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박경훈 기자
2018-07-09 10: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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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 생애

    최정호는 진에어 대표이사 전무다. 권혁민 전 진에어 대표이사가 사임한 뒤 단독 대표이사로서 진에어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횡포와 비리의혹의 확산 여파로 항공운송사업자 면허가 취소될 위기에 몰려있다.

    진에어의 수익급증을 이끌어 내는 등 진에어 경영에서 성과를 냈다. 저비용항공업계에서 매출기준으로 제주항공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진에어의 몸집을 불리는 데 힘쓰고 있다. 

    1964년 6월12일에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대한항공에 입사해 일본지역본부 여객팀장과 여객노선영업부 일본노선팀장, 일본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일본 상황에 해박한 현장 중심의 영업 전문가다. 직원들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 진에어 실적.

    △사업면허 취소 위기
    진에어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외국인인데도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했던 사실 때문에 항공운송사업 면허가 취소될 위기를 겪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면허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청문절차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애초 6월 안에 진에어의 면허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결정이 미뤄지게 됐다.

    청문절차가 통상 두 달 이상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진에어의 면허 취소 여부는 9월경에 나올 것으로 항공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은 미국 하와이주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이다. 항공법령에 외국 국적의 사람은 등기이사가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조 전 부사장이 진에어 등기이사로 6년 동안 올라 있던 사실이 알려지자 국토교통부는 면허 취소 여부를 놓고 고심해왔다.

    국토교통부는 4월16일부터 진에어의 법령 준수 여부와 위법사항 처리를 위한 법률 자문을 받았다.

    법리 검토 결과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과 “결격 사유가 이미 해소돼 현 시점에서 취소가 곤란하다”는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고 국토교통부는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등기이사에 위법으로 재직했다는 논란 등을 놓고 두 달 넘게 진에어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에 내릴 조치에서 면허 취소를 배제하지 않고 이와 관련해 로펌들에 법률 자문을 요청하기도 했는데 이에 따라 면허 최소 이후 대규모 실직 사태의 해결법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조현민 전 전무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약 6년 동안 진에어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항공사업법은 외국인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했을 때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당 항공사를 대상으로 면허 또는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너 리스크 겪어 경영성과 빛 바래
    진에어는 2018년 1분기 매출 2798억 원, 영업이익 531억 원을 거뒀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55.7% 늘어났다.

    진에어는 매출 규모에서 저비용항공업계 1위인 제주항공을 바짝 뒤쫓았으며 1분기 영업이익이 제주항공보다 많았다.

    최정호는 진에어에 ‘하이브리드 저비용항공사’ 전략을 적용해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차별화했다.

    진에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형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무료 기내식과 무료 수하물 등 대형 항공사의 서비스를 무료로 적용하고 있다.

    진에어 고성장을 이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정호의 경영성과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진에어가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횡포와 비리 의혹의 여파로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항공운송 면허 취소를 놓고 국토교통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더해 진에어는 기업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어 오너 리스크가 수익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진에어는 젊은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는데 젊은 수요층이 브랜드 충성도가 낮다는 점에서 향후 진에어 수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갑횡포 논란으로 불매운동이 본격화하면 젊은 수요층으로선 항공노선이 겹치고 가격대가 비슷한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새 여객 업무 지원체계 적용
    진에어는 2018년 3월25일부터 새 여객 업무 지원체계를 적용했다.

    애초 대형항공사에 주로 적용하는 여객 업무 지원체계를 애초 수정해서 사용해 왔는데 이를 교체했다. 진에어는 새 여객 업무 지원체계를 적용해 해마다 비용 100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증권업계가 바라봤다.

    또 진에어가 새 여객 업무 지원체계의 도입을 통해 사전 좌석배정이나 초과수하물 등 부가 서비스 판매가 늘어난다는 점도 2018년 수익에 보탬이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파악했다.

    진에어는 지원체계 교체에 토대해 부가 서비스 묶음판매를 시작했다.
      
    △진에어 상장
    진에어를 2017년 12월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진에어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800원으로 확정됐다. 구주 매출 900만 주, 신주 모집 300만 주 등 모두 1200만 주를 공모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진에어 시가총액은 약 9540억 원에 이른다.

    진에어 주가는 상장 첫 날 시초가 2만8650원보다 0.70% 오른 2만8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3만1800원)보다는 9.28% 하락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의 모회사 한진칼은 진에어가 상장해야 대한항공(FSC)와 진에어(LCC) 투트랙 전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고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됐다. 한진칼은 2017년 3분기 말 기준으로 차입금 5240억 원을 보유했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18년까지 항공기 8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 

    진에어는 장거리 노선 운항을 늘리는 방식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다른 저비용항공사들은 장거리 노선을 갈 수 있을 정도의 대형 항공기를 보유하지 않는 반면 진에어는 대형 항공기 대수를 점차 늘려 '저렴한 장거리 노선'으로 차별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에어는 180석 규모인 B737-800 20대와 400석 규모인 B777-200ER 4대를 보유하고 있다.  

    진에어는 상장에 앞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도 주력했다. 2017년 4분기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석연휴 항공편을 추가 배치했다. 1월부터 국내선 항공요금을 3~5% 인상했고 6월15일부터 전화예약 수수료와 현장예약 수수료를 도입하기도 했다.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가 2016년 12월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호주 케언즈노선 취항식에서 운항승무원에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시스템 기술 개선
    진에어는 2017년 8월 세계적 항공정보기술(IT) 서비스기업 IBS의 차세대 여객 서비스 시스템 '아이플라이 레스(iFlyRes)'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시스템은 진에어 고객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한다. 

    진에어는 IBS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한 뒤 2018년 3월부터 이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2017년 11월14일에 진에어 챗봇(대화형 로봇) 서비스 ‘제이드’도 시작했다. 

    제이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고객과 대화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으로 진에어(Jinair)가 돕는다(Aid)라는 의미를 담았다. 고객은 제이드를 통해 1년 내내 24시간 상담할 수 있게 된다. 

    △대형 항공기 운항 효율성 높여 
    진에어는 2017년 상반기 대형기를 활용해 노선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 데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진에어는 2017년 상반기 매출 4239억 원, 영업이익 466억 원, 순이익 335억 원을 거뒀다. 2016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30.3%, 영업이익은 133%, 순이익은 21.9% 늘어났다.

    장거리노선 수요가 적은 시기에 장거리 노선을 잠정 운휴하고 대형기를 일본과 방콕, 괌 등 수요가 많은 노선에 투입한 것이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2017년 3월6일부터 5월28일까지 인천~호놀룰루노선을 운휴했다. 호놀룰루노선은 비수기인 2016년 2분기에 탑승률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안전관리 강화
    진에어는 2017년 1월 안전경영체제 선포식을 열었다. 운항통제팀을 대표이사 직속의 운항통제실로 격상했고 전 해 60억 원 규모였던 안전 관련 투자비용을 100억 원 이상으로 늘리는 등 안전관리방안을 발표했다. 

    또 2017년 도입한 3대의 항공기 가운데 B737기종을 기령 0년의 새 항공기로 들였다. 항공기 1대당 6.0세트인 운항승무원 인력수준을 추가 채용을 통해 6.5세트로 늘렸다. 부품 고장 등에 즉각 대비하기 위해 항공기 예비기 운영도 더했다. 

    △오너일가와 호흡 맞춰
    최정호는 2016년 3월24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진에어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조 사장은 진에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최정호 단독 대표체제를 이뤘다가 8월 권혁민 대표가 선임돼 다시 각자대표체제로 경영하고 있다.

    2016년 12월1일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 2층 3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열린 '진에어 부산-기타큐슈 취항식'에 참석한 최정호 진에어 대표 및 참석자들이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비전과 과제

    ▲ 최정호 진에어 대표(오른쪽)가 2017년 5월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선 열린 '2017년 환경정보공개 대상’ 시상식에서 진에어를 대표해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에어 항공운송 면허가 취소되는 위기를 모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진에어가 면허 취소 사유를 이미 해소했다는 점 등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진에어 면허가 취소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호는 진에어가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8년 ‘매출 1조원 돌파, 50개 이상 노선 취항’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장을 통해 항공기를 도입하고 몸집을 불리 토대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앞으로 노선 확장 등을 통해 몸집을 불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에어는 2018년 매출 8884억 원, 영업이익 969억 원을 거뒀고 2018년 7월 기준으로 국내선 4개와 국제선 29개를 운영하고 있다. 

    진에어는 그동안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국내외 노선을 늘리며 성장해왔고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 항공기를 이용해 미국 하와이와 호주 케언스,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등에 취항했다. 최정호는 앞으로 '저렴한 장거리 노선' 확대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평가 

    현장에서 오래 근무해 현장 중심의 영업 전문가로 평가된다. 

    일본지역본부장을 맡으며 일본과 관련한 해박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 ‘일본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진에어 직원들이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횡포와 진에어 관련 비리 의혹 등을 제보하기 위해 익명 제보방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를 놓고 직원들 신임을 얻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 사건사고

    △진에어 엔진 결함 은폐 의혹
    진에어는 2018년 5월 엔진 결함을 숨기고 항공기를 운항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한항공직원연대는 진에어가 2017년 9월19일 괌에서 인천까지 운항한 진에어 LJ642편에 투입된 항공기에 엔진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를 운항했다고 주장했다.

    직원연대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비리 의혹과 갑횡포를 폭로하기 위해 구성한 단체다.

    항공기는 공항에 도착하면 엔진을 끄고 승객을 내리게 해야 하는데 당시 기장은 괌 공항에 도착한 뒤 엔진을 끄려 했지만 왼쪽 1번 엔진이 꺼지지 않고 계속 가동됐다는 것이다. 

    이 항공기는 70분 뒤 다시 인천으로 돌아가기로 예정됐는데 엔진의 중대 결함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단순 지시계통 결함으로 조작해 비행에 투입됐다고 직원연대는 주장했다. 

    직원연대는 “엔진이 정지하지 않는 것은 연료 공급계통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라며 “비행하다가 엔진에 불이 나면 조종사 비상조치로 엔진으로 가는 연료를 차단해야 하는데 연료 공급계통에 문제가 있다면 엔진 폭발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원연대는 “진에어는 중대 결함을 은폐하고 위험한 비행을 강행했다”며 “진에어 경영진과 당시 정비본부장이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에어는 “정비교범과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의 지침에 따라 항공기를 점검했다”며 “엔진을 시운전한 결과 결함 해소가 확인돼 대체편을 취소하고 본편을 정상 운항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이 사고를 “보잉777 항공기 엔진 정지 후 연기 발생”이라고 국토교통부에 보고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안에 조사 결과를 낼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 진에어는 2017년 12월8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사진은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권혁민 전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가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왼쪽 첫 번째), 홍순겸 동양피스톤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직책없이 결재 
    국토교통부는 2018년 5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국적항공사인 진에어의 등기임원으로 6년 동안 불법 재직한 문제를 조사하면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비정상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사실을 발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국토교통부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담당했던 진에어 마케팅부서의 결재서류 6년치(2012년 3월~2018년 3월)를 제출받아 조사하던 과정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결재한 서류 75건을 발견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결재할 때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같이 한 것도 몇 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주요 의사결정에서 진에어 대표이사가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합의 과정을 거친 것도 있었다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3월에 진에어 대표이사에 올라 5월에 사임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도 2016년 3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임원을 맡았을 뿐 다른 시기에는 직책을 맡지 않았다.

    △오너 리스크와 진에어 상장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오너 리스크가 있어 진에어가 상장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말도 나왔다. 2017년 9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공사비 비리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의 실질적 심사기준으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회사의 임직원으로 근무하는 것이 충실한 업무집행과 공정한 감시를 저해하지 않을 것’을 꼽았다. 

    하지만 오너 리스크와 진에어 상장의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조 회장이 진에어 대표이사를 맡고 있지 않는 만큼 최고경영자로서 진에어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끼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진에어는 2017년 12월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상장 연기의 우려를 해소했다.  

    ◆ 경력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후쿠오카지점에서 근무했다.

    2000년 영업총본부, 2001년 여객노선영업부에서 일했다.

    2003년 도쿄여객지점, 2006년 일본지역본부 여객팀장으로 일했다. 

    2008년 여객노선영업부 일본노선팀 팀장을 맡았다.

    2011년 여객노선영업부 담당 상무보, 2013년 일본지역본부 본부장 상무로 승진했다.  

    2016년 1월 진에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7년 1월 전무로 승진했다. 

    ◆ 학력 

    서울 영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학사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 (왼쪽부터)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가 2016년 4월26일 인천 운서동의 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과 국적 저비용항공사 사이 항공망 확대 및 환승객 증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상장으로 진에어가 아시아 대표 LCC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시 새로 출발하는 마음으로 고객분들께는 안전하고 합리적 서비스를, 투자자분들께는 신뢰받고 성장하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투명경영을 통해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그동안 상장을 위해 도와주신 여러 관계자분들과 전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2017/12/8, 진에어 상장일에)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8년 매출 1조 원 돌파, 50개 이상 노선 취항 등을 이룰 계획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저비용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7/10/31, 진에어 상장을 두고)

    “지난달 30일 광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이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 중 20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2017/7/18, 내선 취항 9년 만에 누적 탑승객 19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오는 9월께부터 국제선 부정기 노선을 120편 정도 운항한 후 내년부터 일본과 동남아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하겠다.” (2017/5/14,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노선 확대 계획을 밝히며)

    “임직원 덕분에 9년간 외형적·내면적으로 알찬 성장을 이뤘다. 내년 10주년을 맞는 만 올해 내실을 더 다지자. 튼튼하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임직원 모두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바른 방향성을 갖고 긍정적 마인드와 진취적 자세로 몇 단계 진일보한 모습을 갖추자. 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진에어를 만들자.” (2017/1/23,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 진에어 실적.

    △사업면허 취소 위기
    진에어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외국인인데도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했던 사실 때문에 항공운송사업 면허가 취소될 위기를 겪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면허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청문절차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애초 6월 안에 진에어의 면허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결정이 미뤄지게 됐다.

    청문절차가 통상 두 달 이상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진에어의 면허 취소 여부는 9월경에 나올 것으로 항공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은 미국 하와이주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이다. 항공법령에 외국 국적의 사람은 등기이사가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조 전 부사장이 진에어 등기이사로 6년 동안 올라 있던 사실이 알려지자 국토교통부는 면허 취소 여부를 놓고 고심해왔다.

    국토교통부는 4월16일부터 진에어의 법령 준수 여부와 위법사항 처리를 위한 법률 자문을 받았다.

    법리 검토 결과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과 “결격 사유가 이미 해소돼 현 시점에서 취소가 곤란하다”는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고 국토교통부는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등기이사에 위법으로 재직했다는 논란 등을 놓고 두 달 넘게 진에어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에 내릴 조치에서 면허 취소를 배제하지 않고 이와 관련해 로펌들에 법률 자문을 요청하기도 했는데 이에 따라 면허 최소 이후 대규모 실직 사태의 해결법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조현민 전 전무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약 6년 동안 진에어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항공사업법은 외국인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했을 때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당 항공사를 대상으로 면허 또는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너 리스크 겪어 경영성과 빛 바래
    진에어는 2018년 1분기 매출 2798억 원, 영업이익 531억 원을 거뒀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55.7% 늘어났다.

    진에어는 매출 규모에서 저비용항공업계 1위인 제주항공을 바짝 뒤쫓았으며 1분기 영업이익이 제주항공보다 많았다.

    최정호는 진에어에 ‘하이브리드 저비용항공사’ 전략을 적용해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차별화했다.

    진에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형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무료 기내식과 무료 수하물 등 대형 항공사의 서비스를 무료로 적용하고 있다.

    진에어 고성장을 이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정호의 경영성과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진에어가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횡포와 비리 의혹의 여파로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항공운송 면허 취소를 놓고 국토교통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더해 진에어는 기업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어 오너 리스크가 수익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진에어는 젊은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는데 젊은 수요층이 브랜드 충성도가 낮다는 점에서 향후 진에어 수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갑횡포 논란으로 불매운동이 본격화하면 젊은 수요층으로선 항공노선이 겹치고 가격대가 비슷한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새 여객 업무 지원체계 적용
    진에어는 2018년 3월25일부터 새 여객 업무 지원체계를 적용했다.

    애초 대형항공사에 주로 적용하는 여객 업무 지원체계를 애초 수정해서 사용해 왔는데 이를 교체했다. 진에어는 새 여객 업무 지원체계를 적용해 해마다 비용 100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증권업계가 바라봤다.

    또 진에어가 새 여객 업무 지원체계의 도입을 통해 사전 좌석배정이나 초과수하물 등 부가 서비스 판매가 늘어난다는 점도 2018년 수익에 보탬이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파악했다.

    진에어는 지원체계 교체에 토대해 부가 서비스 묶음판매를 시작했다.
      
    △진에어 상장
    진에어를 2017년 12월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진에어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800원으로 확정됐다. 구주 매출 900만 주, 신주 모집 300만 주 등 모두 1200만 주를 공모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진에어 시가총액은 약 9540억 원에 이른다.

    진에어 주가는 상장 첫 날 시초가 2만8650원보다 0.70% 오른 2만8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3만1800원)보다는 9.28% 하락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의 모회사 한진칼은 진에어가 상장해야 대한항공(FSC)와 진에어(LCC) 투트랙 전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고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됐다. 한진칼은 2017년 3분기 말 기준으로 차입금 5240억 원을 보유했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18년까지 항공기 8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 

    진에어는 장거리 노선 운항을 늘리는 방식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다른 저비용항공사들은 장거리 노선을 갈 수 있을 정도의 대형 항공기를 보유하지 않는 반면 진에어는 대형 항공기 대수를 점차 늘려 '저렴한 장거리 노선'으로 차별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에어는 180석 규모인 B737-800 20대와 400석 규모인 B777-200ER 4대를 보유하고 있다.  

    진에어는 상장에 앞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도 주력했다. 2017년 4분기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석연휴 항공편을 추가 배치했다. 1월부터 국내선 항공요금을 3~5% 인상했고 6월15일부터 전화예약 수수료와 현장예약 수수료를 도입하기도 했다.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가 2016년 12월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호주 케언즈노선 취항식에서 운항승무원에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시스템 기술 개선
    진에어는 2017년 8월 세계적 항공정보기술(IT) 서비스기업 IBS의 차세대 여객 서비스 시스템 '아이플라이 레스(iFlyRes)'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시스템은 진에어 고객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한다. 

    진에어는 IBS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한 뒤 2018년 3월부터 이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2017년 11월14일에 진에어 챗봇(대화형 로봇) 서비스 ‘제이드’도 시작했다. 

    제이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고객과 대화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으로 진에어(Jinair)가 돕는다(Aid)라는 의미를 담았다. 고객은 제이드를 통해 1년 내내 24시간 상담할 수 있게 된다. 

    △대형 항공기 운항 효율성 높여 
    진에어는 2017년 상반기 대형기를 활용해 노선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 데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진에어는 2017년 상반기 매출 4239억 원, 영업이익 466억 원, 순이익 335억 원을 거뒀다. 2016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30.3%, 영업이익은 133%, 순이익은 21.9% 늘어났다.

    장거리노선 수요가 적은 시기에 장거리 노선을 잠정 운휴하고 대형기를 일본과 방콕, 괌 등 수요가 많은 노선에 투입한 것이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2017년 3월6일부터 5월28일까지 인천~호놀룰루노선을 운휴했다. 호놀룰루노선은 비수기인 2016년 2분기에 탑승률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안전관리 강화
    진에어는 2017년 1월 안전경영체제 선포식을 열었다. 운항통제팀을 대표이사 직속의 운항통제실로 격상했고 전 해 60억 원 규모였던 안전 관련 투자비용을 100억 원 이상으로 늘리는 등 안전관리방안을 발표했다. 

    또 2017년 도입한 3대의 항공기 가운데 B737기종을 기령 0년의 새 항공기로 들였다. 항공기 1대당 6.0세트인 운항승무원 인력수준을 추가 채용을 통해 6.5세트로 늘렸다. 부품 고장 등에 즉각 대비하기 위해 항공기 예비기 운영도 더했다. 

    △오너일가와 호흡 맞춰
    최정호는 2016년 3월24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진에어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조 사장은 진에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최정호 단독 대표체제를 이뤘다가 8월 권혁민 대표가 선임돼 다시 각자대표체제로 경영하고 있다.

    2016년 12월1일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 2층 3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열린 '진에어 부산-기타큐슈 취항식'에 참석한 최정호 진에어 대표 및 참석자들이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 비전과 과제

    ▲ 최정호 진에어 대표(오른쪽)가 2017년 5월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선 열린 '2017년 환경정보공개 대상’ 시상식에서 진에어를 대표해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에어 항공운송 면허가 취소되는 위기를 모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진에어가 면허 취소 사유를 이미 해소했다는 점 등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진에어 면허가 취소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호는 진에어가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8년 ‘매출 1조원 돌파, 50개 이상 노선 취항’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장을 통해 항공기를 도입하고 몸집을 불리 토대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앞으로 노선 확장 등을 통해 몸집을 불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에어는 2018년 매출 8884억 원, 영업이익 969억 원을 거뒀고 2018년 7월 기준으로 국내선 4개와 국제선 29개를 운영하고 있다. 

    진에어는 그동안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국내외 노선을 늘리며 성장해왔고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 항공기를 이용해 미국 하와이와 호주 케언스,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등에 취항했다. 최정호는 앞으로 '저렴한 장거리 노선' 확대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 평가 

    현장에서 오래 근무해 현장 중심의 영업 전문가로 평가된다. 

    일본지역본부장을 맡으며 일본과 관련한 해박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 ‘일본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진에어 직원들이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횡포와 진에어 관련 비리 의혹 등을 제보하기 위해 익명 제보방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를 놓고 직원들 신임을 얻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 사건사고

    △진에어 엔진 결함 은폐 의혹
    진에어는 2018년 5월 엔진 결함을 숨기고 항공기를 운항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한항공직원연대는 진에어가 2017년 9월19일 괌에서 인천까지 운항한 진에어 LJ642편에 투입된 항공기에 엔진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를 운항했다고 주장했다.

    직원연대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비리 의혹과 갑횡포를 폭로하기 위해 구성한 단체다.

    항공기는 공항에 도착하면 엔진을 끄고 승객을 내리게 해야 하는데 당시 기장은 괌 공항에 도착한 뒤 엔진을 끄려 했지만 왼쪽 1번 엔진이 꺼지지 않고 계속 가동됐다는 것이다. 

    이 항공기는 70분 뒤 다시 인천으로 돌아가기로 예정됐는데 엔진의 중대 결함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단순 지시계통 결함으로 조작해 비행에 투입됐다고 직원연대는 주장했다. 

    직원연대는 “엔진이 정지하지 않는 것은 연료 공급계통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라며 “비행하다가 엔진에 불이 나면 조종사 비상조치로 엔진으로 가는 연료를 차단해야 하는데 연료 공급계통에 문제가 있다면 엔진 폭발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원연대는 “진에어는 중대 결함을 은폐하고 위험한 비행을 강행했다”며 “진에어 경영진과 당시 정비본부장이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에어는 “정비교범과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의 지침에 따라 항공기를 점검했다”며 “엔진을 시운전한 결과 결함 해소가 확인돼 대체편을 취소하고 본편을 정상 운항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이 사고를 “보잉777 항공기 엔진 정지 후 연기 발생”이라고 국토교통부에 보고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안에 조사 결과를 낼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 진에어는 2017년 12월8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사진은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권혁민 전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가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왼쪽 첫 번째), 홍순겸 동양피스톤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직책없이 결재 
    국토교통부는 2018년 5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국적항공사인 진에어의 등기임원으로 6년 동안 불법 재직한 문제를 조사하면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비정상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사실을 발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국토교통부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담당했던 진에어 마케팅부서의 결재서류 6년치(2012년 3월~2018년 3월)를 제출받아 조사하던 과정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결재한 서류 75건을 발견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결재할 때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같이 한 것도 몇 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주요 의사결정에서 진에어 대표이사가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합의 과정을 거친 것도 있었다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3월에 진에어 대표이사에 올라 5월에 사임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도 2016년 3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임원을 맡았을 뿐 다른 시기에는 직책을 맡지 않았다.

    △오너 리스크와 진에어 상장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오너 리스크가 있어 진에어가 상장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말도 나왔다. 2017년 9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공사비 비리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의 실질적 심사기준으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회사의 임직원으로 근무하는 것이 충실한 업무집행과 공정한 감시를 저해하지 않을 것’을 꼽았다. 

    하지만 오너 리스크와 진에어 상장의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조 회장이 진에어 대표이사를 맡고 있지 않는 만큼 최고경영자로서 진에어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끼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진에어는 2017년 12월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상장 연기의 우려를 해소했다.  

  • ◆ 경력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후쿠오카지점에서 근무했다.

    2000년 영업총본부, 2001년 여객노선영업부에서 일했다.

    2003년 도쿄여객지점, 2006년 일본지역본부 여객팀장으로 일했다. 

    2008년 여객노선영업부 일본노선팀 팀장을 맡았다.

    2011년 여객노선영업부 담당 상무보, 2013년 일본지역본부 본부장 상무로 승진했다.  

    2016년 1월 진에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7년 1월 전무로 승진했다. 

    ◆ 학력 

    서울 영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학사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 어록 

    ▲ (왼쪽부터)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가 2016년 4월26일 인천 운서동의 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과 국적 저비용항공사 사이 항공망 확대 및 환승객 증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상장으로 진에어가 아시아 대표 LCC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시 새로 출발하는 마음으로 고객분들께는 안전하고 합리적 서비스를, 투자자분들께는 신뢰받고 성장하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투명경영을 통해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그동안 상장을 위해 도와주신 여러 관계자분들과 전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2017/12/8, 진에어 상장일에)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8년 매출 1조 원 돌파, 50개 이상 노선 취항 등을 이룰 계획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저비용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7/10/31, 진에어 상장을 두고)

    “지난달 30일 광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이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 중 20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2017/7/18, 내선 취항 9년 만에 누적 탑승객 19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오는 9월께부터 국제선 부정기 노선을 120편 정도 운항한 후 내년부터 일본과 동남아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하겠다.” (2017/5/14,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노선 확대 계획을 밝히며)

    “임직원 덕분에 9년간 외형적·내면적으로 알찬 성장을 이뤘다. 내년 10주년을 맞는 만 올해 내실을 더 다지자. 튼튼하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임직원 모두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바른 방향성을 갖고 긍정적 마인드와 진취적 자세로 몇 단계 진일보한 모습을 갖추자. 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진에어를 만들자.” (2017/1/23,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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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1개

김철수 | (222.112.191.152)   2018-07-09 21:53:09
조양호 졸개의 졸개도 못되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