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이승용 기자
2018-07-11 11: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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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 생애

    허은철은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이다.

    1972년 2월23일 서울에서 허영섭 녹십자 선대 회장과 부인 정인애씨 사이에 차남으로 태어났다. 조부는 허채경 한일시멘트 창업주다.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생물화학공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식품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녹십자 경영기획실로 입사해 연구개발(R&D)부문에서 주로 근무했다. R&D기획실 상무와 전무를 거쳐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승진한 뒤 기획조정실장으로 경영 전반을 관장했다.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체제를 유지하다 조 부회장이 퇴진하면서 단독대표를 맡아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GC녹십자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약개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자기성찰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소 임직원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글로벌시장 확대 위해 GC녹십자로 회사이름 변경
    2018년 시작과 함께 녹십자는 회사이름을 GC로 변경했다. GC는 기존 녹십자(Green Cross)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것이다.

    국문 명칭은 GC와 녹십자를 함께 표기하고 영문 이름은 기존 Green Cross가 GC로 대체됐다. 녹십자홀딩스와 산하 자회사, 손자회사 등 모든 계열사에 일괄적용 했다.

    CI도 두 개의 십자 도형이 맞물린 모양으로 변경했다.

    이는 해외진출 과정에서 이미 녹십자를 상표로 쓰는 회사가 세계 곳곳에 있기에 일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 GC녹십자 실적그래프.

    △신약 개발 비중 확대
    백신과 혈액제제 연구에 과감히 투자하는 것은 물론, 면역항암제,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 항체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GC녹십자는 연구개발비로 2015년 1019억 원, 2016년 1170억 원, 2017년 1166억 원을 썼다. 이는 한미약품에 이어 제약업계 2위에 해당한다.

    허은철은 궁극적으로 글로벌 국산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주력인 백신 신약 개발은 물론 항체기반 치료제와 희소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도 힘쓰고 있다.

    신약 개발 강화를 위해 2018년 3월 이재우 박사를 개발본부장으로 영입했고 2018년 5월에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미국 자회사 ‘큐레보’를 세우며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본격화했다.

    2018년 6월에는 희귀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유한양행과 손을 잡았다.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은 우선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효능을 향상한 차세대 경구용 고셔병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의 협력범위는 후보물질 도출부터 비임상 단계까지다. 임상 개발과 적응증 확장 등은 추후 논의하기로 해 협력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신약 개발은 성과도 있었고 진행 중인 신약도 있고 실패한 사례도 있다.

    2016년에는 5월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멀티주'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

    2016년 11월에는 첫 국산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녹십자티디백신’도 판매 허가를 받았다.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은 이전까지 국산 제품이 없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했다.

    2017년 10월에는 고용량 4가 독감 백신 ‘GC3114’의 임상시험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GC3114은 항체를 만드는 항원 함량이 일반 독감 백신보다 높은 고령층을 위한 독감 백신이다.

    2018년 1월에는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 임상 2,3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2018년 4월에는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GC1118’의 임상 1b/2a상이 본격 시작됐다.

    그러나 2016년 10월에는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미국 임상을 중단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투자비용 증가와 출시 지연에 따른 사업성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해 미국 임상을 더 이상 강행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그린진에프 미국 임상은 포기했지만 또 다른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는 개발을 지속하기로 했다. 헌터라제 경쟁약이 엘라프라제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왼쪽)과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2018년 6월18일 경기도 용인의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에서 희귀의약품 연구개발 업무협약(MOU)를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매출 다각화 성과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확대를 위해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매출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GC녹십자는 국내 매출의 35%가 혈액제제, 25%가 백신이다. 나머지 40%인 의약품사업 중 일반의약품은 9%에 불과하다.

    2018년부터 마케팅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남궁현 전 아사트라제네카 영업본부장을 전무로 영입했다. 기존 일반의약품(OTC)본부도 콘슈머헬스케어(CHC)본부로 재편하며 유통채널과 품목영역을 다각화했다.

    2016년 5월19일 박스앨타코리아와 B형 혈우병 치료제 ‘릭수비스’의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혈우병A치료제에 이어 혈우병B치료제까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2017년 1월에는 한국MSD와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 와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 가다실9의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3월에는 당뇨병 치료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의 국내 판매도 허가받았다. 글라지아는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의 당뇨병치료 인슐린제제인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로 인도 제약사인 바이오콘이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다.

    2018년 4월에는 한국다케다제약과 종합감기약 ‘화이투벤’의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화이투벤 외에도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도 함께 판매하기로 했다.

    이어 일회용 인공눈물 ‘아이포레’를 출시했고 2018년 6월에는 여성용 진통제 ‘탁센 이브’도 출시했다.

    약국 유통용 스포츠 크림 ‘제놀 파워풀엑스’도 내놓고 ‘박찬호 크림’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종합비타민제 ‘비맥스’의 판매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GC녹십자는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GC녹십자는 2015년 1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수두 백신 입찰에 참여해 전량을 수주했다. 입찰 물량은 약 7500만 달러(896억 원)으로 추정됐다.

    2016년 3월에는 범미보건기구(PAHO) 독감 백신 입찰에 참여해 3200만 달러(387억 원) 상당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6년 6월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약 2570만 달러(한화 301억 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

    면역글로불린은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로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GC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이다.

    2016년 12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사전 적격심사(PQ) 승인을 획득했다. 사전 적격심사는 WHO가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 PQ 승인을 받으면 국제기구 등이 주관하는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할 자격을 갖추게 된다.

    4가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WHO 사전 적격심사 승인을 받은 것은 프랑스 사노피 파스퇴르 제품에 이어 GC녹십자가 세계에서 두 번째다.

    2017년 3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7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700만 달러(약 410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 2017년 11월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4290만 달러(약 470억 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

    반면 미국시장 진출은 부진하다.

    GC녹십자는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허가를 신청했지만 2016년 11월 제조공정 자료보완 요구를 받으면서 미국 진출이 지연됐다. 

    ◆ 비전과 과제

    ▲ GC녹십자는 2017년 1월18일 한국MSD와 MSD의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 및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공동판매(Co-promotion) 계약을 체결했다.

    허은철은 GC녹십자의 글로벌사업 확대와 신약 개발에 미래를 걸고 있다.

    올해 하반기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미국 시판 허가를 받는 것과 한국 오창 공장의 제조시설 인증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최종 판매 승인을 받는다면 GC녹십자는 글로벌시장 확대에 일대 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은철은 혈액제제를 시작으로 궁극적으로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미국시장 진출은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간주된다.

    ◆ 평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심이 두텁다고 한다. 기독교인으로서 자기성찰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고 알려져 있다.

    예절과 신의를 중시하는 GC녹십자 오너 일가를 대표하는 성품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평소 임직원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유학파로서 GC녹십자가 글로벌제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미국 시장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지론을 지니고 있다.

    ◆ 사건/사고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6년 1월 16일 임직원과 회사가 조성한 성금을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일동제약 적대적 M&A시도
    녹십자는 2014년 일동제약 경영권을 놓고 일동제약 오너 일가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녹십자는 2011년 처음 일동제약 지분 매입 당시 투자목적이라 밝혔지만 지분 매입을 계속해 2014년 경영 참여가 목적이라고 변경했다.

    녹십자는 2014년 1월 임시 주총에서 일동제약의 2대 주주로서 일동제약 지분 10%를 보유한 피델리티와 손잡고 일동제약의 지주회사 전환계획을 무산시켰다. 지주회사 전환은 경영권 강화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녹십자가 일동제약을 인수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15년에는 일동제약 감사와 사외이사를 녹십자 측 인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표결에서 충분한 의결권을 확보하지 못해 부결됐다.

    2015년 5월 녹십자가 일동제약 주식 전량을 일동제약 측에 매도하며 두 회사 사이의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다.

    △모자의 난
    고 허영섭 회장은 지병으로 치료를 받다 2009년 사망했다. 그런데 녹십자는 허영섭 회장이 타계하면서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당시 허영섭 회장은 녹십자홀딩스의 지분 12.37%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허영섭 회장의 유언장에는 사회복지법인 2곳에 41만여 주를, 목암연구소 등 회사 재단법인 2곳에 각 10만 주를, 장남의 부인 정인애씨와 둘째 및 셋째 아들에게 각 5만∼5만5천여 주를 나눠주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유언장에 따르면 허성수 전 부사장은 장남이지만 단 한주의 주식도 물려받을 수 없었다.

    허성수 전 부사장은 곧바로 유언장이 어머니에 의해 조작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른바 ‘모자의 난’이 일어난 것이다.

    허 전 부사장은 소송에서 “유언장이 작성된 1년 전에는 허영섭 회장이 뇌종양 수술 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며 “유언장은 어머니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3년 가량 끌다가 대법원에서 허 전 부사장의 패소로 결정났다. 허 전 부사장은 고 허영섭 회장의 유류분 청구 소송을 통해 약간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

    고 허영섭 회장이 유언장에서 장남인 허성수 전 부사장을 왜 상속에서 제외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허성수 전 부사장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2005년부터 녹십자의 경영에 참여했다가 2007년 돌연 회사에서 물러났는데 부자간에 경영철학이 달랐다는 등 여러 말이 나온다.

    ◆ 경력

    ▲ 허은철 대표이사가 2018년 3월21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개최된 제49기 GC녹십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고를 하고 있다.

    1998년 녹십자 경영기획실에 입사해 1년 동안 근무했다.

    1999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코넬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2004년 코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목암생명공학연구소 기획관리실장으로 입사했다.

    2006년 녹십자 R&D기획실 상무이사로 입사한 뒤, 2008년 전무이사, 2009년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승진했다.

    2013년 기획조정실장으로 이동해 경영 전반의 경험을 쌓았다.

    2015년 녹십자 대표이사 부회장 조순태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로 올랐다.

    2016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순태 사내이사의 재선임을 종료돼 단독대표에 올랐다.

    ◆ 학력

    1990년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4년 서울대학교 식품공학 학사, 1998년 생물화학공학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코넬대학교 대학원 식품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할아버지인 허채경 창업주는 ‘개성상인’으로 알려졌으며 1960년대에 한일시멘트그룹을 세웠다.

    고 허채경 한일시멘트 창업주는 슬하에 장남 허정섭, 차남 허영섭, 삼남 허동섭, 사남 허남섭, 오남 허일섭 등 다섯 아들을 뒀다.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은 1967년 부친 고 허채경 한일시멘트 창업주로부터 지분을 출자받아 녹십자의 전신인 수도미생물약품판매주식회사를 인수했다. 이때 오남인 허일섭이 녹십자의 경영을 도왔다.

    허영섭 선대회장과 오남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협력해 녹십자를 키웠고 허채경 창업주의 나머지 아들들은 한일시멘트를 물려받았다.

    고 허영섭 회장은 부인 정인애씨와 슬하에 장남 허성수, 차남 허은철, 삼남 허용준 등 3형제를 뒀다.

    허일섭 회장은 부인 최영아씨와 슬하에 장남 허진성, 차남 허진훈, 장녀 허진영 등 2남1녀를 길렀다.

    허은철의 형이자 허 선대회장의 장남인 허성수씨는 2005년부터 녹십자 경영에 참여했다가 2007년 돌연 회사에서 물러났는데 부자간에 경영철학이 달랐다는 등 여러 말이 나왔다. 허영섭 선대 회장은 유언으로 허성수씨 몫으로 유산을 남기지 않았는데 허성수씨는 이를 놓고 어머니에 의해 유언장이 조작되었다며 법원에 소송을 내면서 이른바 ‘모자의난’을 일으켰다.

    허은철의 동생인 허용준씨는 2017년 3월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허용준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경영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아울러 2003년 녹십자홀딩스에 입사해 경영기획실, 영업기획실을 거쳐 경영관리실장(부사장)을 역임했다.
     
    ◆ 상훈
     
    ◆ 기타

    ◆ 어록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왼쪽)은 2018년 1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 코넬대학교 총동문회에서 ‘올해의 코넬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GC녹십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R&D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혁신적 신규 파이프라인 확충에 나서고 있다. 우리의 영향력을 세계무대로 확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 (2018/03/21,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개최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거의 든든한 기초 위에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의 끊임없는 변화와 서로 배우며 뛰어난 리더를 생산하는 역동적 상호리더십 등을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위대한 스토리를 써가자.” (2018/01/02, 신년사에서)

    “구성원 각각이 리더가 돼야 녹십자가 리더가 된다.” (2017/01/02,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시무식에서)

    “최종 허가 획득을 위해 해야 할 남은 과정이 매우 뚜렷해졌다.” “허가 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동시에 미국 현지 판매 및 마케팅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2016/11/23, 미국식품의약국 FDA의 면역글로불린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제조 공정 관련 자료의 보완을 요구받고)

    “성공적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동기와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수한 의약품 개발이라는 우리 공동의 목표를 다시 한 번 명확히 하고 다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2016/10/31, 임직원 450여 명과 함께 한 R&D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 투자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전략적 판단을 내렸다.” “현실적으로 공략이 가능한 시장에 집중하고 차별화된 후속 약물 개발을 가속화 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016/10/13, 혈우병 치료제 미국 임상 중단하고 중국 진출로의 우회 계획을 발표하고)

    “고부가가치를 내는 혈액제제 사업은 녹십자의 과거와 현재이자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 미래다.” “북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대 계획에 맞춰 PD2관 뿐 아니라 더 많은 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 (2016/08/03, 혈액제제 생산시설 PD2관을 완공, 시생산 돌입을 알리며)

    “환자 수는 적지만 반드시 필요한 치료제를 개발해 낸 양사가 협업을 통해 환자의 선택권 확보 및 삶의 질 향상 등 보다 좋은 치료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2016/07/05, 이수앱지스와 고셔병치료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수주와 함께 기존 브라질 면역글로불린 민간시장의 40% 정도를 점하고 있는 매출이 더해져 올해 면역글로불린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수출실적이 2015년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2016/06/17,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약 2570만 달러(한화 301억 원)규모의 혈액제제 수출계약에 성공하고)

    “글로벌 제품으로의 도약을 위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의 임상은 큰 의미가 있다.” “환자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헌터라제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차별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6/04/12,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임상 2상 시험 진입을 승인받고)

    “올해 녹십자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긴장된 순간을 맞았다. 면역글로불린제제 미국시장 허가와 4가 독감백신 WHO 허가 등 꾸준히 추진해오던 일들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2016/03/11,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최종 관문을 눈앞에 둔 북미 시장 진입을 위해 녹십자 임직원 모두 총력을 집결할 것이다." (2016/03/11,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 녹십자는 국내시장 상황은 물론, 혈액제제의 북미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어 집중된 전사적 에너지가 필요하다, R&D 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사업계획을 통해 글로벌 선진 제약사로의 도약을 이루자.” (2016/01/02, 시무식에서)

    “과거의 성취와 업적에 자만하지 않고 녹십자의 진정한 저력이 발휘되어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 (2015/01/02, 신년사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글로벌시장 확대 위해 GC녹십자로 회사이름 변경
    2018년 시작과 함께 녹십자는 회사이름을 GC로 변경했다. GC는 기존 녹십자(Green Cross)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것이다.

    국문 명칭은 GC와 녹십자를 함께 표기하고 영문 이름은 기존 Green Cross가 GC로 대체됐다. 녹십자홀딩스와 산하 자회사, 손자회사 등 모든 계열사에 일괄적용 했다.

    CI도 두 개의 십자 도형이 맞물린 모양으로 변경했다.

    이는 해외진출 과정에서 이미 녹십자를 상표로 쓰는 회사가 세계 곳곳에 있기에 일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 GC녹십자 실적그래프.

    △신약 개발 비중 확대
    백신과 혈액제제 연구에 과감히 투자하는 것은 물론, 면역항암제,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 항체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GC녹십자는 연구개발비로 2015년 1019억 원, 2016년 1170억 원, 2017년 1166억 원을 썼다. 이는 한미약품에 이어 제약업계 2위에 해당한다.

    허은철은 궁극적으로 글로벌 국산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주력인 백신 신약 개발은 물론 항체기반 치료제와 희소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도 힘쓰고 있다.

    신약 개발 강화를 위해 2018년 3월 이재우 박사를 개발본부장으로 영입했고 2018년 5월에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미국 자회사 ‘큐레보’를 세우며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본격화했다.

    2018년 6월에는 희귀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유한양행과 손을 잡았다.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은 우선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효능을 향상한 차세대 경구용 고셔병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의 협력범위는 후보물질 도출부터 비임상 단계까지다. 임상 개발과 적응증 확장 등은 추후 논의하기로 해 협력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신약 개발은 성과도 있었고 진행 중인 신약도 있고 실패한 사례도 있다.

    2016년에는 5월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멀티주'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

    2016년 11월에는 첫 국산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녹십자티디백신’도 판매 허가를 받았다.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은 이전까지 국산 제품이 없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했다.

    2017년 10월에는 고용량 4가 독감 백신 ‘GC3114’의 임상시험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GC3114은 항체를 만드는 항원 함량이 일반 독감 백신보다 높은 고령층을 위한 독감 백신이다.

    2018년 1월에는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 임상 2,3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2018년 4월에는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GC1118’의 임상 1b/2a상이 본격 시작됐다.

    그러나 2016년 10월에는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미국 임상을 중단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투자비용 증가와 출시 지연에 따른 사업성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해 미국 임상을 더 이상 강행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그린진에프 미국 임상은 포기했지만 또 다른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는 개발을 지속하기로 했다. 헌터라제 경쟁약이 엘라프라제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왼쪽)과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2018년 6월18일 경기도 용인의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에서 희귀의약품 연구개발 업무협약(MOU)를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매출 다각화 성과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확대를 위해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매출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GC녹십자는 국내 매출의 35%가 혈액제제, 25%가 백신이다. 나머지 40%인 의약품사업 중 일반의약품은 9%에 불과하다.

    2018년부터 마케팅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남궁현 전 아사트라제네카 영업본부장을 전무로 영입했다. 기존 일반의약품(OTC)본부도 콘슈머헬스케어(CHC)본부로 재편하며 유통채널과 품목영역을 다각화했다.

    2016년 5월19일 박스앨타코리아와 B형 혈우병 치료제 ‘릭수비스’의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혈우병A치료제에 이어 혈우병B치료제까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2017년 1월에는 한국MSD와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 와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 가다실9의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3월에는 당뇨병 치료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의 국내 판매도 허가받았다. 글라지아는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의 당뇨병치료 인슐린제제인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로 인도 제약사인 바이오콘이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다.

    2018년 4월에는 한국다케다제약과 종합감기약 ‘화이투벤’의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화이투벤 외에도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도 함께 판매하기로 했다.

    이어 일회용 인공눈물 ‘아이포레’를 출시했고 2018년 6월에는 여성용 진통제 ‘탁센 이브’도 출시했다.

    약국 유통용 스포츠 크림 ‘제놀 파워풀엑스’도 내놓고 ‘박찬호 크림’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종합비타민제 ‘비맥스’의 판매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GC녹십자는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GC녹십자는 2015년 1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수두 백신 입찰에 참여해 전량을 수주했다. 입찰 물량은 약 7500만 달러(896억 원)으로 추정됐다.

    2016년 3월에는 범미보건기구(PAHO) 독감 백신 입찰에 참여해 3200만 달러(387억 원) 상당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6년 6월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약 2570만 달러(한화 301억 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

    면역글로불린은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로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GC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이다.

    2016년 12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사전 적격심사(PQ) 승인을 획득했다. 사전 적격심사는 WHO가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 PQ 승인을 받으면 국제기구 등이 주관하는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할 자격을 갖추게 된다.

    4가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WHO 사전 적격심사 승인을 받은 것은 프랑스 사노피 파스퇴르 제품에 이어 GC녹십자가 세계에서 두 번째다.

    2017년 3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7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700만 달러(약 410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 2017년 11월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4290만 달러(약 470억 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

    반면 미국시장 진출은 부진하다.

    GC녹십자는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허가를 신청했지만 2016년 11월 제조공정 자료보완 요구를 받으면서 미국 진출이 지연됐다. 

  • ◆ 비전과 과제

    ▲ GC녹십자는 2017년 1월18일 한국MSD와 MSD의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 및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공동판매(Co-promotion) 계약을 체결했다.

    허은철은 GC녹십자의 글로벌사업 확대와 신약 개발에 미래를 걸고 있다.

    올해 하반기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미국 시판 허가를 받는 것과 한국 오창 공장의 제조시설 인증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최종 판매 승인을 받는다면 GC녹십자는 글로벌시장 확대에 일대 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은철은 혈액제제를 시작으로 궁극적으로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미국시장 진출은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간주된다.

  • ◆ 평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심이 두텁다고 한다. 기독교인으로서 자기성찰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고 알려져 있다.

    예절과 신의를 중시하는 GC녹십자 오너 일가를 대표하는 성품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평소 임직원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유학파로서 GC녹십자가 글로벌제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미국 시장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지론을 지니고 있다.

    ◆ 사건/사고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6년 1월 16일 임직원과 회사가 조성한 성금을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일동제약 적대적 M&A시도
    녹십자는 2014년 일동제약 경영권을 놓고 일동제약 오너 일가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녹십자는 2011년 처음 일동제약 지분 매입 당시 투자목적이라 밝혔지만 지분 매입을 계속해 2014년 경영 참여가 목적이라고 변경했다.

    녹십자는 2014년 1월 임시 주총에서 일동제약의 2대 주주로서 일동제약 지분 10%를 보유한 피델리티와 손잡고 일동제약의 지주회사 전환계획을 무산시켰다. 지주회사 전환은 경영권 강화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녹십자가 일동제약을 인수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15년에는 일동제약 감사와 사외이사를 녹십자 측 인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표결에서 충분한 의결권을 확보하지 못해 부결됐다.

    2015년 5월 녹십자가 일동제약 주식 전량을 일동제약 측에 매도하며 두 회사 사이의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다.

    △모자의 난
    고 허영섭 회장은 지병으로 치료를 받다 2009년 사망했다. 그런데 녹십자는 허영섭 회장이 타계하면서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당시 허영섭 회장은 녹십자홀딩스의 지분 12.37%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허영섭 회장의 유언장에는 사회복지법인 2곳에 41만여 주를, 목암연구소 등 회사 재단법인 2곳에 각 10만 주를, 장남의 부인 정인애씨와 둘째 및 셋째 아들에게 각 5만∼5만5천여 주를 나눠주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유언장에 따르면 허성수 전 부사장은 장남이지만 단 한주의 주식도 물려받을 수 없었다.

    허성수 전 부사장은 곧바로 유언장이 어머니에 의해 조작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른바 ‘모자의 난’이 일어난 것이다.

    허 전 부사장은 소송에서 “유언장이 작성된 1년 전에는 허영섭 회장이 뇌종양 수술 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며 “유언장은 어머니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3년 가량 끌다가 대법원에서 허 전 부사장의 패소로 결정났다. 허 전 부사장은 고 허영섭 회장의 유류분 청구 소송을 통해 약간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

    고 허영섭 회장이 유언장에서 장남인 허성수 전 부사장을 왜 상속에서 제외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허성수 전 부사장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2005년부터 녹십자의 경영에 참여했다가 2007년 돌연 회사에서 물러났는데 부자간에 경영철학이 달랐다는 등 여러 말이 나온다.

  • ◆ 경력

    ▲ 허은철 대표이사가 2018년 3월21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개최된 제49기 GC녹십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고를 하고 있다.

    1998년 녹십자 경영기획실에 입사해 1년 동안 근무했다.

    1999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코넬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2004년 코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목암생명공학연구소 기획관리실장으로 입사했다.

    2006년 녹십자 R&D기획실 상무이사로 입사한 뒤, 2008년 전무이사, 2009년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승진했다.

    2013년 기획조정실장으로 이동해 경영 전반의 경험을 쌓았다.

    2015년 녹십자 대표이사 부회장 조순태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로 올랐다.

    2016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순태 사내이사의 재선임을 종료돼 단독대표에 올랐다.

    ◆ 학력

    1990년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4년 서울대학교 식품공학 학사, 1998년 생물화학공학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코넬대학교 대학원 식품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할아버지인 허채경 창업주는 ‘개성상인’으로 알려졌으며 1960년대에 한일시멘트그룹을 세웠다.

    고 허채경 한일시멘트 창업주는 슬하에 장남 허정섭, 차남 허영섭, 삼남 허동섭, 사남 허남섭, 오남 허일섭 등 다섯 아들을 뒀다.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은 1967년 부친 고 허채경 한일시멘트 창업주로부터 지분을 출자받아 녹십자의 전신인 수도미생물약품판매주식회사를 인수했다. 이때 오남인 허일섭이 녹십자의 경영을 도왔다.

    허영섭 선대회장과 오남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협력해 녹십자를 키웠고 허채경 창업주의 나머지 아들들은 한일시멘트를 물려받았다.

    고 허영섭 회장은 부인 정인애씨와 슬하에 장남 허성수, 차남 허은철, 삼남 허용준 등 3형제를 뒀다.

    허일섭 회장은 부인 최영아씨와 슬하에 장남 허진성, 차남 허진훈, 장녀 허진영 등 2남1녀를 길렀다.

    허은철의 형이자 허 선대회장의 장남인 허성수씨는 2005년부터 녹십자 경영에 참여했다가 2007년 돌연 회사에서 물러났는데 부자간에 경영철학이 달랐다는 등 여러 말이 나왔다. 허영섭 선대 회장은 유언으로 허성수씨 몫으로 유산을 남기지 않았는데 허성수씨는 이를 놓고 어머니에 의해 유언장이 조작되었다며 법원에 소송을 내면서 이른바 ‘모자의난’을 일으켰다.

    허은철의 동생인 허용준씨는 2017년 3월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허용준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경영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아울러 2003년 녹십자홀딩스에 입사해 경영기획실, 영업기획실을 거쳐 경영관리실장(부사장)을 역임했다.
     
    ◆ 상훈
     
    ◆ 기타

  • ◆ 어록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왼쪽)은 2018년 1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 코넬대학교 총동문회에서 ‘올해의 코넬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GC녹십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R&D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혁신적 신규 파이프라인 확충에 나서고 있다. 우리의 영향력을 세계무대로 확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 (2018/03/21,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개최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거의 든든한 기초 위에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의 끊임없는 변화와 서로 배우며 뛰어난 리더를 생산하는 역동적 상호리더십 등을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위대한 스토리를 써가자.” (2018/01/02, 신년사에서)

    “구성원 각각이 리더가 돼야 녹십자가 리더가 된다.” (2017/01/02,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시무식에서)

    “최종 허가 획득을 위해 해야 할 남은 과정이 매우 뚜렷해졌다.” “허가 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동시에 미국 현지 판매 및 마케팅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2016/11/23, 미국식품의약국 FDA의 면역글로불린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제조 공정 관련 자료의 보완을 요구받고)

    “성공적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동기와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수한 의약품 개발이라는 우리 공동의 목표를 다시 한 번 명확히 하고 다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2016/10/31, 임직원 450여 명과 함께 한 R&D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 투자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전략적 판단을 내렸다.” “현실적으로 공략이 가능한 시장에 집중하고 차별화된 후속 약물 개발을 가속화 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016/10/13, 혈우병 치료제 미국 임상 중단하고 중국 진출로의 우회 계획을 발표하고)

    “고부가가치를 내는 혈액제제 사업은 녹십자의 과거와 현재이자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 미래다.” “북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대 계획에 맞춰 PD2관 뿐 아니라 더 많은 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 (2016/08/03, 혈액제제 생산시설 PD2관을 완공, 시생산 돌입을 알리며)

    “환자 수는 적지만 반드시 필요한 치료제를 개발해 낸 양사가 협업을 통해 환자의 선택권 확보 및 삶의 질 향상 등 보다 좋은 치료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2016/07/05, 이수앱지스와 고셔병치료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수주와 함께 기존 브라질 면역글로불린 민간시장의 40% 정도를 점하고 있는 매출이 더해져 올해 면역글로불린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수출실적이 2015년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2016/06/17,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약 2570만 달러(한화 301억 원)규모의 혈액제제 수출계약에 성공하고)

    “글로벌 제품으로의 도약을 위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의 임상은 큰 의미가 있다.” “환자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헌터라제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차별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6/04/12,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임상 2상 시험 진입을 승인받고)

    “올해 녹십자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긴장된 순간을 맞았다. 면역글로불린제제 미국시장 허가와 4가 독감백신 WHO 허가 등 꾸준히 추진해오던 일들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2016/03/11,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최종 관문을 눈앞에 둔 북미 시장 진입을 위해 녹십자 임직원 모두 총력을 집결할 것이다." (2016/03/11,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 녹십자는 국내시장 상황은 물론, 혈액제제의 북미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어 집중된 전사적 에너지가 필요하다, R&D 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사업계획을 통해 글로벌 선진 제약사로의 도약을 이루자.” (2016/01/02, 시무식에서)

    “과거의 성취와 업적에 자만하지 않고 녹십자의 진정한 저력이 발휘되어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 (2015/01/02, 신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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