정하거나 중소형 올레드 생산라인으로 바꿔내는 시설투자가 이어졌다. 당시까지만 해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 패널 물량은 대부분 삼성전자에만 공급되고 있어 사업 전망이 불안했지만 올레드사업 확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회사 차원의 노력이 계속 이어진 것이다. 

    중소형 올레드는 2017년 하반기에 삼성디스플레이 전체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사업으로 단기간에 자리잡았다.

    △삼성SDI 브라운관사업 반등 이끌어
    이동훈은 과거 삼성SDI에서 영업을 담당할 때 이미 사양산업으로 변해 전망이 어둡다는 평가를 받던 브라운관사업을 성장동력으로 바꿔낸 적이 있다. 브라운관은 LCD패널이 개발되기 전 TV에 가장 널리 쓰이던 방식의 디스플레이다.

    삼성SDI는 2004년에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15cm 이상 줄인 ‘빅슬림’ 브라운관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는 PDP 패널 등을 적용한 평판TV가 널리 보급되고 있을 때라 삼성SDI가 브라운관시장 확대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

    당시 이동훈은 브라운관 해외영업팀장을 맡고 있었는데 평판TV는 대형 제품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반면 30인치 이하 중소형 TV에는 원가가 낮은 브라운관이 여전히 인기가 높다는 점을 파악하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과 남미 등 해외 고객사 확보에 힘썼다.

    이 결과 2005년 78만 대 정도에 그쳤던 빅슬림 브라운관의 판매량은 이듬해 400만 대 이상으로 급증했고 2007년 8월에 1천만 대를 넘어섰다.

    빅슬림 브라운관은 삼성SDI가 브라운관사업을 완전히 중단하기로 결정할 때까지 꾸준한 판매량을 올리며 삼성SDI가 글로벌 브라운관 1위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 ◆ 비전과 과제

    ▲ 이동훈 사장이 2018년 4월25일 삼성디스플레이의 효율적 업무 문화 확산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 패널 고객사 기반을 넓혀 애플과 삼성전자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수요 감소와 후발주자들의 시장 진입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올레드사업의 최대 약점은 적용 분야가 아직 스마트폰에 대부분 한정된 데다 고객사도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외하면 공급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두 고객사에 공급하는 물량만으로 충분한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다른 업체가 애플의 중소형 올레드 신규공급업체로 진입한다면 큰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 이미 LG디스플레이가 2018년 애플의 아이폰에 처음으로 중소형 올레드패널을 공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추격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 BOE와 일본 샤프 등 디스플레이업계 상위권에 위치한 경쟁사들도 중소형 올레드 패널을 이미 양산과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키워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지배력을 위협하고 있다.

    이동훈이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특유의 영업 수완을 발휘해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의 매출처를 중국 스마트폰업체까지 폭넓게 확대하거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공급 분야를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은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상위권에 포진하며 갈수록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스마트폰업체가 가장 집중해야 하는 고객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 올레드패널은 온도 변화에 강하고 반응 속도가 빠르며 전력 효율이 좋다는 장점을 갖춰 향후 시장 급성장이 예상되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의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2019년 상반기로 가까워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력과 공급 능력을 갖춰내는 일도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시장의 수요 정체에 대응해 확실하게 경쟁작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접는 스마트폰으로 강력한 반전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접는 스마트폰 특성상 필요한 부품과 기술이 기존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기 때문에 협력업체들의 관련 부품 공급 능력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특히 기술이 가장 어렵다고 꼽히는 접는 올레드 패널 개발과 양산을 담당하게 된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접는 스마트폰의 출시 시기와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핵심 업체로 떠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접는 스마트폰을 통해 기술력을 증명하는 데 성공하면 앞다퉈 접는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세계 스마트폰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기술력과 상용화 시기가 경쟁사보다 뒤처진다면 접는 스마트폰시장에서 주도권이 삼성전자가 아닌 다른 기업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 기술 발전을 서둘러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동훈은 2018년 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행사에서 접는 스마트폰용 패널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밝히며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 평가

    ▲ 이동훈 사장이 2018년 4월23일 삼성디스플레이 공식 뉴스룸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 전달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효율성과 소통을 중시하는 성격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 오른 뒤 조직문화를 소통과 팀워크 중심으로 바꾸자고 강조하며 수평적 기업문화를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임직원들의 회의 시간을 미리 1~2시간 사이로 정해놓고 시작해 회의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간을 절약하도록 하는 '워크 스마트' 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전체 근무 시간을 줄이며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삼성그룹 전자계열사에서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 경영인이 대표이사에 오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내부 출신 경영인이 대표에 오른 것도 이동훈이 최초다. 그만큼 ‘영업전문가’로서 그동안 삼성그룹 디스플레이사업에서 보여온 탁월한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동훈은 2015년부터 올레드사업부장을 맡아왔고 디스플레이분야에서만 한우물을 파왔던 만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 유력한 인물로 전부터 거명됐다.

    2014년 상반기 이동훈은 박동건 당시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보다 많은 연봉을 받아 화제에 올랐다.

    당시 박동건 사장은 급여와 상여를 포함해 9억4800만 원을, 이동훈은 11억4500만 원을 받았다. 이동훈이 2011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등기이사로 재직기간이 더 긴데다 삼성그룹 계열사 특유의 ‘성과주의’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동훈이 일찍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보인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동훈의 대표이사 선임을 밝히며 “차별화된 제품과 시장 다변화, 대형 거래선 개척을 통해 글로벌 올레드시장에서 절대우위를 실현하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경쟁사로 쉽지 않은 상대였던 애플을 중소형 올레드 패널의 신규 고객사로 확보한 성과가 대표이사 선임까지 이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임직원들에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단편적 정보가 오가는 시대에 폭넓은 시야를 갖추려면 책을 가까이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에 직접 책을 추천하기도 한다.

    ◆ 사건사고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작업환경 보고서 공개 논란
    삼성디스플레이는 2018년 4월 충남 아산 탕정 공장의 작업환경 보고서 공개 결정이 부당하다며 대전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 고용노동부가 노동자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작업환경 보고서를 외부에 공개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작업환경 보고서를 공개하면 디스플레이 공정 과정과 사용되는 물질 등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내용이 공개될 수 있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삼성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삼성SDI와 삼성전자 등 계열사에도 공장 작업환경 보고서를 공개하라고 명령했는데 모든 계열사가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논란이 확산되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를 열고 삼성디스플레이 국내 4개 공장의 작업환경 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 검토했다. 결국 산업부가 보고서에서 핵심 기술 일부를 발견했다고 발표하며 삼성디스플레이 측의 주장에 더 힘이 실리게 됐다.

    산업부의 심의 결과는 보고서 공개와 관련해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법원의 판단에는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법원에서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한 계열사들의 공장 작업환경 보고서를 공개하라고 판결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 ◆ 경력

    ▲ 이동훈 사장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왼쪽)과 2018년 2월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1985년 삼성SDI의 전신인 삼성전관에 입사했다. 삼성전관은 TV에 사용되는 브라운관을 주력사업으로 했다.

    회사이름이 삼성SDI로 바뀐 뒤 2002년 상무보로 승진하며 디스플레이영업본부 판매팀장에 올랐다. 2005년 상무로 승진하며 영업팀장을 맡았다.

    2006년 삼성SDI 브라운관사업부 마케팅팀장에 선임됐다.

    삼성SDI가 2008년 올레드와 모바일LCD사업부를 분리해 설립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 이동했다

    2009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전무로 승진하며 전략마케팅실장에 올랐고 201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2011년 삼성전자 LCD사업부, 삼성전자와 소니의 디스플레이 합작법인 S-LCD와 합병하며 삼성디스플레이로 거듭났다.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거쳐 2013년 전략마케팅실장에 임명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사업부와 통합했던 올레드사업부를 2015년 다시 분리하며 올레드사업부장에 올랐다.

    2017년 연말인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8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의 후임으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겸임하게 됐다.

    ◆ 학력

    1978년 서울 우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 어록

    "먼 미래를 바라보며 새로운 분야를 탐색하고 혁신을 거듭하는 도전에는 건강이 밑바탕이다. 우리 몸의 호흡계와 순환계, 감각계가 유기적 조화를 이룰 때 건강한 몸이 되는 것처럼 회사도 부서들 사이 협력과 이해, 소통이 있어야 건강한 조직이 될 수 있다. 회사 성장과 발전의 근본은 사람에게 있으며 혁신과 소통, 팀워크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2018/04/23, 삼성디스플레이 공식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올해 디스플레이시장 상황이 어렵다는 것은 비유하자면 시험 문제가 어렵다는 의미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나 시험에 준비가 잘 된 학생이라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2018/03/05,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총회 인사말에서)

    "대형LCD에서 중국기업의 생산능력이 늘었기 때문에 규모의 싸움으로 대응하는 게임의 규칙을 바꾸지 않으면 힘들 수 있다. 한국 디스플레이업계에 어떻게 하면 기술 싸움으로 판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2018/03/05,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총회 인사말에서)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용 패널 기술을 준비중이지만 아직 확실히 좋다고 할 수 없다. 퀀텀닷을 기반으로 한 기술 역시 여러 가지를 준비중이다." (2018/03/05,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총회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8/02/08,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 발표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2018년은 급변하는 디스플레이시장 환경과 치열한 경쟁으로 모두에게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다. 혁신과 팀워크, 소통으로 일하는 방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성공을 만들자. 소통과 팀워크라는 삼성디스플레이만의 조직 문화를 만들자." (2018/01/02, 신년사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와 올레드TV가 큰 관심과 주목을 받은 것은 기술과 디자인에서 앞설 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발전 방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올레드의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소비자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바꾸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2012/6/6.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패널이 탑재된 삼성전자 제품이 미국 디스플레이학회 SID2012에서 상을 받자)

    “1천만 대의 빅슬림 브라운관이 판매되기까지 2년5개월이 걸렸다. 2천만 대 판매를 기록할 때까지는 1년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 (2007/08/09, 삼성SDI의 빅슬림 브라운관 1천만 대 판매돌파 소식을 밝히며)

    “평판TV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30인치 이하 TV에는 아직 브라운관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시장공략을 더 강화하겠다.” (2007/04/23, 말레이시아의 빅슬림 브라운관 신규공장 가동 소식을 밝히며)

    “삼성SDI의 빅슬림 브라운관 500만 대 판매는 브라운관사업에 제2의 황금기가 찾아온 것을 의미한다. 낮은 원가와 경쟁력을 모두 확보한 제품을 계속 출시해 브라운관 세계 1위 기업으로 명성을 이어가겠다.” (2006/11/13, 삼성SDI의 빅슬림 브라운관 500만 대 판매돌파 소식을 밝히며)

    “하이얼 등 중국 6개 TV제조사들과 가격협상으로 5% 수준의 브라운관 공급단가 인상에 합의했다. 수요가 몰리는 전 세계 업체들과 가격인상 협의를 이어가겠다.” (2006/10/30, 삼성SDI의 브라운관 판매가격 인상 소식을 밝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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