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

조은아 기자
2018-08-17 10: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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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


    ◆ 생애

    강희태는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이다. 백화점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의 핵심계열사로 백화점과 할인마트 등 자체사업뿐 아니라 롯데카드, 편의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롯데하이마트 등 많은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1959년 생으로 경희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여성패션MD, 잡화여성부문장, 잠실점장, 본점장, 영남지역장 등을 거쳤다.

    롯데백화점 중국사업부문장으로 롯데백화점의 중국사업을 이끌다 사장으로 승진하며 롯데쇼핑 대표로 선임됐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국내 백화점업계는 경기침체와 온라인시장의 급성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희태는 백화점으로 고객들을 다시 끌어들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신중하며 주변을 배려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냉철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닌 CEO라는 말도 듣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롯데그룹 온라인사업 투자 발표
    롯데쇼핑은 2018년 5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사업 투자계획을 밝혔는데 강희태가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직접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당시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하고 앞으로 5년 동안 3조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매출 20조 원,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롯데쇼핑은 앞으로 롯데그룹 온라인사업에서 핵심역할을 맡는다.

    롯데쇼핑은 2018년 8월 각 계열사의 온라인 조직을 통합한 ‘이커머스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커머스사업본부는 2018년 계열사별 온라인몰 운영에 필요한 백 오피스(운영 관리 시스템 및 조직체계) 통합을 완료하고 2020년 통합 온라인몰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전체 투자비용 3조 원 가운데 롯데쇼핑이 1조5천억 원을, 롯데그룹이 1조5천억 원을 각각 마련한다. 고객 확보 마케팅에 1조5천억 원, 온라인 통합에 1조 원, 시스템 개발에 5천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 롯데쇼핑 실적.

    △중국 롯데백화점 매각 검토
    롯데쇼핑은 2018년 8월 현재 중국에서 롯데마트에 이어 롯데백화점을 철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2008년 중국의 유통기업 ‘인타이’와 50%씩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세우고 백화점을 열었으나 2013년 지분 50%를 매각하고 손을 뗐다.

    롯데쇼핑은 그 뒤 단독으로 진출해 2018년 8월 현재 중국 톈진 동마로점과 톈진 문화중심점, 웨이하이점과 청두 환구중심점, 선양점 등 모두 5개 롯데백화점을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톈진에 있는 2곳과 웨이하이점 등 3곳이 우선 철수 대상이다.

    롯데쇼핑은 2017년 3월부터 불거진 사드보복으로 중국에서 롯데마트는 물론 롯데백화점마저 경영난을 겪으면서 철수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은 중국에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1400억 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쇼핑은 중국에서 롯데마트도 철수한다.

    2018년 4월과 5월 각각 베이징지역 롯데마트 점포와 상하이지역 롯데마트 점포를 매각하기로 했고 남은 점포도 폐점이 예정돼 있다. 중국에 진출한 지 11년 만이다.

    △롯데백화점 체질 개선에 주력
    강희태는 외형보다 내실 위주로 롯데백화점을 바꾸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안양점을 비롯해 실적이 부진한 점포의 폐점이나 매각을 진행 중이다. 안양점을 놓고 엔터식스패션쇼핑몰과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고 인천점과 부평점 역시 2017년부터 매각을 추진 중이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청주점 역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2012년 청주에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영플라자 청주점 매출이 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2018년 1월 경영 효율화를 위해 6개 점포를 혁신점포로 선정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였다. 인력 재배치와 마케팅 방식을 디지털로 바꾸는 등 비용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국내 백화점들은 온라인쇼핑의 발달과 1인가구 증가, 다양한 유통채널의 등장에 따른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들에 비교해 유독 힘을 못쓰고 있다. 2017년 국내 백화점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실적이 뒷걸음질하며 국내시장 점유율도 하락했다. 점유율은 계속 40%를 넘기다 2017년 39%대로 떨어졌다.

    ▲ 2017년 10월31일 경기도 의왕시 의왕백운밸리에 있는 의왕쇼핑몰 부지에서 열린 ‘롯데 의왕백운쇼핑몰 기공식’에 참석한 석희철 롯데건설 부사장,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 김성제 의왕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패션사업 전담법인 출범
    롯데쇼핑은 2018년 6월1일 패션사업을 전담하는 통합법인 롯데GFR을 설립했다.

    롯데쇼핑 패션사업은 롯데그룹의 규모나 명성과 비교해 다소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롯데쇼핑이 2017년 패션사업을 통해 거둔 매출은 2천억 원가량으로 추산되는데 현대백화점의 한섬과 신세계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미 매출 1조 원을 넘겨 멀찌감치 앞서 나가고 있다.

    롯데GFR은 롯데쇼핑 자회사인 NCF와 롯데백화점의 글로벌패션사업부문이 통합한 회사다. GFR은 Global Fashion Retail(롯데 글로벌패션 리테일)의 약자다.

    롯데GFR은 회사이름에 패션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세계적 패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백화점 글로벌패션사업부문은 겐조, 소니아리키엘, 아이그너, 콜롬보 등 해외 패션 브랜드와 빔바이롤라 등 해외 중저가 디자이너 브랜드, 훌라 등 핸드백 브랜드, 겐조키즈 등 아동복 브랜드, 헤르본 등 남성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NCF는 2003년 설립돼 2010년 롯데쇼핑 자회사로 편입됐다. 나이스클랍 등 젊은 여성복 브랜드와 티렌 등 중저가 디자이너 브랜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GFR은 자체 브랜드 개발과 해외 브랜드 도입, 패션전문회사 인수합병 등을 적극 추진해 연간 매출 규모를 2017년 2천억 원에서 2022년 1조 원까지 키운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롯데백화점 실적 악화일로
    강희태는 2017년 2월 사장으로 승진하는 동시에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롯데쇼핑의 핵심사업인 백화점사업을 이끌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업계의 영업환경 악화 등으로 몇 년 동안 정체된 데 이어 앞으로 전망도 밝은 편이 아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1위 사업자로서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이 약 40%다. 

    그러나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주요 경쟁사가 주력 점포를 재단장하고 복합쇼핑몰을 출점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반면 롯데백화점은 변화에 뒤늦게 대응하면서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을 포함한 백화점3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롯데백화점 중국사업 이끌어
    강희태는 2014년부터 롯데백화점 중국사업부문장을 맡아 3년 동안 롯데백화점 중국사업을 이끌었다.

    당시 롯데백화점에서 입지가 공고하던 강희태가 중국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롯데백화점의 중국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강희태는 적자행진을 이어가던 중국 롯데백화점사업을 흑자를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18년 8월 현재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의 중국 철수를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

    강희태는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면서 “중국사업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요직 두루 거쳐
    강희태는 1987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뒤 롯데백화점에서만 30년을 일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요직인 여성패션MD, 잡화여성부문장 등을 지냈고 잠실점장, 본점장, 영남지역장 등도 역임했다.

    특히 백화점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여성복분야를 두루 거쳐 전형적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비전과 과제

    ▲ 2017년 4월14일 부산시청에서 강희태(왼쪽)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청년일자리허브센터 20년 무상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강희태는 유통업계를 둘러싼 영업환경의 변화로 직격탄을 맞은 롯데백화점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롯데쇼핑의 성장을 이끌며 수익창출원 역할을 해왔으나 온라인쇼핑의 발달과 1인가구 증가, 경쟁 심화 등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주요 상권에 백화점이 대부분 들어서면서 출점이 아닌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

    강희태는 매출이 부진한 점포의 매각이나 폐점을 추진하는 등 외형 확대보다 내실 다지기에 힘쓰고 있다. 또 점포 효율화와 함께 패션사업을 전담하는 통합법인을 만들고 게임 등 콘텐츠와 관련한 전문관을 열면서 활로를 찾고 있다.

    롯데쇼핑이 주도하는 롯데그룹의 온라인사업 확대도 강희태에게 주어진 역할로 꼽힌다.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하고 앞으로 5년 동안 3조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매출 20조 원,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전체 투자비용 3조 원 가운데 절반인 롯데쇼핑이 1조5천억 원을 마련한다.

    온라인사업을 전담할 이커머스사업본부도 롯데쇼핑에 소속돼 있다.

    ◆ 평가

    롯데백화점에서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신사의류부, 가정용품부, 여성의류부, 상품본부 MD전략팀 등을 거쳤다. 특히 여성복부문에서 오래 근무했다. 

    롯데백화점에서만 30년 몸담았으며 종종 파격인사의 주인공이 되곤 했다. 비슷한 연배의 롯데백화점 동기 가운데 가장 먼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한다.

    현장근무 경험도 풍부하다.

    잡화여성부문장을 거쳐 2007년에는 잠실점 점장으로 활약했고 이어 본점 점장도 맡았다. 롯데쇼핑에서 핵심 경영진의 관문으로 통하는 본점 점장에 이어 부산과 울산•대구 등 영남지역 9개 점포를 총괄하는 영남지역장을 거쳤다. 이어 상품본부장으로 MD를 총괄해왔으며 그 뒤 중국사업 부문장을 맡아 중국에서 활동했다.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선임돼 한국으로 돌아오기 직전 중국 상하이에 들렀다. 사드보복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중신그룹과 합작상황을 살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대표이사 취임 직후에는 서울 본점과 강남점에 들러 상품 구성을 꼼꼼히 살폈다.

    소통을 강조한다.

    롯데쇼핑 대표이사에 오른 뒤 롯데백화점 임원과 팀장, 점장 등 100여 명과 함께 ‘최고경영자(CEO) 소통회’를 열었다. 강희태는 소통회를 열기 전 참석자들에게 미리 A4용지 2장에 롯데백화점의 당면 과제와 문제 원인, 활용해야 할 백화점의 자원, 조직 운영 방안, CEO라면 집중하고 싶은 과제 등 5가지 질문에 답을 적어 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2018년 5월1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 이커머스 사업본부 전략 및 비전 소개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연합뉴스> 

    ◆ 사건/사고

    △롯데마트 중국 철수
    롯데쇼핑은 2017년 9월 중국에서 롯데마트를 철수하기로 결정했고 2018년 8월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7년 2월 롯데쇼핑의 핵심인 백화점과 마트사업부문 수장을 모두 중국통으로 채운 것을 두고 사드리스크를 정면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사드보복이 장기화하면서 결국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강희태는 2014년 8월부터 2017년 초까지 중국에 머무르며 백화점사업을 이끌면서 여러 차례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롯데마트뿐만 아니라 백화점을 철수할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중국에서 톈진 2개점을 비롯해 선양, 웨이하이, 청두 등 각 성 중심도시에서 모두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철수가 유력하다.

    ◆ 경력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했다.

    2007년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장과 소공점(본점)장을 맡았다.

    2011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겸 엔씨에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4년 롯데백화점 중국사업부문장을 지냈다.

    2017년 2월 사장으로 승진하며 롯데쇼핑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2018년 5월1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 이커머스 사업본부 전략 및 비전 소개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 학력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롯데쇼핑에서 2018년 상반기 5억6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 어록

    “3년 동안 롯데그룹은 옴니채널을 강조해왔다. 3년이 상당히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 옴니라는 것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경험과 구매 등 모든 행위를 동일한 형태의 환경으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쇼핑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 부분이 완전히 구현되는 건 어렵다. 옴니채널과 방향 전환이 아니라 하나의 일환이다.”

    “결과적으로 오프라인에 플러스 효과가 있지만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건 옴니채널형이다.” (2018/05/15,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의 온라인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기존 옴니채널과 롯데그룹의 새 온라인사업 전략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신세계가 우리보다 앞서고 있다는 건 인정한다. 그런 부분에선 좀 더디게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가진 여러 다양한 채널, 신세계가 없는 채널 등을 통합하면 더 클 것이고 신세계보다 두 배 이상의 회원을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 원하는 모양이 세팅이 되면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강력한 파워를 가질 것이다.” (2018/05/15,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의 온라인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아마존이 들어와도 시장을 반드시 점령한다고 볼 수 없다. 여전히 1~2위 싸움이 치열하다. 기존에 많이 구축된 한국 전통 유통기업이 있기 때문에 아마존이 들어와도 지배할 거라고 생각은 안 한다. 물론 두려운 존재다. 역량을 강화하고 이커머스부분의 편의성을 제고한다면 상품 소싱력 등에서 경쟁해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더 잘하면 안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2018/05/15,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의 온라인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오프라인 점포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포들은 검토 중이다. 그런 일환으로 안양점이 있는 거고 사태의 본질에 맞게끔 경쟁력이 없는 부분에 대한 구조조정은 늘 검토하고 있다.” (2018/05/15,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의 온라인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실적이 부진한 점포의 구조조정을 묻자)

    “2017년 3월 롯데쇼핑 대표로 왔을 때 그전에 중국에서 3년 동안 있었고 3년 공백의 차이를 꽤 느꼈다. 지식과 경험의 차이가 아니라 세상이 너무 많이 바뀌는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대내외적 혁신에 대해 강조해 왔다. 소비자 니즈에 따라 유통이 변화하는 건 명백하다. 유통은 소비자들이 어떤 걸 요구하는지에 대해 매 순간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가장 위협적으로 느끼는 건 소비자가 전통 유통채널에서 떠나고 새 고객이 안 들어오는 게 문제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고 한다. 앞으로 1년, 2년이 롯데가 가진 많은 역량을 극대화하는 그런 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8/05/15,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의 온라인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취임 1년의 소회를 묻자)

    “중국사업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 많다. 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2017/03/24, 제47기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이사와 (편하게) 이야기하지 못할 직원은 없다. 대표이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언제든 메신저나 e메일을 통해 보내 달라.”

    “팀장급과 젊은 직원들이 일을 신나게 할 수 있도록 임원이 도와야 한다.”

    “(대표이사로서) 출근 첫날, 집을 나서는데 대학교 4학년 딸이 ‘제발 회사에서는 웃고 다니라’고 했다. 소통의 출발은 웃는 낯인 만큼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직원들과 만나겠다.” (2017/03,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중국 진출 10년 동안 고전한 게 사실이고 사드리스크도 우려스럽다. 한국시장보다 전망이 밝은 시장이라 포기할 수 없다."

    “소방점검과 위생점검, 세무조사 등은 규칙을 어기지 않으면 되고 법대로 하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17/01, 롯데백화점 중국사업 설명회에서)

    “중국은 롯데그룹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기회의 땅이다. 지금은 씨를 뿌려놓은 단계이고 잘 키워서 조만간 수확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다.” (2015/12,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롯데그룹 온라인사업 투자 발표
    롯데쇼핑은 2018년 5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사업 투자계획을 밝혔는데 강희태가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직접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당시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하고 앞으로 5년 동안 3조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매출 20조 원,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롯데쇼핑은 앞으로 롯데그룹 온라인사업에서 핵심역할을 맡는다.

    롯데쇼핑은 2018년 8월 각 계열사의 온라인 조직을 통합한 ‘이커머스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커머스사업본부는 2018년 계열사별 온라인몰 운영에 필요한 백 오피스(운영 관리 시스템 및 조직체계) 통합을 완료하고 2020년 통합 온라인몰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전체 투자비용 3조 원 가운데 롯데쇼핑이 1조5천억 원을, 롯데그룹이 1조5천억 원을 각각 마련한다. 고객 확보 마케팅에 1조5천억 원, 온라인 통합에 1조 원, 시스템 개발에 5천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 롯데쇼핑 실적.

    △중국 롯데백화점 매각 검토
    롯데쇼핑은 2018년 8월 현재 중국에서 롯데마트에 이어 롯데백화점을 철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2008년 중국의 유통기업 ‘인타이’와 50%씩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세우고 백화점을 열었으나 2013년 지분 50%를 매각하고 손을 뗐다.

    롯데쇼핑은 그 뒤 단독으로 진출해 2018년 8월 현재 중국 톈진 동마로점과 톈진 문화중심점, 웨이하이점과 청두 환구중심점, 선양점 등 모두 5개 롯데백화점을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톈진에 있는 2곳과 웨이하이점 등 3곳이 우선 철수 대상이다.

    롯데쇼핑은 2017년 3월부터 불거진 사드보복으로 중국에서 롯데마트는 물론 롯데백화점마저 경영난을 겪으면서 철수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은 중국에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1400억 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쇼핑은 중국에서 롯데마트도 철수한다.

    2018년 4월과 5월 각각 베이징지역 롯데마트 점포와 상하이지역 롯데마트 점포를 매각하기로 했고 남은 점포도 폐점이 예정돼 있다. 중국에 진출한 지 11년 만이다.

    △롯데백화점 체질 개선에 주력
    강희태는 외형보다 내실 위주로 롯데백화점을 바꾸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안양점을 비롯해 실적이 부진한 점포의 폐점이나 매각을 진행 중이다. 안양점을 놓고 엔터식스패션쇼핑몰과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고 인천점과 부평점 역시 2017년부터 매각을 추진 중이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청주점 역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2012년 청주에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영플라자 청주점 매출이 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2018년 1월 경영 효율화를 위해 6개 점포를 혁신점포로 선정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였다. 인력 재배치와 마케팅 방식을 디지털로 바꾸는 등 비용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국내 백화점들은 온라인쇼핑의 발달과 1인가구 증가, 다양한 유통채널의 등장에 따른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들에 비교해 유독 힘을 못쓰고 있다. 2017년 국내 백화점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실적이 뒷걸음질하며 국내시장 점유율도 하락했다. 점유율은 계속 40%를 넘기다 2017년 39%대로 떨어졌다.

    ▲ 2017년 10월31일 경기도 의왕시 의왕백운밸리에 있는 의왕쇼핑몰 부지에서 열린 ‘롯데 의왕백운쇼핑몰 기공식’에 참석한 석희철 롯데건설 부사장,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 김성제 의왕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패션사업 전담법인 출범
    롯데쇼핑은 2018년 6월1일 패션사업을 전담하는 통합법인 롯데GFR을 설립했다.

    롯데쇼핑 패션사업은 롯데그룹의 규모나 명성과 비교해 다소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롯데쇼핑이 2017년 패션사업을 통해 거둔 매출은 2천억 원가량으로 추산되는데 현대백화점의 한섬과 신세계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미 매출 1조 원을 넘겨 멀찌감치 앞서 나가고 있다.

    롯데GFR은 롯데쇼핑 자회사인 NCF와 롯데백화점의 글로벌패션사업부문이 통합한 회사다. GFR은 Global Fashion Retail(롯데 글로벌패션 리테일)의 약자다.

    롯데GFR은 회사이름에 패션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세계적 패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백화점 글로벌패션사업부문은 겐조, 소니아리키엘, 아이그너, 콜롬보 등 해외 패션 브랜드와 빔바이롤라 등 해외 중저가 디자이너 브랜드, 훌라 등 핸드백 브랜드, 겐조키즈 등 아동복 브랜드, 헤르본 등 남성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NCF는 2003년 설립돼 2010년 롯데쇼핑 자회사로 편입됐다. 나이스클랍 등 젊은 여성복 브랜드와 티렌 등 중저가 디자이너 브랜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GFR은 자체 브랜드 개발과 해외 브랜드 도입, 패션전문회사 인수합병 등을 적극 추진해 연간 매출 규모를 2017년 2천억 원에서 2022년 1조 원까지 키운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롯데백화점 실적 악화일로
    강희태는 2017년 2월 사장으로 승진하는 동시에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롯데쇼핑의 핵심사업인 백화점사업을 이끌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업계의 영업환경 악화 등으로 몇 년 동안 정체된 데 이어 앞으로 전망도 밝은 편이 아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1위 사업자로서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이 약 40%다. 

    그러나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주요 경쟁사가 주력 점포를 재단장하고 복합쇼핑몰을 출점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반면 롯데백화점은 변화에 뒤늦게 대응하면서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을 포함한 백화점3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롯데백화점 중국사업 이끌어
    강희태는 2014년부터 롯데백화점 중국사업부문장을 맡아 3년 동안 롯데백화점 중국사업을 이끌었다.

    당시 롯데백화점에서 입지가 공고하던 강희태가 중국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롯데백화점의 중국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강희태는 적자행진을 이어가던 중국 롯데백화점사업을 흑자를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18년 8월 현재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의 중국 철수를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

    강희태는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면서 “중국사업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요직 두루 거쳐
    강희태는 1987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뒤 롯데백화점에서만 30년을 일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요직인 여성패션MD, 잡화여성부문장 등을 지냈고 잠실점장, 본점장, 영남지역장 등도 역임했다.

    특히 백화점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여성복분야를 두루 거쳐 전형적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 비전과 과제

    ▲ 2017년 4월14일 부산시청에서 강희태(왼쪽)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청년일자리허브센터 20년 무상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강희태는 유통업계를 둘러싼 영업환경의 변화로 직격탄을 맞은 롯데백화점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롯데쇼핑의 성장을 이끌며 수익창출원 역할을 해왔으나 온라인쇼핑의 발달과 1인가구 증가, 경쟁 심화 등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주요 상권에 백화점이 대부분 들어서면서 출점이 아닌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

    강희태는 매출이 부진한 점포의 매각이나 폐점을 추진하는 등 외형 확대보다 내실 다지기에 힘쓰고 있다. 또 점포 효율화와 함께 패션사업을 전담하는 통합법인을 만들고 게임 등 콘텐츠와 관련한 전문관을 열면서 활로를 찾고 있다.

    롯데쇼핑이 주도하는 롯데그룹의 온라인사업 확대도 강희태에게 주어진 역할로 꼽힌다.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하고 앞으로 5년 동안 3조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매출 20조 원,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전체 투자비용 3조 원 가운데 절반인 롯데쇼핑이 1조5천억 원을 마련한다.

    온라인사업을 전담할 이커머스사업본부도 롯데쇼핑에 소속돼 있다.

  • ◆ 평가

    롯데백화점에서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신사의류부, 가정용품부, 여성의류부, 상품본부 MD전략팀 등을 거쳤다. 특히 여성복부문에서 오래 근무했다. 

    롯데백화점에서만 30년 몸담았으며 종종 파격인사의 주인공이 되곤 했다. 비슷한 연배의 롯데백화점 동기 가운데 가장 먼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한다.

    현장근무 경험도 풍부하다.

    잡화여성부문장을 거쳐 2007년에는 잠실점 점장으로 활약했고 이어 본점 점장도 맡았다. 롯데쇼핑에서 핵심 경영진의 관문으로 통하는 본점 점장에 이어 부산과 울산•대구 등 영남지역 9개 점포를 총괄하는 영남지역장을 거쳤다. 이어 상품본부장으로 MD를 총괄해왔으며 그 뒤 중국사업 부문장을 맡아 중국에서 활동했다.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선임돼 한국으로 돌아오기 직전 중국 상하이에 들렀다. 사드보복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중신그룹과 합작상황을 살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대표이사 취임 직후에는 서울 본점과 강남점에 들러 상품 구성을 꼼꼼히 살폈다.

    소통을 강조한다.

    롯데쇼핑 대표이사에 오른 뒤 롯데백화점 임원과 팀장, 점장 등 100여 명과 함께 ‘최고경영자(CEO) 소통회’를 열었다. 강희태는 소통회를 열기 전 참석자들에게 미리 A4용지 2장에 롯데백화점의 당면 과제와 문제 원인, 활용해야 할 백화점의 자원, 조직 운영 방안, CEO라면 집중하고 싶은 과제 등 5가지 질문에 답을 적어 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2018년 5월1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 이커머스 사업본부 전략 및 비전 소개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연합뉴스> 

    ◆ 사건/사고

    △롯데마트 중국 철수
    롯데쇼핑은 2017년 9월 중국에서 롯데마트를 철수하기로 결정했고 2018년 8월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7년 2월 롯데쇼핑의 핵심인 백화점과 마트사업부문 수장을 모두 중국통으로 채운 것을 두고 사드리스크를 정면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사드보복이 장기화하면서 결국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강희태는 2014년 8월부터 2017년 초까지 중국에 머무르며 백화점사업을 이끌면서 여러 차례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롯데마트뿐만 아니라 백화점을 철수할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중국에서 톈진 2개점을 비롯해 선양, 웨이하이, 청두 등 각 성 중심도시에서 모두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철수가 유력하다.

  • ◆ 경력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했다.

    2007년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장과 소공점(본점)장을 맡았다.

    2011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겸 엔씨에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4년 롯데백화점 중국사업부문장을 지냈다.

    2017년 2월 사장으로 승진하며 롯데쇼핑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2018년 5월1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 이커머스 사업본부 전략 및 비전 소개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 학력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롯데쇼핑에서 2018년 상반기 5억6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 ◆ 어록

    “3년 동안 롯데그룹은 옴니채널을 강조해왔다. 3년이 상당히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 옴니라는 것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경험과 구매 등 모든 행위를 동일한 형태의 환경으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쇼핑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 부분이 완전히 구현되는 건 어렵다. 옴니채널과 방향 전환이 아니라 하나의 일환이다.”

    “결과적으로 오프라인에 플러스 효과가 있지만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건 옴니채널형이다.” (2018/05/15,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의 온라인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기존 옴니채널과 롯데그룹의 새 온라인사업 전략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신세계가 우리보다 앞서고 있다는 건 인정한다. 그런 부분에선 좀 더디게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가진 여러 다양한 채널, 신세계가 없는 채널 등을 통합하면 더 클 것이고 신세계보다 두 배 이상의 회원을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 원하는 모양이 세팅이 되면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강력한 파워를 가질 것이다.” (2018/05/15,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의 온라인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아마존이 들어와도 시장을 반드시 점령한다고 볼 수 없다. 여전히 1~2위 싸움이 치열하다. 기존에 많이 구축된 한국 전통 유통기업이 있기 때문에 아마존이 들어와도 지배할 거라고 생각은 안 한다. 물론 두려운 존재다. 역량을 강화하고 이커머스부분의 편의성을 제고한다면 상품 소싱력 등에서 경쟁해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더 잘하면 안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2018/05/15,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의 온라인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오프라인 점포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포들은 검토 중이다. 그런 일환으로 안양점이 있는 거고 사태의 본질에 맞게끔 경쟁력이 없는 부분에 대한 구조조정은 늘 검토하고 있다.” (2018/05/15,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의 온라인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실적이 부진한 점포의 구조조정을 묻자)

    “2017년 3월 롯데쇼핑 대표로 왔을 때 그전에 중국에서 3년 동안 있었고 3년 공백의 차이를 꽤 느꼈다. 지식과 경험의 차이가 아니라 세상이 너무 많이 바뀌는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대내외적 혁신에 대해 강조해 왔다. 소비자 니즈에 따라 유통이 변화하는 건 명백하다. 유통은 소비자들이 어떤 걸 요구하는지에 대해 매 순간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가장 위협적으로 느끼는 건 소비자가 전통 유통채널에서 떠나고 새 고객이 안 들어오는 게 문제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고 한다. 앞으로 1년, 2년이 롯데가 가진 많은 역량을 극대화하는 그런 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8/05/15,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의 온라인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취임 1년의 소회를 묻자)

    “중국사업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 많다. 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2017/03/24, 제47기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이사와 (편하게) 이야기하지 못할 직원은 없다. 대표이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언제든 메신저나 e메일을 통해 보내 달라.”

    “팀장급과 젊은 직원들이 일을 신나게 할 수 있도록 임원이 도와야 한다.”

    “(대표이사로서) 출근 첫날, 집을 나서는데 대학교 4학년 딸이 ‘제발 회사에서는 웃고 다니라’고 했다. 소통의 출발은 웃는 낯인 만큼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직원들과 만나겠다.” (2017/03,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중국 진출 10년 동안 고전한 게 사실이고 사드리스크도 우려스럽다. 한국시장보다 전망이 밝은 시장이라 포기할 수 없다."

    “소방점검과 위생점검, 세무조사 등은 규칙을 어기지 않으면 되고 법대로 하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17/01, 롯데백화점 중국사업 설명회에서)

    “중국은 롯데그룹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기회의 땅이다. 지금은 씨를 뿌려놓은 단계이고 잘 키워서 조만간 수확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다.” (2015/12,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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