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김현정 기자
2018-07-05 12:47:3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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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 생애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다. 

    1957년 1월4일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동의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아 22년 동안 동울산새마을금고를 책임지면서 지역금고회원들의 신임을 받았다.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일하면서 지역 의정활동도 활발히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는 울산경남지부회장을 거쳐 이사를 맡았다. 

    새마을금고를 최고의 서민금융기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다. 독선과 아집의 경영이 아닌 소통의 경영을 중시한다. 

    새마을금고는 각종 비리와 부실경영으로 몸살을 앓아왔는데 투명하고 합리적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역고객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연령대가 많은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젊은 고객층 확보를 위한 디지털금융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카카오페이와 핀테크 협력
    박차훈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와 손잡고 새마을금고의 금융 서비스 개편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 4월23일 서울 강남 새마을금고중앙회 본관에서 카카오페이와 ‘핀테크 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차훈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금융서비스가 더욱 편리하고 간편해질 것”이라며 “젊은 고객층이 새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회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018년 하반기부터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인증 서비스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여러 디지털뱅킹 서비스도 쓸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카카오페이의 간편인증 기술을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쓰던 기존 방식을 개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 회원이 본인을 인증하는 절차도 이전보다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실적.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당선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2018년 2월2일 당선됐다.

    당시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고 있던 박차훈과 김영재 가야동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경합을 벌였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박차훈은 김 이사장과 결선투표에서 선거인수 348명 가운데 57.2%(199표)의 득표해 회장에 뽑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중앙선거위원회에 회장 선거를 위탁했다. 중앙선관위는 2017년 12월부터 특별예방·단속팀을 두고 선거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번 선거에 박차훈과 김 이사장, 이계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박해도 대구대 지역평생교육학회 회장, 이순수 새마을금고중앙회 예금자보호준비금 관리위원, 김승재 의정부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6명이 도전했다.

    △2014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도전
    박차훈은 2014년 1월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도전했지만 신종백 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낙선했다.

    박차훈은 동울산새마을금고를 맡았는데 임기 동안 동울산새마을금고의 자본을 30배가량 확충해 전국 1위의 금고를 유지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전은 박차훈과 신종백 당시 새마을금고중앙회장 2파전 양상으로 흘렀다. 

    박차훈은 1997년 동울산새마을금고의 제11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5선에 성공하면서 지역 금고회원들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2010년 3월에 취임한 신종백 회장이  IMF 외환위기 이후 쌓였던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누적 결손을 털어내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 비전과 과제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2018년 3월15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MG손해보험을 매각하기로 방향을 잡은 만큼 성사해야 한다.

    박차훈은 MG손해보험에 자금 투입을 그만하고 조속하게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손해보험에 들인 돈은 인수금액을 포함해 모두 4100억 원가량이다. MG손해보험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경영난에 빠져있던 그린손해보험을 2013년 인수해 만들었다.

    보험업계서는 MG손해보험의 매각가치를 2천억 원가량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JKL파트너스와 BNK금융지주는 매각 의사를 내보였다가 이내 접었다. 

    MG손해보험이 오랫동안 적자에 시달려왔고 재무 건전성도 좋지 않은 상황인 만큼 자본 확충을 통해 MG손해보험을 정상화해야 매각이 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MG손해보험이 자본 건전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본 확충 없이 이를 해결하는 동시에 매각 작업까지 진행해야 하는데 셈법이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의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금융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고객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이 많다. 

    고객 대부분이 노인과 외국인 노동자이기 때문에 모바일뱅킹 같은 첨단 서비스의 필요성이 낮았던 만큼 다른 금융회사들에 비해 디지털 서비스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새마을금고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 사람의 생애주기를 살펴본다면 취업 등 경제활동에 발을 내딛을 무렵에 계좌를 만들고 금융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들을 잡는 것이 영업력을 키우는 데 중요하다.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지 못하면 미래 성장동력이 약해지게 된다.

    박차훈도 새마을금고의 생존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젊은 고객층 확보를 꼽았다. 

    박차훈은 취임한 뒤 카카오페이와 핀테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핀테크 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면서 디지털 전환에 힘을 싣고 있다.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의 내부 통제도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새마을금고에 비리와 횡령 등 금융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해 새마을금고의 관리 감독체계가 도마 위에 자주 오르내렸다. 

    2017년 11월 국정감사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2013년~2017년 8월) 새마을금고에 발생한  금융사고액은 303억2500만 원에 이른다. 

    박차훈은 ‘고충처리위원회’를 만들어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하는 부패와 부실경영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부 견제 활성화방침’도 함께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평가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당선자(오른쪽)가 2018년 2월5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17대 새마을 금고중앙회장 당선증 교부식에서 김대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최초의 비상임회장으로 상징성을 안고 있다.

    회장이 비상근체제로 바뀌는 만큼 상근 때와 같이 지역금고 이사장들과 유착되지 않고 객관적 시각으로 투명한 경영과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차훈이 최초로 선거관리위원회에 회장 선거를 위탁해 뽑혀 다른 회장들보다 공정한 절차로 선출됐다는 측면에서 안팎으로 기대도 높다. 

    박차훈이 새마을금고의 고질적 병폐들을 끊어내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새마을금고는 각종 비리와 금융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져 ‘부실금고’, '비리백화점'이라는 오명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박차훈은 취임 이후 회장 직속으로 고충처리위원회를 만들어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하는 부패와 부실경영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차훈 역시 회장 선거기간에 투표권을 보유한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2018년 5월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아 리더십에 큰 손상을 입었다.

    검찰이 2018년 7월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박차훈은 비리 의혹과 관련한 검찰 리스크를 털어내는 동시에 신뢰도 회복해야 한다. 

    박차훈은 동울산새마을금고를 통해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박차훈은 1997년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취임 당시 자산 146억 원의 소형 금고를 2017년 말까지 자산 4661억 원의 금고로 탈바꿈시켜 ‘금고업계의 신화’적 인물로 평가 받는다. 동울산금고는 전국 금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되는 데도 대의원들이 박차훈이 동울산새마을금고에서 올린 경영실적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 박차훈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2018년 1월11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서 다른 후보자들과 함께 서명한결의문을 들고서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연합뉴스>

    △검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부정선거 혐의로 박차훈 소환조사
    박차훈이 회장 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을 보유한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박차훈은 2018년 5월24일 새마을금고법을 위반한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박차훈은 2017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를 앞둔 추석 연휴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전국 대의원들에게 선물세트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라남도 나주 지역의 대의원으로부터 박 회장에게 선물세트를 받았다는 신고를 받은 뒤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광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 박 회장이 선물세트를 보낸 경위 등을 알아보고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차훈은 2018년 2월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3월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전국의 새마을금고 이사장 가운데 지역별 선거로 뽑힌 대의원 348명의 온라인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 경력

    1997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았다. 

    1997년 7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됐다.

    1997년 7월부터 1998년 6월까지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했다.

    1998년 7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제2대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다.

    2002년 5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부회장으로 일했다.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느티나무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0년 3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제14대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로 일했다. 

    2018년 3월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에 올랐다. 

    ◆ 학력

    동의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왼쪽)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2018년 4월23일 서울 강남 새마을금고중앙회 본관에서 ‘핀테크 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2008년 새마을금고 대상을 받았다. 

    2013년에 새마을훈장노력장을 받았다. 

    ◆ 기타

    ◆ 어록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상호금융업권과 은행권에 일괄 적용돼선 안 된다. 업권 상황을 감안해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정부에 적극 요청할 것이다.” (2018/04/24,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새마을금고의 100년 대계를 앞두고 진취적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오랜 금고 이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독선과 아집의 경영이 아닌 조합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소통의 경영으로 정부 부처의 불신을 받지 않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가할 것이다.” (2014/01/28,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에 선거에서 연설을 하며)  
  • ◆ 경영활동의 공과

    △카카오페이와 핀테크 협력
    박차훈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와 손잡고 새마을금고의 금융 서비스 개편을 추진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 4월23일 서울 강남 새마을금고중앙회 본관에서 카카오페이와 ‘핀테크 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차훈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금융서비스가 더욱 편리하고 간편해질 것”이라며 “젊은 고객층이 새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회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018년 하반기부터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인증 서비스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여러 디지털뱅킹 서비스도 쓸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카카오페이의 간편인증 기술을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쓰던 기존 방식을 개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 회원이 본인을 인증하는 절차도 이전보다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실적.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당선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2018년 2월2일 당선됐다.

    당시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고 있던 박차훈과 김영재 가야동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경합을 벌였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박차훈은 김 이사장과 결선투표에서 선거인수 348명 가운데 57.2%(199표)의 득표해 회장에 뽑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중앙선거위원회에 회장 선거를 위탁했다. 중앙선관위는 2017년 12월부터 특별예방·단속팀을 두고 선거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번 선거에 박차훈과 김 이사장, 이계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박해도 대구대 지역평생교육학회 회장, 이순수 새마을금고중앙회 예금자보호준비금 관리위원, 김승재 의정부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6명이 도전했다.

    △2014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도전
    박차훈은 2014년 1월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도전했지만 신종백 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낙선했다.

    박차훈은 동울산새마을금고를 맡았는데 임기 동안 동울산새마을금고의 자본을 30배가량 확충해 전국 1위의 금고를 유지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전은 박차훈과 신종백 당시 새마을금고중앙회장 2파전 양상으로 흘렀다. 

    박차훈은 1997년 동울산새마을금고의 제11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5선에 성공하면서 지역 금고회원들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2010년 3월에 취임한 신종백 회장이  IMF 외환위기 이후 쌓였던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누적 결손을 털어내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 ◆ 비전과 과제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2018년 3월15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MG손해보험을 매각하기로 방향을 잡은 만큼 성사해야 한다.

    박차훈은 MG손해보험에 자금 투입을 그만하고 조속하게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손해보험에 들인 돈은 인수금액을 포함해 모두 4100억 원가량이다. MG손해보험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경영난에 빠져있던 그린손해보험을 2013년 인수해 만들었다.

    보험업계서는 MG손해보험의 매각가치를 2천억 원가량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JKL파트너스와 BNK금융지주는 매각 의사를 내보였다가 이내 접었다. 

    MG손해보험이 오랫동안 적자에 시달려왔고 재무 건전성도 좋지 않은 상황인 만큼 자본 확충을 통해 MG손해보험을 정상화해야 매각이 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MG손해보험이 자본 건전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본 확충 없이 이를 해결하는 동시에 매각 작업까지 진행해야 하는데 셈법이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의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금융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고객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이 많다. 

    고객 대부분이 노인과 외국인 노동자이기 때문에 모바일뱅킹 같은 첨단 서비스의 필요성이 낮았던 만큼 다른 금융회사들에 비해 디지털 서비스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새마을금고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 사람의 생애주기를 살펴본다면 취업 등 경제활동에 발을 내딛을 무렵에 계좌를 만들고 금융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들을 잡는 것이 영업력을 키우는 데 중요하다.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지 못하면 미래 성장동력이 약해지게 된다.

    박차훈도 새마을금고의 생존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젊은 고객층 확보를 꼽았다. 

    박차훈은 취임한 뒤 카카오페이와 핀테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핀테크 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면서 디지털 전환에 힘을 싣고 있다.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의 내부 통제도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새마을금고에 비리와 횡령 등 금융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해 새마을금고의 관리 감독체계가 도마 위에 자주 오르내렸다. 

    2017년 11월 국정감사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2013년~2017년 8월) 새마을금고에 발생한  금융사고액은 303억2500만 원에 이른다. 

    박차훈은 ‘고충처리위원회’를 만들어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하는 부패와 부실경영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부 견제 활성화방침’도 함께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평가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당선자(오른쪽)가 2018년 2월5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17대 새마을 금고중앙회장 당선증 교부식에서 김대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차훈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최초의 비상임회장으로 상징성을 안고 있다.

    회장이 비상근체제로 바뀌는 만큼 상근 때와 같이 지역금고 이사장들과 유착되지 않고 객관적 시각으로 투명한 경영과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차훈이 최초로 선거관리위원회에 회장 선거를 위탁해 뽑혀 다른 회장들보다 공정한 절차로 선출됐다는 측면에서 안팎으로 기대도 높다. 

    박차훈이 새마을금고의 고질적 병폐들을 끊어내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새마을금고는 각종 비리와 금융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져 ‘부실금고’, '비리백화점'이라는 오명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박차훈은 취임 이후 회장 직속으로 고충처리위원회를 만들어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하는 부패와 부실경영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차훈 역시 회장 선거기간에 투표권을 보유한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2018년 5월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아 리더십에 큰 손상을 입었다.

    검찰이 2018년 7월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박차훈은 비리 의혹과 관련한 검찰 리스크를 털어내는 동시에 신뢰도 회복해야 한다. 

    박차훈은 동울산새마을금고를 통해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박차훈은 1997년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취임 당시 자산 146억 원의 소형 금고를 2017년 말까지 자산 4661억 원의 금고로 탈바꿈시켜 ‘금고업계의 신화’적 인물로 평가 받는다. 동울산금고는 전국 금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되는 데도 대의원들이 박차훈이 동울산새마을금고에서 올린 경영실적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 박차훈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2018년 1월11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서 다른 후보자들과 함께 서명한결의문을 들고서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연합뉴스>

    △검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부정선거 혐의로 박차훈 소환조사
    박차훈이 회장 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을 보유한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박차훈은 2018년 5월24일 새마을금고법을 위반한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박차훈은 2017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를 앞둔 추석 연휴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전국 대의원들에게 선물세트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라남도 나주 지역의 대의원으로부터 박 회장에게 선물세트를 받았다는 신고를 받은 뒤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광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 박 회장이 선물세트를 보낸 경위 등을 알아보고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차훈은 2018년 2월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3월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전국의 새마을금고 이사장 가운데 지역별 선거로 뽑힌 대의원 348명의 온라인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 ◆ 경력

    1997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았다. 

    1997년 7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됐다.

    1997년 7월부터 1998년 6월까지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했다.

    1998년 7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제2대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다.

    2002년 5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부회장으로 일했다.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느티나무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0년 3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제14대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로 일했다. 

    2018년 3월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에 올랐다. 

    ◆ 학력

    동의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왼쪽)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2018년 4월23일 서울 강남 새마을금고중앙회 본관에서 ‘핀테크 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2008년 새마을금고 대상을 받았다. 

    2013년에 새마을훈장노력장을 받았다. 

    ◆ 기타

  • ◆ 어록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상호금융업권과 은행권에 일괄 적용돼선 안 된다. 업권 상황을 감안해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정부에 적극 요청할 것이다.” (2018/04/24,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새마을금고의 100년 대계를 앞두고 진취적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오랜 금고 이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독선과 아집의 경영이 아닌 조합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소통의 경영으로 정부 부처의 불신을 받지 않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가할 것이다.” (2014/01/28,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에 선거에서 연설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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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5개

중앙회 | (121.142.175.39)   2018-08-18 15:05:02
중앙회가 썩었고 빽있는 직원들은 이래저래 솜방망이 처벌로 피해간다 . 행자부는 아무것도 모르고 . 새마을금고 이사정 선거부터 투명하게 의무적으로 회원투표제로 바꾸고 . 몇년간 금고에 수익 발생 못시키면 실무책임자 다른금고로 방출하던지 짤라버리고 . 각 지역별로 송파구에 이사장 한명 영등포에 한명 . 이런식으로 해서 각 금고별로 순환 근무 시행해야한다
청렴한금고 | (14.45.212.201)   2018-07-25 10:46:50
금고가왜이렇게 비리의온상이되는지 한심하다 경북구미원남마을금고도 K 이사장은 분명 새마을금고법에 공직선거에 개입못한다라고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이사장K를 시의원 당선시키기위해 온갖 자행을 일삼았다
특히 이사회도하지않고 듀클라스 학교부지 이용해서 스포츠센타짓는다고주민들을 우롱해 당선시키고
또한 금고앞 철조망은 K이사장의 단면을 보여주는것이다 ㅋㅋㅋ
경찰압수수색을해야합니다
장자연 | (175.223.35.115)   2018-07-11 13:11:12
근디 이자는 여태컷새마을금고의날 일선금고직윈들에게 주던 선물도안주네 . 신종백회장은 매년주던데
맑은금고 | (106.245.159.200)   2018-07-05 17:29:15
성남시 소재 모금고가 현재 각종비리협의로 성남지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데,,,,,,,,중앙회는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요?
직원 | (183.99.13.59)   2018-07-05 17:17:35
금고직원에대한 공제목표를 없애주시기 바랍니다. 중앙회는 공제로 높은 수익실현을 하고있지만 금고직원들은 목표량 채우느라고 피흘리고 있습니다.이사장 목표까지 직원들이 채우고 중앙회는 꺽기근절한다고 착한척만하고 개혁이필요합니다.
그리고 공약이라지만 비상근이사장의 연임제한폐지는 악법입니다. 청와대에 국민청원까지 올라와 있는데 국민들에게 망신입니다.
철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