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용선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남희헌 기자
2018-07-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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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이용선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 생애

    이용선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다.

    1958년 2월12일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광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다가 계엄령 위반으로 강제징집돼 군복무를 했다.

    군복무를 마친 뒤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를 지내며 시민운동단체 관계자들 사이에서 ‘마당발’로 통했다.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야권 통합 추진기구인 ‘혁신과 통합’을 만들어 민주통합당 창당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두 차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를 도왔다. 19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시민단체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청와대와 시민단체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데 힘쓰는 역할을 맡았다.

    제도권 정치도 경험한 만큼 소통강화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는 청와대 안팎의 기대를 받고 있다. 추진력과 장악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활동의 공과

    △시민사회수석으로 발탁
    2018년 6월26일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에 발탁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용선 수석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민운동가”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에 사회수석실에서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에 시민사회수석실로 개편하면서 이용선 수석을 임명한 것은 시민사회 전반과 더욱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노동계와 정부 사이에 난기류가 흐르면서 시민운동가 출신을 수석으로 임명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혔다.

    청와대는 시민사회수석을 발탁하는 과정에서 이용선이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2001년과 2004년에 음주운전을 이유로 법원에서 각각 벌금 100만 원, 150만 원을 받았다. 청와대는 이용선의 전과가 14~17년 전 일이기 때문에 인사검증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2017년 11월에 병역기피와 세금 탈루, 불법적 재산증식, 위장 전입, 연구 부정행위 등 5대 기존 인사검증 기준에 음주운전과 성 관련 범죄를 추가해 인사검증 7대 기준을 만들었다.

    청와대가 공개한 ‘고위공직 예비 후보자 사전질문서’를 보면 음주운전과 관련한 기간은 ‘최근 10년 이내’다.

    이용선은 7월1일 청와대 기자단과 상견례에서 “(전임) 사회혁신수석실이 혁신 작업에 집중했다면 이제 시민사회수석실은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 각계각층, 특히 촛불정신을 담은 분야와 광폭으로 협력해 개혁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 대통령의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월2일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용선과 윤종원 경제수석을 만나 “딱 전공에 맞게 오셨으니 잘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용선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18년 7월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진보 계열 통합 주도
    2011년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 등 민주·진보계열과 노동계, 시민단체 등을 통합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었다.

    이용선은 2011년 9월6일 출범한 민주진보계열 통합추진기구인 ‘혁신과 통합’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용선 이외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경상남도 도지사,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남윤인순 ‘내가꿈꾸는나라’ 공동준비위원장 등이 공동대표에 올랐다.

    혁신과 통합은 2011년 10월10일 ‘혁신적 통합정당 추진방안 제안설명회’를 열고 야권의 새로운 통합정당 추진 방향과 방법을 내놓았다.

    혁신과 통합은 2011년 11월6일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혁신적 통합 정당을 창당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야권과 시민단체가 연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1년 11월13일 서울 마포의 한 호텔에서 민주진보통합정당 출범을 위한 연석회의 준비모임이 열려 혁신과 통합이 주도한 통합정당 출범 작업이 급물살을 탔다.

    손학규 당시 민주당 대표뿐 아니라 안철수 당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에서 지분 확보 등을 놓고 엇박자가 나기도 했지만 야권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더 큰 힘을 얻었다.

    2011년 11월24일 혁신과 통합은 민주당과 합당하기 위해 임시정당인 ‘시민통합당’의 창당준비위원회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이용선은 시민통합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이용선은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민주당 밖 대통합 세력들이 하나의 당으로 합쳐지기 위해 창당이 필요했지만 이와 함께 변화와 혁신의 가치를 담는 통합정당의 모습을 미리 상정하는 작업도 필요했다”며 창당 목적을 밝혔다.

    2011년 12월7일 시민통합당이 공식 출범했고 이용선은 시민통합당 대표에 올랐다. 시민통합당 출범과 동시에 민주당과 합당을 위한 통합 전당대회 논의가 열렸다. 12월13일 김진표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차이를 덮고 통합해야 한다”는 대의에 공감하며 야권 통합을 마무리하기 위한 실무 논의도 진행했다.

    2011년 12월16일 시민통합당과 민주당이 합당을 결의했고 이용선은 통합정당 ‘민주통합당’의 임시 공동대표에 올랐다.

    2012년 1월15일 전당대회가 열렸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민주통합당의 초대 당대표로 선출됐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이용선은 1996년 6월 창립된 시민단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사무총장을 12년 가까이 맡았다. 과거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40대를 다 바친 셈’이라며 사무총장 시절을 돌아보기도 했다.

    1994년부터 수년 동안 자연재해를 잇달아 겪은 북한을 보고 대북 지원사업에 첫 발을 디뎠다.

    199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북한을 돕는 사업에 대한 국민적 시각은 대부분 매우 낯설고 어색했다. 하지만 종교계, 시민단체들과 힘을 합쳐 ‘죽어가는 사람은 살려야 하지 않느냐’는 인도적 가치를 내세워 활동했다.

    1996년 동해안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사업 초기 난관을 만나기도 했지만 사회 각층에 북한동포 돕기 운동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해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1997년 한 해 동안 국민 300만~400만 명이 북한동포 돕기 운동에 참여했다. 이용선은 북한을 놓고 사회적 의식이 바뀌는 것을 경험하고 ‘잊을 수 없는 감동’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을 지내며 방북한 횟수만 100번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비전과 과제

    ▲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양천을 국회의원 후보(왼쪽)가 2016년 4월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우성상가 앞 사거리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원유세를 받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으로서 시민계와 노동계 등과 소통을 원활하게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진보진영의 기대를 받았으나 노동정책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긴장감 또한 조성돼 있다.

    문재인 정부가 주도하는 소득주도성장과 노동개혁 정책 등을 놓고 경영계뿐 아니라 시민단체,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영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부와 국회가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을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2019년도 최저임금을 책정하자 시민·노동계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최저임금위원회가 2019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350원으로 7월14일 결정한 뒤 청와대는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애초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연 자리에 이용선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해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세 수석은 참석하지 않았다.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한 메시지를 신중하게 전달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교육계와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노조 통보에 대해 대통령 권한으로 직권 취소해야 한다고 전교조 등 교육계는 주장한다. 하지만 청와대는 법 개정 없이 불가능하다며 선을 긋고 있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문제는 박근혜 정권이 전교조를 탄압 대상으로 삼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재판거래를 한 사실이 이미 확인됐다”며 “법조계에서도 부당한 행정처분은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는 만큼 청와대가 다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 평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등을 지내며 시민사회계에서 ‘마당발’로 통했다.

    특히 2011년 민주당과 시민사회, 노동계의 의견을 한 데 모아 민주통합당을 창당하고 공동대표를 맡기까지 했다는 점에서 시민사회와 여러 네트워크를 쌓은 인물로 꼽힌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만 12년 넘게 맡으며 북한을 100번 넘게 방문했을 정도로 북한과도 폭넓은 민간 네트워크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통일협력사업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있다.

    추진력이 뛰어나고 조직 장악력도 강하다는 말을 듣는다.

    취미는 바둑이며 등산을 즐겨 한다. 주량은 소주 1병,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건사고

    △국회의원 선거 낙선
    이용선은 국회의원 선거에 두 번 출마해 모두 낙선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서울 양천을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용태 새누리당 후보에게 밀려 떨어졌다. 당시 47.59%의 득표율로 김용태 후보(49.39%)에게 근소한 차이로 졌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양천을 지역구에 다시 출마했지만 또 김용태 후보(41.97%)에게 패배했다.

    ◆ 경력

    ▲ 이용선 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가 2012년 1월5일 오전 국회 본청 계단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5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을 맡았다.

    1996년 6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을 지냈다.

    1998년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중앙집행위원을 맡았다.

    2003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지냈다.

    2005년 출범한 ‘광복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평화와희망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2007년 4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겨레의숲 상임이사를 맡았다.

    2008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를 맡았다.

    2008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를 맡았다.

    2009년 동양물산 감사를 지냈다.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선대본부장단에 포함됐다.

    2011년 시민통합당 대표를 맡았다. 시민통합당과 민주당이 합당해 출범한 민주통합당의 임시 당 공동대표도 역임했다.

    2012년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혁신과통합 상임대표,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 등을 맡았다.

    2012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 이사를 지냈다.

    2012년 민주통합당 서울특별시당 양천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2012년 8월5일 출범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총괄본부 산하 시민사회본부장을 맡았다.

    2014년 3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서울특별시당 양천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5년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양천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8년 6월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 학력

    1973년 여수중학교를 졸업했다.

    1976년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5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아내와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상훈

    2002년 국민포장을 받았다.

    2003년 문화일보 선정 5·18민주유공자 평화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2005년 한국여자의사회 제15회 여의대상 길 봉사상을 받았다.

    2008년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주는 제10회 한겨레 통일문화상을 받았다.

    2014년과 2015년에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선정하는 ‘올해의 좋은 정치인’에 뽑혔다.

    ◆ 기타

    2012년 도서 ‘새로운 출발’을 펴냈다.

    육군 병장(만기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국가보안법위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2건 등 총 3건의 전과가 있다고 신고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1992년 6월23일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았다. 1995년 8월15일 사면받아 특별복권됐다.

    2001년 7월1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을 받았다. 2004년 9월21일에는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 원을 받았다.

    이용선은 전과와 관련한 소명서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은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운동 중 부득이하게 발생한 것으로 사건 이후 사면되고 특별복권됐다”며 “도로교통법위반은 젊은 시절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2016년 신고한 재산은 6억701만4천 원이다. 이용선이 1억7591만4천 원, 배우자가 1억1840만 원, 직계존속이 3억1270만 원 등이다.

    ◆ 어록

    ▲ (왼쪽부터) 이용선 혁신과통합 상임대표와 이해찬 전 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11년 10월30일 오전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오찬회에서 만나 손을 모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천발전과 정치혁신,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이용선에게 힘을 모아 달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원을 이끌어 양천발전을 이룰 적임자다.” (2012/03/22,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하며)

    “1% 재벌과 특권층이 지배하는 나라가 아니라 99%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서민과 중산층이 주인이 되는 나라, 국민의 입과 눈을 막는 세상이 아니라 찬란한 자유와 민주의 나라, 반칙과 특권이 아니라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 갈등과 긴장의 한반도가 아니라 평화와 번영으로 새로운 한반도 질서를 주도해 가는 나라를 만들겠다.” (2011/12/30, 민주통합당 신년사를 통해)

    “(한나라당) 비대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고환율과 부자감세로 대표되는 'MB 노믹스'를 반대한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4대강 사업을 반대한 이상돈 교수가 포함됐다. 기존의 MB 정책과 다른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진정성을 띠려면 MB정책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 (2012/12/28,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비판하며)

    “민간차원의 조문단, 특히 국민통합기구인 민화협을 참고로 일정 수의 조문단이 북을 방문해서 국민의 뜻을 전하는 것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좋을 것이다. 정부가 1차적으로 화해의 메시지를 보낸 것은 긍정적이지만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조문단 문제에 대한 적극적 사고가 필요하다.” (2011/12/22,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한 민간차원 조문단 방북 허용을 주장하며)

    “국정원장은 공식 발표까지 아무 낌새도 못 채는 정보 부재 능력을 보였다. 그럼에도 반성은커녕 근거 없는 내용으로 남북 간 긴장을 조성하는 돌출발언을 한 점은 매우 유감이다. 북한에 특별열차는 한 차량만 있는 게 아니다. 근거 없는 수준의 이야기로 북측과 분쟁갈등 소지를 만드는 행위를 철저히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 (2011/12/21,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놓고 원세훈 국정원장을 비판하며)

    “여러 가지 사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 당내에서 충분히 의사소통이 안 된 것 같다. 하지만 합리적인 방법을 내부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 논쟁이 방법상의 문제, 절차상의 문제에 대한 입장 차로 알고 있다. 민주당 내 통합을 거부하는 세력이 없는 만큼 내부의 논의를 잘 모아가고 조정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2011/11/25, 혁신과 통합 등 민주당 외곽 세력의 신당 창당에 대한 민주당의 반발과 관련해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민주당 밖 대통합 세력들이 하나의 당으로 합쳐지기 위해 창당이 필요했지만 이와 함께 변화와 혁신의 가치를 담는 통합정당의 모습을 미리 상정하는 작업도 필요했다.” (2011/11/25, 혁신과통합 등 민주당 외곽 세력의 신당 창당 목적을 밝히며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상황이 개인의 결단을 요구한다면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 (2011/09/22, 시민사회의 정치 참여와 관련해 주간경향과 인터뷰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가 인도주의적 차원을 넘어 남북관계 발전에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아직 내가 할 일이 많다.” (2008/03/02,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통해 남북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힌 것이 가장 큰 보람이자 성과다. 마지막 냉전지대인 한반도에서 국민 저마다의 마음 속에서 움직이지 않은 채 자리하던 ‘얼음벽’을 녹여내는 역할을 해왔다.” (2008/03/02,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경제력으로는 아직 통일한국을 책임질 수 없다는 주장은 이제는 공리의 수준이다. 또 수십 년 동안 서로 다른 체제에서 살아온 북과 남이 단기간에 통합될 수 없다는 사실은 상식이다. 우리는 평화로운 가운데 협력하며 상호 차이와 공통점, 장점과 단점을 확인하며 서로의 신뢰를 쌓아 나가야 한다. 남북관계 개선은 마라톤의 출발선에서 이제 한 두발자국 내디딘 것에 불과하다.” (2001/02/09, 한국경제에 기고한 글을 통해 북한 주민 돕기를 설명하며)
  • ◆ 활동의 공과

    △시민사회수석으로 발탁
    2018년 6월26일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에 발탁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용선 수석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민운동가”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에 사회수석실에서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에 시민사회수석실로 개편하면서 이용선 수석을 임명한 것은 시민사회 전반과 더욱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노동계와 정부 사이에 난기류가 흐르면서 시민운동가 출신을 수석으로 임명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혔다.

    청와대는 시민사회수석을 발탁하는 과정에서 이용선이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2001년과 2004년에 음주운전을 이유로 법원에서 각각 벌금 100만 원, 150만 원을 받았다. 청와대는 이용선의 전과가 14~17년 전 일이기 때문에 인사검증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2017년 11월에 병역기피와 세금 탈루, 불법적 재산증식, 위장 전입, 연구 부정행위 등 5대 기존 인사검증 기준에 음주운전과 성 관련 범죄를 추가해 인사검증 7대 기준을 만들었다.

    청와대가 공개한 ‘고위공직 예비 후보자 사전질문서’를 보면 음주운전과 관련한 기간은 ‘최근 10년 이내’다.

    이용선은 7월1일 청와대 기자단과 상견례에서 “(전임) 사회혁신수석실이 혁신 작업에 집중했다면 이제 시민사회수석실은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 각계각층, 특히 촛불정신을 담은 분야와 광폭으로 협력해 개혁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 대통령의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월2일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용선과 윤종원 경제수석을 만나 “딱 전공에 맞게 오셨으니 잘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용선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18년 7월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진보 계열 통합 주도
    2011년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 등 민주·진보계열과 노동계, 시민단체 등을 통합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었다.

    이용선은 2011년 9월6일 출범한 민주진보계열 통합추진기구인 ‘혁신과 통합’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용선 이외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경상남도 도지사,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남윤인순 ‘내가꿈꾸는나라’ 공동준비위원장 등이 공동대표에 올랐다.

    혁신과 통합은 2011년 10월10일 ‘혁신적 통합정당 추진방안 제안설명회’를 열고 야권의 새로운 통합정당 추진 방향과 방법을 내놓았다.

    혁신과 통합은 2011년 11월6일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혁신적 통합 정당을 창당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야권과 시민단체가 연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1년 11월13일 서울 마포의 한 호텔에서 민주진보통합정당 출범을 위한 연석회의 준비모임이 열려 혁신과 통합이 주도한 통합정당 출범 작업이 급물살을 탔다.

    손학규 당시 민주당 대표뿐 아니라 안철수 당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에서 지분 확보 등을 놓고 엇박자가 나기도 했지만 야권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더 큰 힘을 얻었다.

    2011년 11월24일 혁신과 통합은 민주당과 합당하기 위해 임시정당인 ‘시민통합당’의 창당준비위원회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이용선은 시민통합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이용선은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민주당 밖 대통합 세력들이 하나의 당으로 합쳐지기 위해 창당이 필요했지만 이와 함께 변화와 혁신의 가치를 담는 통합정당의 모습을 미리 상정하는 작업도 필요했다”며 창당 목적을 밝혔다.

    2011년 12월7일 시민통합당이 공식 출범했고 이용선은 시민통합당 대표에 올랐다. 시민통합당 출범과 동시에 민주당과 합당을 위한 통합 전당대회 논의가 열렸다. 12월13일 김진표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차이를 덮고 통합해야 한다”는 대의에 공감하며 야권 통합을 마무리하기 위한 실무 논의도 진행했다.

    2011년 12월16일 시민통합당과 민주당이 합당을 결의했고 이용선은 통합정당 ‘민주통합당’의 임시 공동대표에 올랐다.

    2012년 1월15일 전당대회가 열렸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민주통합당의 초대 당대표로 선출됐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이용선은 1996년 6월 창립된 시민단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사무총장을 12년 가까이 맡았다. 과거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40대를 다 바친 셈’이라며 사무총장 시절을 돌아보기도 했다.

    1994년부터 수년 동안 자연재해를 잇달아 겪은 북한을 보고 대북 지원사업에 첫 발을 디뎠다.

    199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북한을 돕는 사업에 대한 국민적 시각은 대부분 매우 낯설고 어색했다. 하지만 종교계, 시민단체들과 힘을 합쳐 ‘죽어가는 사람은 살려야 하지 않느냐’는 인도적 가치를 내세워 활동했다.

    1996년 동해안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사업 초기 난관을 만나기도 했지만 사회 각층에 북한동포 돕기 운동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해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1997년 한 해 동안 국민 300만~400만 명이 북한동포 돕기 운동에 참여했다. 이용선은 북한을 놓고 사회적 의식이 바뀌는 것을 경험하고 ‘잊을 수 없는 감동’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을 지내며 방북한 횟수만 100번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 비전과 과제

    ▲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양천을 국회의원 후보(왼쪽)가 2016년 4월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우성상가 앞 사거리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원유세를 받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으로서 시민계와 노동계 등과 소통을 원활하게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진보진영의 기대를 받았으나 노동정책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긴장감 또한 조성돼 있다.

    문재인 정부가 주도하는 소득주도성장과 노동개혁 정책 등을 놓고 경영계뿐 아니라 시민단체,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영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부와 국회가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을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2019년도 최저임금을 책정하자 시민·노동계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최저임금위원회가 2019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350원으로 7월14일 결정한 뒤 청와대는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애초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연 자리에 이용선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해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세 수석은 참석하지 않았다.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한 메시지를 신중하게 전달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교육계와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노조 통보에 대해 대통령 권한으로 직권 취소해야 한다고 전교조 등 교육계는 주장한다. 하지만 청와대는 법 개정 없이 불가능하다며 선을 긋고 있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문제는 박근혜 정권이 전교조를 탄압 대상으로 삼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재판거래를 한 사실이 이미 확인됐다”며 “법조계에서도 부당한 행정처분은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는 만큼 청와대가 다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 ◆ 평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등을 지내며 시민사회계에서 ‘마당발’로 통했다.

    특히 2011년 민주당과 시민사회, 노동계의 의견을 한 데 모아 민주통합당을 창당하고 공동대표를 맡기까지 했다는 점에서 시민사회와 여러 네트워크를 쌓은 인물로 꼽힌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만 12년 넘게 맡으며 북한을 100번 넘게 방문했을 정도로 북한과도 폭넓은 민간 네트워크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통일협력사업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있다.

    추진력이 뛰어나고 조직 장악력도 강하다는 말을 듣는다.

    취미는 바둑이며 등산을 즐겨 한다. 주량은 소주 1병,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건사고

    △국회의원 선거 낙선
    이용선은 국회의원 선거에 두 번 출마해 모두 낙선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서울 양천을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용태 새누리당 후보에게 밀려 떨어졌다. 당시 47.59%의 득표율로 김용태 후보(49.39%)에게 근소한 차이로 졌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양천을 지역구에 다시 출마했지만 또 김용태 후보(41.97%)에게 패배했다.

  • ◆ 경력

    ▲ 이용선 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가 2012년 1월5일 오전 국회 본청 계단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5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을 맡았다.

    1996년 6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을 지냈다.

    1998년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중앙집행위원을 맡았다.

    2003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지냈다.

    2005년 출범한 ‘광복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평화와희망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2007년 4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겨레의숲 상임이사를 맡았다.

    2008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를 맡았다.

    2008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를 맡았다.

    2009년 동양물산 감사를 지냈다.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선대본부장단에 포함됐다.

    2011년 시민통합당 대표를 맡았다. 시민통합당과 민주당이 합당해 출범한 민주통합당의 임시 당 공동대표도 역임했다.

    2012년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혁신과통합 상임대표,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 등을 맡았다.

    2012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 이사를 지냈다.

    2012년 민주통합당 서울특별시당 양천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2012년 8월5일 출범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총괄본부 산하 시민사회본부장을 맡았다.

    2014년 3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서울특별시당 양천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5년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양천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8년 6월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 학력

    1973년 여수중학교를 졸업했다.

    1976년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5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아내와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상훈

    2002년 국민포장을 받았다.

    2003년 문화일보 선정 5·18민주유공자 평화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2005년 한국여자의사회 제15회 여의대상 길 봉사상을 받았다.

    2008년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주는 제10회 한겨레 통일문화상을 받았다.

    2014년과 2015년에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선정하는 ‘올해의 좋은 정치인’에 뽑혔다.

    ◆ 기타

    2012년 도서 ‘새로운 출발’을 펴냈다.

    육군 병장(만기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국가보안법위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2건 등 총 3건의 전과가 있다고 신고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1992년 6월23일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았다. 1995년 8월15일 사면받아 특별복권됐다.

    2001년 7월1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을 받았다. 2004년 9월21일에는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 원을 받았다.

    이용선은 전과와 관련한 소명서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은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운동 중 부득이하게 발생한 것으로 사건 이후 사면되고 특별복권됐다”며 “도로교통법위반은 젊은 시절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2016년 신고한 재산은 6억701만4천 원이다. 이용선이 1억7591만4천 원, 배우자가 1억1840만 원, 직계존속이 3억1270만 원 등이다.

  • ◆ 어록

    ▲ (왼쪽부터) 이용선 혁신과통합 상임대표와 이해찬 전 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11년 10월30일 오전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오찬회에서 만나 손을 모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천발전과 정치혁신,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이용선에게 힘을 모아 달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원을 이끌어 양천발전을 이룰 적임자다.” (2012/03/22,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하며)

    “1% 재벌과 특권층이 지배하는 나라가 아니라 99%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서민과 중산층이 주인이 되는 나라, 국민의 입과 눈을 막는 세상이 아니라 찬란한 자유와 민주의 나라, 반칙과 특권이 아니라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 갈등과 긴장의 한반도가 아니라 평화와 번영으로 새로운 한반도 질서를 주도해 가는 나라를 만들겠다.” (2011/12/30, 민주통합당 신년사를 통해)

    “(한나라당) 비대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고환율과 부자감세로 대표되는 'MB 노믹스'를 반대한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4대강 사업을 반대한 이상돈 교수가 포함됐다. 기존의 MB 정책과 다른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진정성을 띠려면 MB정책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 (2012/12/28,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비판하며)

    “민간차원의 조문단, 특히 국민통합기구인 민화협을 참고로 일정 수의 조문단이 북을 방문해서 국민의 뜻을 전하는 것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좋을 것이다. 정부가 1차적으로 화해의 메시지를 보낸 것은 긍정적이지만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조문단 문제에 대한 적극적 사고가 필요하다.” (2011/12/22,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한 민간차원 조문단 방북 허용을 주장하며)

    “국정원장은 공식 발표까지 아무 낌새도 못 채는 정보 부재 능력을 보였다. 그럼에도 반성은커녕 근거 없는 내용으로 남북 간 긴장을 조성하는 돌출발언을 한 점은 매우 유감이다. 북한에 특별열차는 한 차량만 있는 게 아니다. 근거 없는 수준의 이야기로 북측과 분쟁갈등 소지를 만드는 행위를 철저히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 (2011/12/21,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놓고 원세훈 국정원장을 비판하며)

    “여러 가지 사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 당내에서 충분히 의사소통이 안 된 것 같다. 하지만 합리적인 방법을 내부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 논쟁이 방법상의 문제, 절차상의 문제에 대한 입장 차로 알고 있다. 민주당 내 통합을 거부하는 세력이 없는 만큼 내부의 논의를 잘 모아가고 조정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2011/11/25, 혁신과 통합 등 민주당 외곽 세력의 신당 창당에 대한 민주당의 반발과 관련해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민주당 밖 대통합 세력들이 하나의 당으로 합쳐지기 위해 창당이 필요했지만 이와 함께 변화와 혁신의 가치를 담는 통합정당의 모습을 미리 상정하는 작업도 필요했다.” (2011/11/25, 혁신과통합 등 민주당 외곽 세력의 신당 창당 목적을 밝히며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상황이 개인의 결단을 요구한다면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 (2011/09/22, 시민사회의 정치 참여와 관련해 주간경향과 인터뷰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가 인도주의적 차원을 넘어 남북관계 발전에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아직 내가 할 일이 많다.” (2008/03/02,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통해 남북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힌 것이 가장 큰 보람이자 성과다. 마지막 냉전지대인 한반도에서 국민 저마다의 마음 속에서 움직이지 않은 채 자리하던 ‘얼음벽’을 녹여내는 역할을 해왔다.” (2008/03/02,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경제력으로는 아직 통일한국을 책임질 수 없다는 주장은 이제는 공리의 수준이다. 또 수십 년 동안 서로 다른 체제에서 살아온 북과 남이 단기간에 통합될 수 없다는 사실은 상식이다. 우리는 평화로운 가운데 협력하며 상호 차이와 공통점, 장점과 단점을 확인하며 서로의 신뢰를 쌓아 나가야 한다. 남북관계 개선은 마라톤의 출발선에서 이제 한 두발자국 내디딘 것에 불과하다.” (2001/02/09, 한국경제에 기고한 글을 통해 북한 주민 돕기를 설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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