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감병근 기자
2018-07-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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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 생애

    박용만은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다.

    두산그룹 회장을 지냈으며 조카인 박정원 두산 회장에게 그룹 회장을 넘긴 뒤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그룹의 계열사로 건설기계와 엔진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1955년 2월5일 서울에서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1녀 가운데 다섯째로 태어났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두산건설에 입사해 두산그룹 기획조정실장과 부사장을 거쳐 두산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부회장을 역임한 뒤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으로 옮길 때까지 4년 동안 두산그룹 회장을 맡았다. 

    두산그룹의 사업구조 재편과 혁신을 주도해 글로벌기업으로 만든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연임하고 있다. 

    문재인정부와 소통이 가장 활발한 재계 인사로 꼽힌다.

    재계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젊은 직원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편이다. 과한 의전은 생략하는 소탈하고 실용적 경영 스타일로 알려졌다.  

    ◆ 경영활동의 공과

    △두산밥캣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
    박용만은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두산밥캣을 인수했다. 소비재 사업을 주로 벌이던 두산그룹을 중공업 위주의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2016년에는 상장에도 성공했다.

    박용만은 두산인프라코어 대표로 있던 2007년 49억 달러를 들여 미국의 건설장비 제조기업인 밥캣을 인수했다. 그런데 2008년 일어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전세계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서 건설장비의 수요도 줄어들었고 두산밥캣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또 밥캣을 인수하면서 들인 49억 달러 가운데 39억 달러가량은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금액이었기 때문에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

    박용만은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유럽법인을 구조조정 하는 등 두산밥캣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힘썼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두산밥캣은 2016년 매출 3조2870억 원, 영업이익 3980억 원을 냈다.

    박용만은 국내 증시에서 두산밥캣의 기업공개(IPO)를 하는 데도 성공했다. 두산밥캣은 2016년 11월18일 코스피에 상장돼 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인 3만6천 원보다는 0.28% 떨어졌지만 공모가인 3만 원보다는 19.7% 높았다.

    두산밥캣은 2017년 매출 3조3890억 원, 영업이익 3950억 원을 냈다.

    두산밥캣은 2018년 1월1일 자로 중대형건설기계 판매사업을 모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에게 모두 양도했다. 두산밥캣이 주택건설 등에 필요한 소형 건설기계만 취급하는 사업구조로 체질을 바꾼 것이다.

    두산밥캣은 주력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주택시장 호황에다 인도 건설시장의 성장이 겹쳐 실적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 두산인프라코어 실적.

    △두산그룹 재무구조 개선
    박용만은 두산그룹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힘썼다.

    두산그룹은 두산건설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 부진과 두산밥캣 인수 등의 영향으로 2010년대 들어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박용만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의 일부를 매각하고 두산인프라코어의 외화부채도 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해 상환하는 등 꾸준히 재무구조 개선에 공을 들였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2013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부채비율이 3분기보다 122%포인트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두산그룹 사업구조 재편
    박용만은 1995년 두산그룹 전략기획실장을 맡은 뒤 전략기획본부장, 두산중공업 회장, 두산그룹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두산그룹을 중공업 중심의 기업으로 재편하는 데 주력했다.

    두산그룹은 박승직 창업주가 서울 동대문에 열었던 박승직 상점을 모태로 시작해 1990년대까지 OB맥주를 비롯한 소비재 중심의 사업을 벌여 왔다. 그러나 두산그룹은 소비재 위주의 사업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1995년에 창업 100주년을 맞아 사업구조 전환을 선언했다.

    박용만은 두산그룹의 사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기업금융 프로젝트팀을 이끌면서 두산중공업(인수 당시 한국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인수 당시 대우종합기계) 등 현재 주력계열사로 자리잡은 기업들을 인수했다. 

    기존에 두산그룹 성장의 동력이 됐던 OB맥주 영등포 공장, 한국네슬레 지분, 김치 브랜드인 종가집김치 등 소비재 관련 사업은 매각했다. 박용만은 이 과정에서 ‘미스터M&A'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2015년 말 기준으로 중공업부문이 그룹 전체 매출의 88% 가량을 차지하는 등 중공업 중심의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두산그룹은 중공업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재무구조를 탄탄히 한 덕분에 1990년대 말 불어닥친 외환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비전과 과제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018년 7월9일 인도 뉴델리 타지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종현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수레시 프라부 인도 상공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 라세쉬 샤 인도상의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증대
    박용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을 늘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1년 영업이익 6796억 원을 올렸지만 이후 계속 수익이 줄어들면서 2015년에는 영업손실 951억 원을 내기도 했다.

    중국 건설기계시장 호황에 힘입어 2016년에는 반등에 성공해 영업이익 4908억 원을 거뒀고 2017년 영업이익 6607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에만 24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017년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62.8%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건설기계시장에 공을 들인 결과 2018년 중국시장에서 9% 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보다 28.0% 늘어난 17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건설기계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수익원을 다각화해야 한다. 

    2018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64% 정도를 중국 건설기계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건설기계시장의 위축에 대비한 방안으로 스마트건설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017년 12월 독일의 자동차·중장비 부품제조기업 보쉬와 기술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5월에는 LG유플러스와 5G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사업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영국의 건설중장비 미디어그룹인 KHL이 집계하는 통계표 ‘옐로우테이블’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2018년 세계 탑(TOP)50 건설장비 제조업체 명단’에서 7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재계 대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정부와 재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에 휘말려 위상이 크게 하락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역할까지 도맡으며 사실상 재계를 대표하고 있다.

    2018년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에 부담을 안길 현안들이 구체화된 가운데 대한상의 회장으로 연임돼 재계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책임이 더욱 무거워졌다.

    재계 대표로서 남북 화해 분위기에 발맞춰 대북 경제협력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도 있다. 

    ◆ 평가

    두산그룹 회장 취임 당시 밝힌 '따뜻한 성과주의'를 그룹의 핵심전략으로 꼽았고 이에 따라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때 화제가 되었던 '사람이 미래다' 캠페인과 '젊은 청년에게 두산이 하고 싶은 이야기' 광고는 박두병 초대 회장과 박용만이 실제 말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2015년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을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신입사원을 희망퇴직 대상으로 넣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람을 중시했던 박용만의 경영철학을 놓고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소탈한 성격이다. 사내 젊은 사원들과 '번개'를 통해 스스럼없이 저녁자리를 마련하기도 한다. 평소 의전없이 경영활동을 하는 등 실용을 중시한다. 

    박용만은 매년 대학에서 열리는 기업설명회와 해외에서 열리는 MBA 채용면접 및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도 직접 참석한다.

    재계의 대표적 '얼리어답터'로 최신 전자제품이 출시되면 구입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위터를 즐겨 사용하는 ‘트위터리안’으로도 유명해 한때 2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렸다. 2010년 1월에 구글의 스마트폰인 ‘넥서스원’을 개봉하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데 이어 4월에는 아이패드의 개봉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2014년 8월 재계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야구광이다. 두산그룹의 프로야구 구단인 두산베어스가 치르는 한국시리즈 경기를 보러 가서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됐다.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베어스가 삼성라이온즈를 꺾고 우승하자 “앞으로 구단이 원하는 것을 다 해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두산에 들어가기 전 외환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이는 "남의 눈칫밥을 먹어 봐야 경영인으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다"는 두산가문의 철학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수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 정치권과 소통하면서 재계 입장을 전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017년 11월 김동연 경제부총리, 정세균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 등에게 전문가 목소리를 담은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한 전문가 제언’ 책자를 전달했다.

    다른 경제단체 수장들보다 문재인 정부에 온건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의 현안을 놓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는 추가방안이 필요하다”고 원론적 태도를 보였다. 

    2018년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 재계 인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초대됐다. 

    박용만을 끝으로 두산그룹 3세경영이 마무리됐다. 

    ▲ 2018년 6월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에게 ‘규제개혁 프로세스 개선방안’을 담은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 사건/사고

    △하청업체 기술 탈취 논란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부품 가격을 깎기 위해 하청업체의 기술을 빼돌려 다른 업체에 넘긴 혐의로 2018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5년 동안 굴삭기 부품을 납품해온 이노코퍼레이션에 단가를 18%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노코퍼레이션은 요구를 거절했다. 이에 두산인프라코어는 부품 기술도면 31장을 다른 업체에 넘기고 똑같은 제품을 생산하도록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해당제품을 다른 업체가 생산에 성공하자 이노코퍼레이션과 납품계약을 끊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0개 하도급업체로의 기술자료 382건을 불법 제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억7천만 원을 받았고 법인과 직원 5명이 고발당했다.  

    △신입사원 희망퇴직 논란
    두산인프라코어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20대 나이의 신입사원을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해 비판을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015년 인력조정의 일환으로 직원의 50% 정도를 명예퇴직하기로 결정하고 신청을 받았다. 그런데 신청자 가운데 20대 사무직 직원과 갓 입사한 신입사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당시 “2015년 건설기계시장이 위축되면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두산그룹이 평소 ‘사람이 미래다’ 라는 광고문구를 내세워 사람을 중시하는 경영방향을 홍보해 온 만큼 주로 젊은 네티즌을 중심으로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박용만은 당시 그룹 이미지가 악화할 상황에 처하자 1~2년차 신입사원은 희망퇴직 대상에서 제외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후 2016~2017년에 걸쳐 구조조정으로 내보냈던 사원과 대리급 직원 20여명을 다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들과 경영권 분쟁
    박용만은 형제들과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2005년 두산그룹의 차남인 박용오씨가 그룹 회장에서 물러나고 삼남인 박용성씨가 회장에 취임하면서 '형제의 난'이 벌어졌다. 두산그룹은 형제 사이에 경영권을 승계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었다.

    2005년 박용오씨가 명예회장을 맡게 되자 장남인 박용곤씨가 그룹회장을 삼남 박용성씨에게 넘길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박용오씨는 이사회 하루 전날 '두산그룹 경영상 편법 활용'이라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해 형제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다.

    검찰 조사 결과 두산그룹은 10여 년 동안 326억 원의 비자금을 횡령하여 총수 일가의 세금과 가족공동경비 등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이 밝혀졌다. 두산 관련자 3명이 불구속기소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박용만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0억 원 형을 받았으나 2007년 특별사면된 뒤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가족을 고발한 이 사건으로 박용오씨는 두산가에서 제명됐고 그 여파에 시달리다가 2009년 11월4일 자택에서 자살했다.

    ◆ 경력

    1977년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1982년 미국유학을 마친 뒤 두산건설 뉴욕지사에 사원으로 입사해 1990년 두산식품 이사로 승진했다.

    1995년 두산그룹 기획조정실장이 됐다. 

    1998년 두산 대표이사 사장, 2005년 두산과 두산산업개발,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의 부회장에 차례로 올랐다. 

    2005년 11월에는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박용만의 비리내용을 고발하면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2007년 2월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뒤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재직당시 미국의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밥캣을 49억 달러에 인수했다.

    2009년부터 주식회사 두산과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회장을 차례로 맡았다.

    2012년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다. 

    2013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2015년 11월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며 20년 만에 유통사업부문에 복귀했다.

    2016년 3월2일 그룹회장을 조카인 박정원 두산 회장에게 승계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6년 3월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2018년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기념 만찬에 참석한 뒤 현송월 북한 모란봉악단장(가운데)과 가수 조용필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학력

    1973년 서울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8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조부인 박승직 창업주는 한국 최초의 화장품 '박가분'을 만들고 주식회사 박승직 상점을 설립했다.

    부친인 박두병이 두산그룹의 초대 회장이고 숙부인 박우병이 전 두산산업 회장이다.

    위로 형 넷과 누나 한 명이 있는데 차례로 장남인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인 박용언씨, 차남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 3남인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 4남인 박용현 연강재단 이사장이다.

    아래로 6남인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이 있다. 2012년 별세한 박용훈 전 휴세코 회장 겸 전 두산건설 부회장은 사촌이다.

    강성진 비엔지(BNG)증권 명예회장의 딸인 강신애씨와 1978년 결혼했다.

    아들이 2명 있다. 장남 박서원씨는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부사장과 두산 전무를 맡고 있으며 서울 동대문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을 이끌고 있다. 차남 박재원씨는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2013년 두산인프라코어에 입사해 현재 부장으로 일한다.

    박용만은 아내 강신애씨의 집안을 통해 인맥을 넓혔다. 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해 육당 최남선 선생, LG 및 SK 가문과 인연을 맺었다. 아내의 오빠 강흥구 전 금강여행사 대표의 부인 김미희씨는 김복동 전 국회의원의 장녀다.

    김 전 의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육사 11기 동기로 김 전 국회의원의 여동생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씨는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아내다.

    ◆ 상훈

    2000년 제 2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이듬해 2001년 한국협상학회에서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

    2003년 스페인 과학기술부장관 시민훈장을 받았고,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를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단법인 한국국제경영학회가 수여하는 글로벌 CEO 대상을 수상했다.

    2009년 벨기에로부터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왕립훈장을 받았다.

    2012년 제 39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14년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2014 밴 플리트 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 증진에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2016년 이탈리아로부터 한국 이탈리아 경제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친선공로훈장을 받았다.

    2017년 매경이코노미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CEO’에 꼽혔다. 두산밥캣의 실적을 정상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 기타 

    ◆ 어록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18년 6월26일 서울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열린 ‘남북경협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우리 경제가 구조적이고 장기적 하향 추세에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이 추세를 되돌리기 위한 노력에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 구조적 문제에 관한 근본처방 없이는 거시지표의 경고음이 계속 들릴 것이다. 경제, 산업 그리고 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선택에 나서야 할 때다." (2018/07/18,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3회 대한상공회의소 포럼에서)

    “미래를 위한 정말 큰 디딤돌을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아주 단단하게 자리 잡았던 가슴 속 멍에를 들어내버려야 할 때다. 두 정상이 손 잡고 평화를 이야기 하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가득해지는 경험이 바로 그 멍에 때문이지 싶다.” (2018/04/29, 4월27일 판문점 남북정상 만찬에 참석한 소감을 남긴 페이스북 글에서) 

    “규제 개혁도 새로운 경제적 기회라는 관점에서 재조명 해보기를 희망한다. 사안별로 규제를 없애는 동기와 이해관계의 상충과 장애들, 의견 수렴과 토론 등을 포괄적으로 반영하는 절차를 만들어 합리적 대안을 함께 찾아 나서길 제안한다.” (2018/03/22, 대한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서 회장 연임 소감을 발표하며)

    “혁신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새로운 제도로 글로벌 경쟁을 돕는 일은 입법부에서 기업의 길을 터주는 대표적 활동이다. 우리의 법 체계들이 더 성숙하고 자율성을 늘리는 방향으로 선진화되면 좋겠다. 기업은 법보다 높은 수준의 규범이 작동하는 경영관행을 만들어 국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도록 솔선수범하겠다.” (2018/02/05, 정세균 국회의장이 전국 상의회장단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서)

    “그 사건들이 일어난 시간 속에서 나는 무지했고 비겁했다.” (2018/01/07, 영화 ‘1987’을 보고 남긴 페이스북 글에서)

    “공성이불거(功成而不居)라는 말을 되새기게 된다. 공을 세웠으면 자리에 머물지 말라는 뜻으로 우리 경제는 과거에 일궈놓은 산물과 질서에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도전과제를 극복해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2017/12/27, 2018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신년사에서)

    “답답한 마음에 국회를 찾아왔다. 국회가 이대로 흘러가면 의원들이 기업의 절박한 사정을 외면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최저임금은 산입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근로시간 단축은 규모와 형편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상공회의소는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았고 이런 경제계의 호소가 치우친 의견은 아니라고 본다.” (2017/12/02,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홍영표 위원장에게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속도 조절을 요청하며)

    “경제가 예상보다 좋아지는 것 같아 다행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이해관계자의 저항에 부딪혀 과거로부터 해오던 방식을 바꾸지 못하는 것들이 있는데 백지상태에서 보고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2017/11/16,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재계시각이 담긴 경제정책을 제언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일자리, 성장, 복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국가재정의 역할이 커질 것이다. 기업들이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경제성장을 일구고 국가재정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7/11/01,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은 양국협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이 협력해 비전 2030을 더 구체화하고 그 안에 담긴 아이디어들도 하나 둘씩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 (2017/10/26, 대한상공회의소와 사우디아라비아 상의연합회가 함께 개최한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비즈니스포럼에서) 

    “일자리 양과 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방향성은 노사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목표달성을 위한 방법은 견해 차가 있을 수 있지만 서로 터놓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합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17/09/13,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서울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3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그간 러시아 극동지역이 정치이념과 국경에 막혀 잠재력을 살리지 못했다.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면 극동지역이 한국 새 정부의 북방협력 구상을 구체화하는 핵심지역이 될 것이다.” (2017/09/07,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일자리 숫자에만 너무 집착하면 미래지향적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정부가) 국제사회의 경쟁이나 산업정책도 감안해 가며 일자리정책을 추진했으면 좋겠다.” (2017/08/08, ‘제2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일자리정책의 방향을 얘기하며)

    “재벌 대 반재벌, 사용자 대 노동자, 진보 대 보수 등 사회 전체의 대립구도가 점점 심화돼왔다. 사회 대립구도가 계속되면 모든 대화가 결국 파행선으로 갈 수밖에 없고 편중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2017/07/20, ‘제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빈곤층 비중이 15%에 이르고 있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비교해도 근로시간이 상위권인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일자리 해결에는 지켜야 할 원칙과 넘어야 할 현실이 있다. 치우치지 않는 고민의 결과를 건설적인 제안을 통해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7/06/15,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일자리정책의 협조를 논하며)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디지털 인디아 정책과 농촌과 산업단지 개발, 대규모 주택건설 같은 대형 인프라사업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2017/06/15, ‘인도 재무장관 초청 한국-인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수출과 내수 등 경제환경이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상황에서 신산업 진출에 대한 규제의 틀이 아직 단단하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격랑의 한복판에 서 있을 정도로 어느 한 구석도 편한 곳이 없다.” (2017/01/02, 대한상공회의소 시무식에서)

    "한국 경제가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네거티브 규제 개혁에 나서 달라." "고도성장의 기적을 써 내려온 한국 경제는 성숙한 선진경제의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가보지 않은 낯설고 험한 길이지만 국회와 경제계가 때로는 서로 나침반이 되어 보다 많은 발전을 이루도록 협력해 가길 희망한다." "경제규모 세계 11위 선진국 문턱에 한국 경제가 올랐지만 제조업 공동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2016/09/19, 제20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 환영사에서)

    "경제민주화에 대한 기업인들의 불필요한 오해가 풀렸으면 한다." (2016/08/22,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초청 ’경제민주화가 경제활성화다’ CEO 조찬간담회에서)

    "20대 국회에서 나온 기업 관련 법안 180개 중 3분의 2인 119개가 규제 법안이다." "기업 경영활동에 과부하가 우려 된다. 기업 규제법안 관련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 (2016/7/20, 제41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김영란법’에 입장을 밝히며)

    "기업인이 좀 많이 사면돼서 경제활동에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을 당연히 갖고 있다." "아직까지 사면 대상 기업인들을 취합해 건의서를 제출한 건 아니다. 가급적 선처를 해주십사 소청을 드리는 입장일 뿐이다." (2016/7/20,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서)

    "유라시아의 발전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려면 유라시아 국가들이 단합해서 이 지역을 ‘하나의 대륙’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몽골과 한국부터 하나가 돼 그 물꼬를 터가길 바란다." (2016/7/18,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환영사에서)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는 대표의 말씀을 듣고 기업들이 불안해하는 것 같다. 옥죄지 말고 기업들 좀 많이 도와달라." (2016/6/28,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의 면담에서 김종인 대표의 경제민주화 관련 발언에 대해)

    "신산업에 대해서는 규제를 일거에 해소하는 빅뱅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성장 지원의 경우 창업 이후 양산, 판로계획 등 넥스트 라운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의 효율성을 제고해달라." (2016/6/27,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2차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국회가 규제 완화에 나서달라." "정치권과 정부가 기업인을 '어린애'로 취급하면 안 된다." (2016/6/24, 국민의당과 정의당 지도부를 만나 경제활성화를 위한 야권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오랜 기간 활동이 없었던 한-케냐 민간 경협위를 복원해 사절단 파견, 인력 양성 등을 정례화하자." "경제인들이 의지를 갖고 양국 협력의 큰 길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 (2016/5/31,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케냐 비즈니스포럼'에서 동아프리카경제공동체 6개국과 한국 기업 간 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한국기업들은 우간다의 인프라 사업과 원유 등 자원 개발에 관심이 많지만 우간다 현장 경험이 부족해 초기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자본을 갖춘 이들 기업의 우간다 진출은 우간다 경제에 기여하는 한편, 빈곤, 보건, 교육 등 사회문제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2016/5/29, 한-우간다 비즈니스 포럼 환영사에서)

    "한•일은 수출 경쟁보다 투자 협력으로 성장 과제를 풀어야 한다. 이 시장 인센티브를 제약하는 규제의 근본 틀을 개선하고, 노동시장 효율성을 높이는 등 제도 개선에도 협력해야 한다. 현재 세계 무역시장의 파이는 정체되는 상황이고 여기에 중국이 '차이나 인사이드'를 앞세워 제조업 자급률을 높이고 최종재 수출을 늘리고 있어, 동북아 교역시장은 국가간 비교우위를 활용한 '분업, 협력' 구조에서 치열한 '경쟁'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출시장을 이제 레드오션이라고 평가하며, 이제부터는 양국 경제문제를 '투자시장'으로 풀어야 한다." (2016/5/17, 제48회 한일경제인회의 기조연설에서)

    "야근, 상명하복 등 낡은 경영 문화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과 사회적 지위를 좀먹는 고질적 병폐다. 기업 구성원들이 좀 더 생산적으로 일하고, 국민들도 기업에 대한 시선을 바꿔갈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업무방식과 구태문화를 바꿔나갈 것이다." (2016/5/12,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지금은 두 업종(조선과 해운)이 워낙 안 좋아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다른 산업들도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이다. 이제는 기다린다고 좋아지는 상황을 넘어섰다. 각각 기업마다 사정이 달라 개별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구조조정은 하려면 확실히 해야 한다." (2016/4/30, 경제단체장 골프회동에서 취약 업종 구조조정에 대해)

    "전혀 걱정을 안 한다. 기업의 성장과정이 다 부침이 있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어려움도 이런 과정이었을 뿐이다." (2016/4/30, 경제단체장 골프회동에서 공작기계사업부 매각을 완료한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한국 기업의 조직엔진이 매우 낡고 비과학적이며 글로벌기업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성장의 DNA 형성, 구성원의 조직몰입, 사회적 신뢰 확보를 위해 피처폰급 기업운영 소프트웨어(SW)를 최신 스마트폰급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할 것이다." (2016/3/17,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대한상의-맥킨지의 기업문화 종합진단 보고서에 대해)

    "먼저 내수를 과감히 키워서 ‘쌍끌이 경제’로 전환을 앞당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로벌 불황이 이어지면서 수출 여건은 한동안 어려울 전망이며, 그 만큼을 내수가 채워줘야 하는데, 서비스업과 신산업은 갈등과 규제에 막혀 있어 안타깝다. 정부와 국회가 이 문제들을 풀고 우리들은 일을 적극 벌이는 역대급 팀플레이를 기대한다." (2016/3/16, 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 코엑스 축사에서)

    "우리 기업들의 조직 건강은 절반 넘게(52%) 글로벌 최하위권에 속할 정도로 취약한 상황이며 일하는 문화의 혁신은 기술의 혁신만큼이나 중요하다." "우리가 특히 부족한 업무 프로세스, 평가시스템, 기업 가치관 공유에 관심을 갖고 근본 해결책을 찾아 나서면 좋겠다. 기업들이 큰 부담없이 이를 개선해 가도록 경제단체들도 적극 지원하겠다." (2016/3/16, 기업문화 선진화를 촉구하며)

    "오래전부터 그룹 회장직 승계를 생각해 왔는데 이사 임기가 끝나는 올해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까지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턴어라운드 할 준비를 마쳤고 대부분 업무도 위임하는 등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2016/3/2, 두산 이사회에서 조카인 박정원 두산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승계할 뜻을 밝히며)

    "그동안 육성으로 끌어올린 개개인의 역량이 팀워크를 통해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 지금까지 '두산 웨이'를 바탕으로 변화해 왔고, 이제 '팀 두산'으로 성과를 내야 할 때다. 이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야 한다.“ (2015/01/20, 두산그룹 시무식에서)

    "최 회장은 사법절차를 다 거쳐 판결도 나왔고, 상당히 오랜 기간 처벌을 이행하고 있는데 마지막 하루까지 다 채워 100% 처벌을 해야 하느냐. 기회를 줘야 한다.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사전규제를 과감하게 없애야 한다." (2015/01/01, 대한상공회의소 출입기자들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복지가 늘어나는 것은 국민들의 선택이다. 복지를 포함한 전체 국가시스템을 고려한 장기적인 조세정책은 굉장히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 긴박한 필요성이 있다면 부자증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4/09/19,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아 한겨레 인터뷰에서)

    "조직 내에서 믿을 만한 사람들은 그런 품성을 가진 사람이나 인연이 있는 사람을 모은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구성원이 실수를 인정할 수 있고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조직의 운영방식이 있을 때 구성원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행동한다." (2013/01/19,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람이 변신할 수 있으면 사업을 바꿔가면서도 계속 살아남을 수 있다. 두산은 원하든 원치않든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오래된 한국기업이다. 앞으로 국내기업들의 롤 모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2/04/05, 회장 취임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 두산에 필요한 것은 사고와 가치의 준거가 되는 강력한 기업문화다. 기업문화를 발현하고 뿌리내리는 것은 사람이므로 '사람이 미래'라는 전략은 더욱 역동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2012/04/02,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있는 DLI연강원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잡스의 죽음이 내게 주는 것은 슬픔보다 두려움이다. 혁명에 가까운 새 제품을 만나는 기쁨과 그로 인해 삶의 일부까지 바뀌는 경이로움이 이젠 당분간 사라질까 두렵다." (2011/10/07,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를 추모하는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두산밥캣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
    박용만은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두산밥캣을 인수했다. 소비재 사업을 주로 벌이던 두산그룹을 중공업 위주의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2016년에는 상장에도 성공했다.

    박용만은 두산인프라코어 대표로 있던 2007년 49억 달러를 들여 미국의 건설장비 제조기업인 밥캣을 인수했다. 그런데 2008년 일어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전세계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서 건설장비의 수요도 줄어들었고 두산밥캣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또 밥캣을 인수하면서 들인 49억 달러 가운데 39억 달러가량은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금액이었기 때문에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

    박용만은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유럽법인을 구조조정 하는 등 두산밥캣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힘썼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두산밥캣은 2016년 매출 3조2870억 원, 영업이익 3980억 원을 냈다.

    박용만은 국내 증시에서 두산밥캣의 기업공개(IPO)를 하는 데도 성공했다. 두산밥캣은 2016년 11월18일 코스피에 상장돼 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인 3만6천 원보다는 0.28% 떨어졌지만 공모가인 3만 원보다는 19.7% 높았다.

    두산밥캣은 2017년 매출 3조3890억 원, 영업이익 3950억 원을 냈다.

    두산밥캣은 2018년 1월1일 자로 중대형건설기계 판매사업을 모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에게 모두 양도했다. 두산밥캣이 주택건설 등에 필요한 소형 건설기계만 취급하는 사업구조로 체질을 바꾼 것이다.

    두산밥캣은 주력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주택시장 호황에다 인도 건설시장의 성장이 겹쳐 실적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 두산인프라코어 실적.

    △두산그룹 재무구조 개선
    박용만은 두산그룹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힘썼다.

    두산그룹은 두산건설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 부진과 두산밥캣 인수 등의 영향으로 2010년대 들어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박용만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의 일부를 매각하고 두산인프라코어의 외화부채도 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해 상환하는 등 꾸준히 재무구조 개선에 공을 들였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2013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부채비율이 3분기보다 122%포인트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두산그룹 사업구조 재편
    박용만은 1995년 두산그룹 전략기획실장을 맡은 뒤 전략기획본부장, 두산중공업 회장, 두산그룹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두산그룹을 중공업 중심의 기업으로 재편하는 데 주력했다.

    두산그룹은 박승직 창업주가 서울 동대문에 열었던 박승직 상점을 모태로 시작해 1990년대까지 OB맥주를 비롯한 소비재 중심의 사업을 벌여 왔다. 그러나 두산그룹은 소비재 위주의 사업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1995년에 창업 100주년을 맞아 사업구조 전환을 선언했다.

    박용만은 두산그룹의 사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기업금융 프로젝트팀을 이끌면서 두산중공업(인수 당시 한국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인수 당시 대우종합기계) 등 현재 주력계열사로 자리잡은 기업들을 인수했다. 

    기존에 두산그룹 성장의 동력이 됐던 OB맥주 영등포 공장, 한국네슬레 지분, 김치 브랜드인 종가집김치 등 소비재 관련 사업은 매각했다. 박용만은 이 과정에서 ‘미스터M&A'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2015년 말 기준으로 중공업부문이 그룹 전체 매출의 88% 가량을 차지하는 등 중공업 중심의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두산그룹은 중공업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재무구조를 탄탄히 한 덕분에 1990년대 말 불어닥친 외환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 비전과 과제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018년 7월9일 인도 뉴델리 타지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종현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수레시 프라부 인도 상공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 라세쉬 샤 인도상의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증대
    박용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을 늘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1년 영업이익 6796억 원을 올렸지만 이후 계속 수익이 줄어들면서 2015년에는 영업손실 951억 원을 내기도 했다.

    중국 건설기계시장 호황에 힘입어 2016년에는 반등에 성공해 영업이익 4908억 원을 거뒀고 2017년 영업이익 6607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에만 24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017년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62.8%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건설기계시장에 공을 들인 결과 2018년 중국시장에서 9% 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보다 28.0% 늘어난 17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건설기계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수익원을 다각화해야 한다. 

    2018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64% 정도를 중국 건설기계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건설기계시장의 위축에 대비한 방안으로 스마트건설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017년 12월 독일의 자동차·중장비 부품제조기업 보쉬와 기술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5월에는 LG유플러스와 5G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사업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영국의 건설중장비 미디어그룹인 KHL이 집계하는 통계표 ‘옐로우테이블’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2018년 세계 탑(TOP)50 건설장비 제조업체 명단’에서 7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재계 대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정부와 재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에 휘말려 위상이 크게 하락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역할까지 도맡으며 사실상 재계를 대표하고 있다.

    2018년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에 부담을 안길 현안들이 구체화된 가운데 대한상의 회장으로 연임돼 재계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책임이 더욱 무거워졌다.

    재계 대표로서 남북 화해 분위기에 발맞춰 대북 경제협력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도 있다. 

  • ◆ 평가

    두산그룹 회장 취임 당시 밝힌 '따뜻한 성과주의'를 그룹의 핵심전략으로 꼽았고 이에 따라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때 화제가 되었던 '사람이 미래다' 캠페인과 '젊은 청년에게 두산이 하고 싶은 이야기' 광고는 박두병 초대 회장과 박용만이 실제 말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2015년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을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신입사원을 희망퇴직 대상으로 넣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람을 중시했던 박용만의 경영철학을 놓고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소탈한 성격이다. 사내 젊은 사원들과 '번개'를 통해 스스럼없이 저녁자리를 마련하기도 한다. 평소 의전없이 경영활동을 하는 등 실용을 중시한다. 

    박용만은 매년 대학에서 열리는 기업설명회와 해외에서 열리는 MBA 채용면접 및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도 직접 참석한다.

    재계의 대표적 '얼리어답터'로 최신 전자제품이 출시되면 구입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위터를 즐겨 사용하는 ‘트위터리안’으로도 유명해 한때 2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렸다. 2010년 1월에 구글의 스마트폰인 ‘넥서스원’을 개봉하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데 이어 4월에는 아이패드의 개봉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2014년 8월 재계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야구광이다. 두산그룹의 프로야구 구단인 두산베어스가 치르는 한국시리즈 경기를 보러 가서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됐다.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베어스가 삼성라이온즈를 꺾고 우승하자 “앞으로 구단이 원하는 것을 다 해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두산에 들어가기 전 외환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이는 "남의 눈칫밥을 먹어 봐야 경영인으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다"는 두산가문의 철학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수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 정치권과 소통하면서 재계 입장을 전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017년 11월 김동연 경제부총리, 정세균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 등에게 전문가 목소리를 담은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한 전문가 제언’ 책자를 전달했다.

    다른 경제단체 수장들보다 문재인 정부에 온건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의 현안을 놓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는 추가방안이 필요하다”고 원론적 태도를 보였다. 

    2018년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 재계 인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초대됐다. 

    박용만을 끝으로 두산그룹 3세경영이 마무리됐다. 

    ▲ 2018년 6월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에게 ‘규제개혁 프로세스 개선방안’을 담은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 사건/사고

    △하청업체 기술 탈취 논란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부품 가격을 깎기 위해 하청업체의 기술을 빼돌려 다른 업체에 넘긴 혐의로 2018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5년 동안 굴삭기 부품을 납품해온 이노코퍼레이션에 단가를 18%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노코퍼레이션은 요구를 거절했다. 이에 두산인프라코어는 부품 기술도면 31장을 다른 업체에 넘기고 똑같은 제품을 생산하도록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해당제품을 다른 업체가 생산에 성공하자 이노코퍼레이션과 납품계약을 끊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0개 하도급업체로의 기술자료 382건을 불법 제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억7천만 원을 받았고 법인과 직원 5명이 고발당했다.  

    △신입사원 희망퇴직 논란
    두산인프라코어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20대 나이의 신입사원을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해 비판을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015년 인력조정의 일환으로 직원의 50% 정도를 명예퇴직하기로 결정하고 신청을 받았다. 그런데 신청자 가운데 20대 사무직 직원과 갓 입사한 신입사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당시 “2015년 건설기계시장이 위축되면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두산그룹이 평소 ‘사람이 미래다’ 라는 광고문구를 내세워 사람을 중시하는 경영방향을 홍보해 온 만큼 주로 젊은 네티즌을 중심으로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박용만은 당시 그룹 이미지가 악화할 상황에 처하자 1~2년차 신입사원은 희망퇴직 대상에서 제외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후 2016~2017년에 걸쳐 구조조정으로 내보냈던 사원과 대리급 직원 20여명을 다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들과 경영권 분쟁
    박용만은 형제들과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2005년 두산그룹의 차남인 박용오씨가 그룹 회장에서 물러나고 삼남인 박용성씨가 회장에 취임하면서 '형제의 난'이 벌어졌다. 두산그룹은 형제 사이에 경영권을 승계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었다.

    2005년 박용오씨가 명예회장을 맡게 되자 장남인 박용곤씨가 그룹회장을 삼남 박용성씨에게 넘길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박용오씨는 이사회 하루 전날 '두산그룹 경영상 편법 활용'이라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해 형제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다.

    검찰 조사 결과 두산그룹은 10여 년 동안 326억 원의 비자금을 횡령하여 총수 일가의 세금과 가족공동경비 등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이 밝혀졌다. 두산 관련자 3명이 불구속기소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박용만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0억 원 형을 받았으나 2007년 특별사면된 뒤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가족을 고발한 이 사건으로 박용오씨는 두산가에서 제명됐고 그 여파에 시달리다가 2009년 11월4일 자택에서 자살했다.

  • ◆ 경력

    1977년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1982년 미국유학을 마친 뒤 두산건설 뉴욕지사에 사원으로 입사해 1990년 두산식품 이사로 승진했다.

    1995년 두산그룹 기획조정실장이 됐다. 

    1998년 두산 대표이사 사장, 2005년 두산과 두산산업개발,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의 부회장에 차례로 올랐다. 

    2005년 11월에는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박용만의 비리내용을 고발하면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2007년 2월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뒤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재직당시 미국의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밥캣을 49억 달러에 인수했다.

    2009년부터 주식회사 두산과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회장을 차례로 맡았다.

    2012년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다. 

    2013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2015년 11월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며 20년 만에 유통사업부문에 복귀했다.

    2016년 3월2일 그룹회장을 조카인 박정원 두산 회장에게 승계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6년 3월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2018년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기념 만찬에 참석한 뒤 현송월 북한 모란봉악단장(가운데)과 가수 조용필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학력

    1973년 서울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8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조부인 박승직 창업주는 한국 최초의 화장품 '박가분'을 만들고 주식회사 박승직 상점을 설립했다.

    부친인 박두병이 두산그룹의 초대 회장이고 숙부인 박우병이 전 두산산업 회장이다.

    위로 형 넷과 누나 한 명이 있는데 차례로 장남인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인 박용언씨, 차남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 3남인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 4남인 박용현 연강재단 이사장이다.

    아래로 6남인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이 있다. 2012년 별세한 박용훈 전 휴세코 회장 겸 전 두산건설 부회장은 사촌이다.

    강성진 비엔지(BNG)증권 명예회장의 딸인 강신애씨와 1978년 결혼했다.

    아들이 2명 있다. 장남 박서원씨는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부사장과 두산 전무를 맡고 있으며 서울 동대문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을 이끌고 있다. 차남 박재원씨는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2013년 두산인프라코어에 입사해 현재 부장으로 일한다.

    박용만은 아내 강신애씨의 집안을 통해 인맥을 넓혔다. 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해 육당 최남선 선생, LG 및 SK 가문과 인연을 맺었다. 아내의 오빠 강흥구 전 금강여행사 대표의 부인 김미희씨는 김복동 전 국회의원의 장녀다.

    김 전 의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육사 11기 동기로 김 전 국회의원의 여동생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씨는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아내다.

    ◆ 상훈

    2000년 제 2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이듬해 2001년 한국협상학회에서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

    2003년 스페인 과학기술부장관 시민훈장을 받았고,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를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단법인 한국국제경영학회가 수여하는 글로벌 CEO 대상을 수상했다.

    2009년 벨기에로부터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왕립훈장을 받았다.

    2012년 제 39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14년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2014 밴 플리트 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 증진에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2016년 이탈리아로부터 한국 이탈리아 경제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친선공로훈장을 받았다.

    2017년 매경이코노미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CEO’에 꼽혔다. 두산밥캣의 실적을 정상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 기타 

  • ◆ 어록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18년 6월26일 서울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열린 ‘남북경협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우리 경제가 구조적이고 장기적 하향 추세에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이 추세를 되돌리기 위한 노력에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 구조적 문제에 관한 근본처방 없이는 거시지표의 경고음이 계속 들릴 것이다. 경제, 산업 그리고 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선택에 나서야 할 때다." (2018/07/18,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3회 대한상공회의소 포럼에서)

    “미래를 위한 정말 큰 디딤돌을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아주 단단하게 자리 잡았던 가슴 속 멍에를 들어내버려야 할 때다. 두 정상이 손 잡고 평화를 이야기 하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가득해지는 경험이 바로 그 멍에 때문이지 싶다.” (2018/04/29, 4월27일 판문점 남북정상 만찬에 참석한 소감을 남긴 페이스북 글에서) 

    “규제 개혁도 새로운 경제적 기회라는 관점에서 재조명 해보기를 희망한다. 사안별로 규제를 없애는 동기와 이해관계의 상충과 장애들, 의견 수렴과 토론 등을 포괄적으로 반영하는 절차를 만들어 합리적 대안을 함께 찾아 나서길 제안한다.” (2018/03/22, 대한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서 회장 연임 소감을 발표하며)

    “혁신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새로운 제도로 글로벌 경쟁을 돕는 일은 입법부에서 기업의 길을 터주는 대표적 활동이다. 우리의 법 체계들이 더 성숙하고 자율성을 늘리는 방향으로 선진화되면 좋겠다. 기업은 법보다 높은 수준의 규범이 작동하는 경영관행을 만들어 국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도록 솔선수범하겠다.” (2018/02/05, 정세균 국회의장이 전국 상의회장단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서)

    “그 사건들이 일어난 시간 속에서 나는 무지했고 비겁했다.” (2018/01/07, 영화 ‘1987’을 보고 남긴 페이스북 글에서)

    “공성이불거(功成而不居)라는 말을 되새기게 된다. 공을 세웠으면 자리에 머물지 말라는 뜻으로 우리 경제는 과거에 일궈놓은 산물과 질서에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도전과제를 극복해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2017/12/27, 2018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신년사에서)

    “답답한 마음에 국회를 찾아왔다. 국회가 이대로 흘러가면 의원들이 기업의 절박한 사정을 외면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최저임금은 산입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근로시간 단축은 규모와 형편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상공회의소는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았고 이런 경제계의 호소가 치우친 의견은 아니라고 본다.” (2017/12/02,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홍영표 위원장에게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속도 조절을 요청하며)

    “경제가 예상보다 좋아지는 것 같아 다행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이해관계자의 저항에 부딪혀 과거로부터 해오던 방식을 바꾸지 못하는 것들이 있는데 백지상태에서 보고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2017/11/16,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재계시각이 담긴 경제정책을 제언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일자리, 성장, 복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국가재정의 역할이 커질 것이다. 기업들이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경제성장을 일구고 국가재정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7/11/01,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은 양국협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이 협력해 비전 2030을 더 구체화하고 그 안에 담긴 아이디어들도 하나 둘씩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 (2017/10/26, 대한상공회의소와 사우디아라비아 상의연합회가 함께 개최한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비즈니스포럼에서) 

    “일자리 양과 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방향성은 노사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목표달성을 위한 방법은 견해 차가 있을 수 있지만 서로 터놓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합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17/09/13,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서울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3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그간 러시아 극동지역이 정치이념과 국경에 막혀 잠재력을 살리지 못했다.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면 극동지역이 한국 새 정부의 북방협력 구상을 구체화하는 핵심지역이 될 것이다.” (2017/09/07,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일자리 숫자에만 너무 집착하면 미래지향적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정부가) 국제사회의 경쟁이나 산업정책도 감안해 가며 일자리정책을 추진했으면 좋겠다.” (2017/08/08, ‘제2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일자리정책의 방향을 얘기하며)

    “재벌 대 반재벌, 사용자 대 노동자, 진보 대 보수 등 사회 전체의 대립구도가 점점 심화돼왔다. 사회 대립구도가 계속되면 모든 대화가 결국 파행선으로 갈 수밖에 없고 편중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2017/07/20, ‘제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빈곤층 비중이 15%에 이르고 있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비교해도 근로시간이 상위권인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일자리 해결에는 지켜야 할 원칙과 넘어야 할 현실이 있다. 치우치지 않는 고민의 결과를 건설적인 제안을 통해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7/06/15,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일자리정책의 협조를 논하며)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디지털 인디아 정책과 농촌과 산업단지 개발, 대규모 주택건설 같은 대형 인프라사업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2017/06/15, ‘인도 재무장관 초청 한국-인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수출과 내수 등 경제환경이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상황에서 신산업 진출에 대한 규제의 틀이 아직 단단하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격랑의 한복판에 서 있을 정도로 어느 한 구석도 편한 곳이 없다.” (2017/01/02, 대한상공회의소 시무식에서)

    "한국 경제가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네거티브 규제 개혁에 나서 달라." "고도성장의 기적을 써 내려온 한국 경제는 성숙한 선진경제의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가보지 않은 낯설고 험한 길이지만 국회와 경제계가 때로는 서로 나침반이 되어 보다 많은 발전을 이루도록 협력해 가길 희망한다." "경제규모 세계 11위 선진국 문턱에 한국 경제가 올랐지만 제조업 공동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2016/09/19, 제20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 환영사에서)

    "경제민주화에 대한 기업인들의 불필요한 오해가 풀렸으면 한다." (2016/08/22,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초청 ’경제민주화가 경제활성화다’ CEO 조찬간담회에서)

    "20대 국회에서 나온 기업 관련 법안 180개 중 3분의 2인 119개가 규제 법안이다." "기업 경영활동에 과부하가 우려 된다. 기업 규제법안 관련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 (2016/7/20, 제41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김영란법’에 입장을 밝히며)

    "기업인이 좀 많이 사면돼서 경제활동에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을 당연히 갖고 있다." "아직까지 사면 대상 기업인들을 취합해 건의서를 제출한 건 아니다. 가급적 선처를 해주십사 소청을 드리는 입장일 뿐이다." (2016/7/20,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서)

    "유라시아의 발전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려면 유라시아 국가들이 단합해서 이 지역을 ‘하나의 대륙’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몽골과 한국부터 하나가 돼 그 물꼬를 터가길 바란다." (2016/7/18,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환영사에서)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는 대표의 말씀을 듣고 기업들이 불안해하는 것 같다. 옥죄지 말고 기업들 좀 많이 도와달라." (2016/6/28,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의 면담에서 김종인 대표의 경제민주화 관련 발언에 대해)

    "신산업에 대해서는 규제를 일거에 해소하는 빅뱅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성장 지원의 경우 창업 이후 양산, 판로계획 등 넥스트 라운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의 효율성을 제고해달라." (2016/6/27,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2차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국회가 규제 완화에 나서달라." "정치권과 정부가 기업인을 '어린애'로 취급하면 안 된다." (2016/6/24, 국민의당과 정의당 지도부를 만나 경제활성화를 위한 야권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오랜 기간 활동이 없었던 한-케냐 민간 경협위를 복원해 사절단 파견, 인력 양성 등을 정례화하자." "경제인들이 의지를 갖고 양국 협력의 큰 길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 (2016/5/31,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케냐 비즈니스포럼'에서 동아프리카경제공동체 6개국과 한국 기업 간 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한국기업들은 우간다의 인프라 사업과 원유 등 자원 개발에 관심이 많지만 우간다 현장 경험이 부족해 초기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자본을 갖춘 이들 기업의 우간다 진출은 우간다 경제에 기여하는 한편, 빈곤, 보건, 교육 등 사회문제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2016/5/29, 한-우간다 비즈니스 포럼 환영사에서)

    "한•일은 수출 경쟁보다 투자 협력으로 성장 과제를 풀어야 한다. 이 시장 인센티브를 제약하는 규제의 근본 틀을 개선하고, 노동시장 효율성을 높이는 등 제도 개선에도 협력해야 한다. 현재 세계 무역시장의 파이는 정체되는 상황이고 여기에 중국이 '차이나 인사이드'를 앞세워 제조업 자급률을 높이고 최종재 수출을 늘리고 있어, 동북아 교역시장은 국가간 비교우위를 활용한 '분업, 협력' 구조에서 치열한 '경쟁'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출시장을 이제 레드오션이라고 평가하며, 이제부터는 양국 경제문제를 '투자시장'으로 풀어야 한다." (2016/5/17, 제48회 한일경제인회의 기조연설에서)

    "야근, 상명하복 등 낡은 경영 문화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과 사회적 지위를 좀먹는 고질적 병폐다. 기업 구성원들이 좀 더 생산적으로 일하고, 국민들도 기업에 대한 시선을 바꿔갈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업무방식과 구태문화를 바꿔나갈 것이다." (2016/5/12,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지금은 두 업종(조선과 해운)이 워낙 안 좋아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다른 산업들도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이다. 이제는 기다린다고 좋아지는 상황을 넘어섰다. 각각 기업마다 사정이 달라 개별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구조조정은 하려면 확실히 해야 한다." (2016/4/30, 경제단체장 골프회동에서 취약 업종 구조조정에 대해)

    "전혀 걱정을 안 한다. 기업의 성장과정이 다 부침이 있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어려움도 이런 과정이었을 뿐이다." (2016/4/30, 경제단체장 골프회동에서 공작기계사업부 매각을 완료한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한국 기업의 조직엔진이 매우 낡고 비과학적이며 글로벌기업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성장의 DNA 형성, 구성원의 조직몰입, 사회적 신뢰 확보를 위해 피처폰급 기업운영 소프트웨어(SW)를 최신 스마트폰급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할 것이다." (2016/3/17,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대한상의-맥킨지의 기업문화 종합진단 보고서에 대해)

    "먼저 내수를 과감히 키워서 ‘쌍끌이 경제’로 전환을 앞당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로벌 불황이 이어지면서 수출 여건은 한동안 어려울 전망이며, 그 만큼을 내수가 채워줘야 하는데, 서비스업과 신산업은 갈등과 규제에 막혀 있어 안타깝다. 정부와 국회가 이 문제들을 풀고 우리들은 일을 적극 벌이는 역대급 팀플레이를 기대한다." (2016/3/16, 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 코엑스 축사에서)

    "우리 기업들의 조직 건강은 절반 넘게(52%) 글로벌 최하위권에 속할 정도로 취약한 상황이며 일하는 문화의 혁신은 기술의 혁신만큼이나 중요하다." "우리가 특히 부족한 업무 프로세스, 평가시스템, 기업 가치관 공유에 관심을 갖고 근본 해결책을 찾아 나서면 좋겠다. 기업들이 큰 부담없이 이를 개선해 가도록 경제단체들도 적극 지원하겠다." (2016/3/16, 기업문화 선진화를 촉구하며)

    "오래전부터 그룹 회장직 승계를 생각해 왔는데 이사 임기가 끝나는 올해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까지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턴어라운드 할 준비를 마쳤고 대부분 업무도 위임하는 등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2016/3/2, 두산 이사회에서 조카인 박정원 두산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승계할 뜻을 밝히며)

    "그동안 육성으로 끌어올린 개개인의 역량이 팀워크를 통해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 지금까지 '두산 웨이'를 바탕으로 변화해 왔고, 이제 '팀 두산'으로 성과를 내야 할 때다. 이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야 한다.“ (2015/01/20, 두산그룹 시무식에서)

    "최 회장은 사법절차를 다 거쳐 판결도 나왔고, 상당히 오랜 기간 처벌을 이행하고 있는데 마지막 하루까지 다 채워 100% 처벌을 해야 하느냐. 기회를 줘야 한다.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사전규제를 과감하게 없애야 한다." (2015/01/01, 대한상공회의소 출입기자들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복지가 늘어나는 것은 국민들의 선택이다. 복지를 포함한 전체 국가시스템을 고려한 장기적인 조세정책은 굉장히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 긴박한 필요성이 있다면 부자증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4/09/19,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아 한겨레 인터뷰에서)

    "조직 내에서 믿을 만한 사람들은 그런 품성을 가진 사람이나 인연이 있는 사람을 모은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구성원이 실수를 인정할 수 있고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조직의 운영방식이 있을 때 구성원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행동한다." (2013/01/19,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람이 변신할 수 있으면 사업을 바꿔가면서도 계속 살아남을 수 있다. 두산은 원하든 원치않든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오래된 한국기업이다. 앞으로 국내기업들의 롤 모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2/04/05, 회장 취임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 두산에 필요한 것은 사고와 가치의 준거가 되는 강력한 기업문화다. 기업문화를 발현하고 뿌리내리는 것은 사람이므로 '사람이 미래'라는 전략은 더욱 역동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2012/04/02,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있는 DLI연강원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잡스의 죽음이 내게 주는 것은 슬픔보다 두려움이다. 혁명에 가까운 새 제품을 만나는 기쁨과 그로 인해 삶의 일부까지 바뀌는 경이로움이 이젠 당분간 사라질까 두렵다." (2011/10/07,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를 추모하는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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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1개

배동석 | (14.54.188.130)   2018-12-20 22:32:06
두산은 주주의 피를 빨아먹는 회사다.두산건설을 고려산업개발과 합병하면서 주식을 감자하고, 세월이 흘러 두산건설을 10대 1로 감자하고 ... 악질 기업이다. 절대 두산주식을 사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