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디모데 기자
2017-06-30 08: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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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전남도지사

    ◆ 생애
     
    김영록은 전남도지사다.

    문재인 정부의 첫 농림축산부 장관을 지냈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에 당선됐다.

    행정관료 출신 재선의원으로 농어촌지역 지자체에서 오랜 근무 경험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서 활약이 인정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2018년 3월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1955년 2월17일 전남 완도에서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21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30년 가까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공무원으로 일했으며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농림축산식품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 인사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심화했지만 반대의견 없이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했다. 관련 분야 전문성을 발휘해 쌀값 안정과 가축 전염병 퇴치, 한미FTA재협상 등 문재인 정부에서 농업분야 현안문제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오랜 행정경험과 의정생활로 합리적이고 정무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건하고 친화적 성품을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  

    ◆ 활동의 공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2017년 6월13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청와대는 김영록을 농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며 “풍부한 행정경험과 국회와 정계에서의 경륜, 농림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대응, 가뭄대책, 쌀 수급안정 대책 등 당면 현안을 해결함을 물론이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요한 미래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28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당 의원은 물론 야당 의원도 통과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청문회는 여타 후보자들처럼 각종 의혹과 관련된 도덕적 검증보다 정책 질의에 집중됐다.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여년 공직 생활 등을 통해 성과를 내셨다. 어려운 농림부 장관에 지명되셔 책임이 막중하고 잘할 것이라 믿으며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29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 “국회와 정당의 주요 직책을 수행하면서 얻은 풍부한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농업현장의 의견수렴, 관계 부처와의 업무협의 및 조율 등을 통해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선거 이력
    김영록은 18대,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재선의원 출신이다.


    2008년 1월 전남부지사에서 물러난 뒤 통합민주당에 입당해 처음으로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해남·진도·완도지역구 공천심사를 신청했으나 민화식 전 해남군수에 밀려 공천을 받는데 실패했다. 김영록은 결국 기호 7번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지만 인구가 많은 해남의 지지를 등에 업은 민화식 후보에게 선거 내내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민 후보의 금품선거 의혹이 터지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50.49%로 민 후보(43.1%)를 제쳤다.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8월 복당했다.

    2012년 19대 총선 때는 같은 지역구에서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경선에서 해남출신인 박광온 후보의 도전을 받았으나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다. 경선 막판 금품살포의혹 등을 받아 공천이 보류되기도 하는 등 다소 어려움도 겪었으나 총선에서는 56.04%로 18대보다 높은 득표를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2013년 9월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듬해 2월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전남을 세계적인 농수축산생명산업벨트로 육성하겠다는 전남부흥플랜을 내걸고 이낙연, 주승용 의원 등과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그러나 4월 출마 의사를 접고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공천을 받았으나 41.24%의 득표율에 그치며 윤영일 국민의당 후보(54.4%)에 의원자리를 넘겼다. 김영록은 고향인 완도에서 60%가 넘는 지지를 받았으나 유권자가 완도보다 3배 가까이 많은 해남에서 20%대 득표율로 70%대 지지를 받은 윤 후보에 크게 뒤졌다.
     
     
     

    ▲ 김영록 민주당 의원이 2011년 11월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회의실 문이 열리지 못하도록 공구로 열쇠뭉치를 잡고있다.


    △한미FTA 반대
    김영록은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꾸준히 한미FTA에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에 섰다.

    2009년 1월 한미FTA 졸속비준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4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민주당 한미FTA대책특위, 한미FTA비상시국회의 등에 참여해 한미FTA에 꾸준히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으며 2010년 대정부질문에서 “한미·한EU FTA로 특정 대기업만 혜택을 볼 뿐 농어업과 농어촌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1년 10월에는 한미FTA 끝장토론에 참여해 ISD소송의 위험성과 FTA의 실효성, 농업 대책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11월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안을 처리하자 광주전남 FTA 반대 시위에 참여해 “한미 FTA 비준안을 강행처리한 154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2012년 3월에는 한미FTA 발효중단 및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9대 국회 들어서도 국감에서 한미FTA 대책 예산이 부풀려져 있다고 지적했고 한미FTA 피해보전 간담회를 여는 등 한미FTA 관련 활동을 이어갔다.

    이와 유사하게 한EU FTA, 한중FTA 등에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한미FTA 폐기 주장과 관련한 질의가 나오자 “FTA는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입법 활동
    재선 의원을 지내면서 농림축산분야에서 자유무역협정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양곡관리법, 농수산물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1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했다.

    자유무역협정 농어업인 지원 특별법 개정안은 FTA체결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어업인데 10조5천억 원의 기금지원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과 현미 등 양곡의 혼합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개정안은 원산지 표시대상을 확대하는 내용, 농수산물 유통법 개정안은 채소가격 안정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업 경쟁력 강화, 농업인 소득안정, 농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 등 농업 및 농촌발전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표 대행
    2014년 5월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 당시 세월호 정국에서 박영선 원내대표가 강한 야당을 천명하고 강성성향을 드러냈는데 상대적으로 강경 이미지가 덜한 김영록이 원내수석으로 균형을 맞춘다는 분석이 많았다.

    다만 김영록은 취임 후 “박 원내대표보다 더 강하게 해 짐을 덜어주겠다”며 “원내대표는 부드럽게 하고 수석부대표가 강하게 할 것”이라고 말해 강하게 여당에 맞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영선-김영록 원내지도부는 이완구-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국회 차원의 새월호 해법을 찾기 위해 협상과 공방을 주고받았다.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구성, 세월호 특별법 합의 등을 이끌어 냈지만 특별법에서 수사권·기소권 등이 빠지며 가족 대책위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2014년 9월30일 세월호 특별법이 타결된 후 박영선 원내대표가 사퇴하자 우윤근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약 일주일간 원내대표 대행을 맡았다. 이 기간 중 국감이 열려 △세월호 진상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최우선 민생 △인사 참상과 정책적 적폐 극복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 등을 국감 4개 기조로 제시했다.

    △전남부지사 시절
    2006~2007년 전남행정부지사 시절 전남도의 청렴도와 국정시책 정부합동평가 결과가 전국 지자체중 가장 크게 개선됐으며 재정운용평가는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압해-화완간 연륙연도교와 고금-신지간 연도교건설 예산이 국회예결위 심의단계에서 추가 반영되도록 하는데 기여했고 F1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국회와도 긴밀한 공조관계를 형성했다.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비전과 과제

    김영록은 인사청문회에서 쌀값 안정·가축전염병 대책·가뭄 대처를 3대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과잉 공급에 따른 쌀값 폭락에 생산조정제 도입이 사실상 유일한 방안이라고 지적하고 2017년 1500억 규모의 생산조정제 예산을 기재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생산조정제는 벼를 다른 작품로 바꿔 농사를 지으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김영록은 쌀값을 한 가마니 당 18만 원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직접지불제를 확충해 농민들에게 충분한 보상도 약속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은 근본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AI 백신 도입에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AI로 계란 가격이 급등한 데에 “9월 추석 전까지 계란 가격의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뭄 대처는 물관리 공급체계를 다시 수립하고 물부족 지역의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세워 극심한 가뭄에 대처한다. 4대강 보 개방은 농업 용수 확보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영록은 인사청문회에서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농민에게 대단히 부담이 되고 있다며 금액 기준을 올리거나 국산 농축산물을 청탁금지법 적용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권익위원회는 김영란법 완화에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라 주무장관으로 어떻게 다른 부처를 설득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밖에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에서 농가 보호, 개헌 논의에 농업의 공익적 기능 포함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평가

    30년의 공직 경험과 2선 의원 경험으로 행정과 정무 감각을 고르게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공무원으로 중앙과 지방 행정을 모두 경험했고 정치인으로 상임위 간사, 원내수석, 사무총장, 수석대변인 등 당의 요직을 두루 거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6년간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 업무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내정에 한국농축산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등 유관 단체들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장관 후보자 가운데 가장 논란이 적고 무난한 인사로 여겨진다.

    리서치뷰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영록의 농림부 장관 적합 의견은 65%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61%),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56%),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55%),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47%)보다 높았다. 부적합하다는 의견 역시 16%로 이들 중 가장 낮았다.

    온건한 성품으로 친화력과 뛰어난 리더십, 합리적 업무처리로 주변사람의 신망을 받는다고 한다. 

    현장 중심의 행정·의정을 수행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향이 완도인 그는 완도군수 시절에 단 1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섬까지 찾아다니며 의견을 듣고 군정에 반영했다고 한다.

    꼼꼼한 성격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비서실장을 네 번이나 역임한 독특한 이력도 지니고 있다. 공무원 시절에 허경만 전 전남도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정치에 입문한 뒤에는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비서실장, 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비서실장, 김두관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비서실장을 지냈다.

    과거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 비서실장을 지내 박지원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2015년 말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당이 갈라져 나오자 김영록도 탈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수석대변인 자리만 내려놓고 잔류를 결정했다. 이후 2017년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캠프 총무본부장에 발탁돼 탕평 인사로 평가받았다.
     
     
     

    ▲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박영선 원내대표와 2015년 9월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뒤 대화하고 있다.


    ◆ 사건/사고

    △저서 자기표절 논란
    2008년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다였다’, 2011년 ‘무릎걸음’, 2014년 ‘정치, 희망의 꽃을 피우다’를 차례로 출간했다. 그런데 나중에 출간한 책의 내용의 상당 부분이 이전 책을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나타나 표절 의혹이 일었다.

    ‘무릎걸음’ 중 93쪽 분량이 ‘나를...’과 동일했고 ‘정치...’의 경우 98쪽이 ‘무릎걸음’을, 121쪽이 ‘나를’을 그대로 가져왔다. ‘정치...’에 새로 추가된 내용은 110쪽에 그쳤다.

    각 저서의 출간시점은 18·19대 총선과 전남도지사 출마 시기와 겹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자금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김영록은 인사청문회에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면서도 “자서전과 의정보고 활동을 정하는 수준이라 조금 수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전에 낸 책에 FTA 등 중요한 내용이 많아서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자금이 필요해서 책을 냈다는 데는 “그렇지 않고 정치인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 경력

    1977년 12월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이듬해 5월부터 전라남도 곡성군 부군수실에서 행정사무관 시보로 공직을 시작했다.

    2년간 병역 휴직을 마친 뒤 1981년 9월부터 1986년 7월까지 전라남도 민방위국 민방위과와 내무국에서 지방행정사무관으로 근무했다.

    2년간 국외훈련으로 미국 시라큐스대 유학을 다녀와 1987년부터 1990년 1월까지 전라남도 내무국 총무과, 보건사회국 환경위생과, 기획담당관실 기획담당관, 내무국 총무과에서 일했다.

    1990년 1월부터 3월까지 전라남도 지역경제국 관광과장으로 근무했다.

    1990년 3월부터 1994년 5월까지 경찰청 경찰대학 교수부 교무과, 내무부 민방위본부 민방위국 기획과, 총무과, 지방행정국 행정과를 거쳤다.

    1994년 5월부터 12월까지 전라남도 강진군수, 1995년 1월부터 6월까지 완도군수를 역임했다. 1998년 6월까지 전라남도 내무국 총무과 서기관, 경제통상국장을 지냈다.

    1998년 7월부터 2000년 1월까지 목포시 부시장을 지냈고 2001년 2월까지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 전라남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2001년 2월부터 2003년 1월까지 행정자치부 총무과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사무처 조사2국장, 행정자치부 이사관을 맡았다. 이후 1년간 국방대학교에서 파견근무를 했다.

    2004년 2월부터 2006년 6월까지 행정자치부 자치인력개발원 부장, 정책홍보관리본부 홍보이사관을 역임했다. 2006년 6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로 일했다.

    2008년 5월 제18대 국회의원이 됐다. 18대 국회에서 농림수산식품위원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운영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09~2010년 민주당 원내부대표도 맡았다.

    2012년 재선에 성공해 제19대 국회의원이 됐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운영위원회 간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3년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박영선 원내대표가 물러난 뒤 원내대표 대행을 맡기도 했다.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2017년 조기대선 때 문재인 캠프 총무본부장으로 활동했다.

    2018년 3월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서 물러났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시사에 당선됐다.
    ◆ 학력

    광주서중학교와 광주제일고등학교를 나왔다.

    1979년 8월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6월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정라미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1991년 12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0년 12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8·2009·2011·2013년 국정감사NGO모니터단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11·2013·2014·2015·2016년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 기타

    1979년 육군에 입대해 1981년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본인 소유의 전남 해남군 해남읍 아파트,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 등 14억2184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 2007년 6월 25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2회 황해권 시.도지사 협의회장에서 경기 충남 전북 전남 등 서해에 면한 지자체 단체장들이 손을 잡고 환히 웃고 있다. 맨 오른쪽이 김영록 당시 전남부지사.


    ◆ 어록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소득 안전망을 확충하겠다. 농산물 수급안정 시책을 대폭 강화하고 특히 폭락한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산업 여건을 조성하고, 우리 농업이 질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하겠다. 4차산업 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농식품 산업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2017/06/28,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박근혜 정부 3년, 경제민주화 공약은 물거품이 되었고 안보와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몰렸다. 지난해 우리 경제성장률은 극심한 내수부진과 수출급락으로 당초 전망치 3.8%에 한참 못 미치는 사상 최악인 2.6%를 기록했다. 유일호 경제팀은 ‘나름 선방’하고 있다는 섣부른 낙관론에 빠져 위기를 직시하지 못하고 ‘땜질식 처방’과 대기업 위주의 재벌 친화적 경제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2016/02/19,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그동안 지역 주민과 당원의 많은 의견을 경청했다. 당에 대한 매서운 회초리가 태풍처럼 몰아치는 민심에 무거운 마음으로 고심했고 반성과 성찰의 시간이 됐다. 더민주에서 호남 민심을 대변하고 호남에 뿌리를 둔 정당으로서 호남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도록 역할을 하겠다. 야권 대통합과 큰 소통의 정치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강한 야당을 위해 노력하겠다.” (2016/02/03, 국민의당으로 탈당 대신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결정한 뒤)

    “쌀 재고가 넘쳐나는 실정에서 정부가 지난 7월에 이어서 또 다시 밥쌀용 쌀 3만톤을 추가 수입하겠다는 것은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이나 다름 없다. 밥쌀용 쌀 수입을 철회하고 보관창고마저 없어 홀대 받고 있는 농민들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 (2015/12/22, 정부의 쌀 추가 수입을 비판하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 한다면 기업총수라고 해서 만인에게 평등한 법 앞에서 예외일 수 없다. 기업 경영의 실질적인 지시는 기업총수가 하면서 책임은 전문경영인에게 떠넘기는 등 국정감사 출석의 의무를 회피하려는 행태는 용인될 수 없다.” (2014/10/07,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업총수 국감 증인 채택 관련)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은 참담한 수준이다. 가계부채는 지난 6월말 사상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 급증하고 있으며, 소득분배는 계속 악화돼 서민과 중산층의 경제적 추락이 끝없이 진행되고 있다. 국감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독선과 오만, 국정파탄과 관피아·정피아 등 인사비리, 서민을 희생시키는 재벌특혜 경제를 반드시 바로잡겠다.” (2014/10/05, 국정감사 대비 기자간담회에서)

    “중차대한 시기에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국회 여야 협상을 책임지는 원내 수석부대표라는 어려운 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어려운 직책을 맡아 어깨가 더욱 무겁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국민들 모두가 참담한 심정에 휩싸여 있어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난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급선무다. 따라서 의원 개개인들을 허심탄회하게 만나고 소통하고, 여당과는 강경하게 싸우고 합리적으로 협상할 계획이다.” (2014/05/15,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된 후 CNB저널과 인터뷰에서)

    “연내에 쌀 목표 가격을 정하지 않을 경우, 입법 불비에 따른 변동 직불금 지급이 불가능해져 혼란과 반발을 야기된다. 농정표류에 대한 모든 책임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결자해지 차원에서 농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안을 조속히 내놓아야 한다.” (2013/12/27, 정부여당에 쌀값인상을 촉구하는 철야농성에 돌입하며)

    “그동안에 전당대회 세번 정도를 거치면서 당원이 너무 소외됐다. ‘당원부터 소외되고 어떻게 민주당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느냐’는 지적이 당원들로부터 있었다. 앞으로 당원이 중심이 된 당 운영을 하면서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국민의 신뢰를 획득하겠다.” (2013/04/23, WBS라디오에 출연해 사무총장으로서 당 운영방침을 밝히며)

    “방만하게 경영이 돼 있고, 성과가 전혀 없다. 원래 계획 자체가 이게 뜬구름 잡는 식으로 민간에서 해야 될 일을 당연한 계획으로 추진을 해서 성과가 전혀 없고 지금 돈만 1,000억 정도 투입이 됐는데 성과도 없는데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2003/02/28, CBS라디오에서 이명박정부의 한식세계화사업을 비판하며)

    “문 전 후보가 대표 권한대행으로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다고 친노 주류 측이 주장하면서 국민들에게 책임지지 않는 모습으로 보였다. 다행인 것은 어제라도 문 후보가 대표대행 권한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하고 형식적으로라도 합의가 이뤄진 것이다. 정말 구체적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어떻게 보일 것이냐는 어려운 일이지만 앞으로 있을 워크숍 등에서 당의 진로에 대해 엄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2012/12/24, 18대 대선 패배 후 문재인 후보와 친노계에 책임을 물으며)

    “하림이 자사의 상표가 붙은 모든 제품은 국내산이라고 광고했지만, 하림에서 나온 닭 가슴살 통조림의 경우 뒤에 나와있는 성분표시를 봤을 때 하림 측 주장과는 달리 수입산 닭 가슴살의 함유량이 80%로 나와 있다. 과연 하림이 국내 최대 닭고기 제조업체로써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2012/10/05, 국감에서 하림이 수입산 닭고기 판매를 지적하며)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이 세계적으로 비교해 봐도 높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장학금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반값 등록금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지만 국가의 재정을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이므로 정책에 대한 의지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2012/09/10, 민주통합당 반값등록금 릴레이 1인 시위에 참가하며)

    “정부가 한미FTA 보완대책이라며 앞으로 10년간 22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농민을 속이는 것이다. 이미 해마다 하고 있는 사업을 짜깁기해서 FTA 대책이라고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 정부가 눈속임으로 농민들을 속이지 말고 농촌과 농민을 살릴 수 있는 보완대책을 위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야 한다.” (2011/10/07, 국감에서 정부 FTA 대책 예산이 부풀려졌다며)

    “농협공판장이 수입과일류의 전시장이 된 것 같다.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이 우리나라 전체 과일수입물량의 15%나 취급·판매하는 것은 농민의 대표기관임을 포기한 것이다. 정체성이 훼손된 농협은 농민과 소비자 모두로부터 불신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수입과일은 국내생산이 안되는 품목으로 국한해야 한다.” (2011/09/22, 농협공판장이 매출을 올리기 위해 수입과일 판매에 열을 올린다며)

    “근 한 달 동안 정치도, 경제도, 언론도, 자동차도, 휴대폰도 배추 아래로 밀렸다. 촌놈이 일냈다. 배추, 언제 한 번 돌아나 보았던가. 멀지도 않은 작년, 재작년, 배추가 남고 남아서 오가는 사람 누구라도 뽑아도 먹으래도 쳐다도 안봤다. 그래서 갈아엎다가 엎다가 남은건 온 들판 허옇게 서리 맞추고 겨울엔 얼고 봄에 삭아서 겨우 거름이 되었다. 언제 비싸보기나 했던가. 배추 한 포기 1만5천원, 김치 담그면 4식구 보름을 먹는데 한끼 배추값 333원, 1인당 83원. 작년, 재작년 한 포기에 1천원할 때 한끼 배추값 22원, 1인당 5원. 100원도 아니고 200원도 아니고 천원도 아닌데, 농민의 눈물이 절반이다.” (2010/10/16, 배추값 폭등을 꼬집으며 홈페이지에 올린 배추송)

    “4대강 사업인 하천준설로 하천부지 농지가 1만550ha가 영구상실되고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으로 8191ha 부지를 사용 못하는 등 총1만8741ha의 농경지가 농사를 짓지 못해 채소가격이 급등했다.” (2010/10/04,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으로 채소값이 폭등했다며)

    “정부는 쌀 문제를 결코 안이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다소 어렵더라도 지금 당장 쌀 문제를 풀지 않으면 수확기 때는 지금보다 몇배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009/06/26, 정부에 쌀값 안정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목포~완도~제주간 해저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전남과 제주도의 연계발전을 통해 동북아 뿐만아니라 세계를 겨냥한 해양관광권, 물류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꿈의 프로젝트다. 추후 논의될 한중, 한일 해저터널 사업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사업이다.” (2008/12/18, 한국교통연구원이 제시한 서울~호남~제주 고속철도건설 구상안에 찬성하며)

    “세계적 관광지가 규제에 묶여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다. 홍도와 함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완도군 청산도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 이제 더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국립공원답게 세계 어느 곳에다 내 놓아도 손색없도록 가꾸어야 한다.” (2007/12/10, 동아일보 기고에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떠오르는 해양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전남~제주간 해저터널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건설비용을 18조원 정도로 추산해볼 때 지난해 8조원에 이르는 관광수지 적자에 비하면 크게 부담되는 액수가 아니다.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 국가발전을 위한 투자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2007/09/28, 서울신문 기고에서 전남~제주 해저터널 건설을 촉구하며)
  • ◆ 활동의 공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2017년 6월13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청와대는 김영록을 농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며 “풍부한 행정경험과 국회와 정계에서의 경륜, 농림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대응, 가뭄대책, 쌀 수급안정 대책 등 당면 현안을 해결함을 물론이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요한 미래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28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당 의원은 물론 야당 의원도 통과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청문회는 여타 후보자들처럼 각종 의혹과 관련된 도덕적 검증보다 정책 질의에 집중됐다.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여년 공직 생활 등을 통해 성과를 내셨다. 어려운 농림부 장관에 지명되셔 책임이 막중하고 잘할 것이라 믿으며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29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 “국회와 정당의 주요 직책을 수행하면서 얻은 풍부한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농업현장의 의견수렴, 관계 부처와의 업무협의 및 조율 등을 통해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선거 이력
    김영록은 18대,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재선의원 출신이다.


    2008년 1월 전남부지사에서 물러난 뒤 통합민주당에 입당해 처음으로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해남·진도·완도지역구 공천심사를 신청했으나 민화식 전 해남군수에 밀려 공천을 받는데 실패했다. 김영록은 결국 기호 7번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지만 인구가 많은 해남의 지지를 등에 업은 민화식 후보에게 선거 내내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민 후보의 금품선거 의혹이 터지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50.49%로 민 후보(43.1%)를 제쳤다.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8월 복당했다.

    2012년 19대 총선 때는 같은 지역구에서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경선에서 해남출신인 박광온 후보의 도전을 받았으나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다. 경선 막판 금품살포의혹 등을 받아 공천이 보류되기도 하는 등 다소 어려움도 겪었으나 총선에서는 56.04%로 18대보다 높은 득표를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2013년 9월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듬해 2월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전남을 세계적인 농수축산생명산업벨트로 육성하겠다는 전남부흥플랜을 내걸고 이낙연, 주승용 의원 등과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그러나 4월 출마 의사를 접고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공천을 받았으나 41.24%의 득표율에 그치며 윤영일 국민의당 후보(54.4%)에 의원자리를 넘겼다. 김영록은 고향인 완도에서 60%가 넘는 지지를 받았으나 유권자가 완도보다 3배 가까이 많은 해남에서 20%대 득표율로 70%대 지지를 받은 윤 후보에 크게 뒤졌다.
     
     
     

    ▲ 김영록 민주당 의원이 2011년 11월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회의실 문이 열리지 못하도록 공구로 열쇠뭉치를 잡고있다.


    △한미FTA 반대
    김영록은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꾸준히 한미FTA에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에 섰다.

    2009년 1월 한미FTA 졸속비준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4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민주당 한미FTA대책특위, 한미FTA비상시국회의 등에 참여해 한미FTA에 꾸준히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으며 2010년 대정부질문에서 “한미·한EU FTA로 특정 대기업만 혜택을 볼 뿐 농어업과 농어촌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1년 10월에는 한미FTA 끝장토론에 참여해 ISD소송의 위험성과 FTA의 실효성, 농업 대책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11월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안을 처리하자 광주전남 FTA 반대 시위에 참여해 “한미 FTA 비준안을 강행처리한 154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2012년 3월에는 한미FTA 발효중단 및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9대 국회 들어서도 국감에서 한미FTA 대책 예산이 부풀려져 있다고 지적했고 한미FTA 피해보전 간담회를 여는 등 한미FTA 관련 활동을 이어갔다.

    이와 유사하게 한EU FTA, 한중FTA 등에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한미FTA 폐기 주장과 관련한 질의가 나오자 “FTA는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입법 활동
    재선 의원을 지내면서 농림축산분야에서 자유무역협정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양곡관리법, 농수산물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1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했다.

    자유무역협정 농어업인 지원 특별법 개정안은 FTA체결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어업인데 10조5천억 원의 기금지원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과 현미 등 양곡의 혼합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개정안은 원산지 표시대상을 확대하는 내용, 농수산물 유통법 개정안은 채소가격 안정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업 경쟁력 강화, 농업인 소득안정, 농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 등 농업 및 농촌발전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표 대행
    2014년 5월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 당시 세월호 정국에서 박영선 원내대표가 강한 야당을 천명하고 강성성향을 드러냈는데 상대적으로 강경 이미지가 덜한 김영록이 원내수석으로 균형을 맞춘다는 분석이 많았다.

    다만 김영록은 취임 후 “박 원내대표보다 더 강하게 해 짐을 덜어주겠다”며 “원내대표는 부드럽게 하고 수석부대표가 강하게 할 것”이라고 말해 강하게 여당에 맞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영선-김영록 원내지도부는 이완구-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국회 차원의 새월호 해법을 찾기 위해 협상과 공방을 주고받았다.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구성, 세월호 특별법 합의 등을 이끌어 냈지만 특별법에서 수사권·기소권 등이 빠지며 가족 대책위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2014년 9월30일 세월호 특별법이 타결된 후 박영선 원내대표가 사퇴하자 우윤근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약 일주일간 원내대표 대행을 맡았다. 이 기간 중 국감이 열려 △세월호 진상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최우선 민생 △인사 참상과 정책적 적폐 극복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 등을 국감 4개 기조로 제시했다.

    △전남부지사 시절
    2006~2007년 전남행정부지사 시절 전남도의 청렴도와 국정시책 정부합동평가 결과가 전국 지자체중 가장 크게 개선됐으며 재정운용평가는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압해-화완간 연륙연도교와 고금-신지간 연도교건설 예산이 국회예결위 심의단계에서 추가 반영되도록 하는데 기여했고 F1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국회와도 긴밀한 공조관계를 형성했다.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 비전과 과제

    김영록은 인사청문회에서 쌀값 안정·가축전염병 대책·가뭄 대처를 3대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과잉 공급에 따른 쌀값 폭락에 생산조정제 도입이 사실상 유일한 방안이라고 지적하고 2017년 1500억 규모의 생산조정제 예산을 기재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생산조정제는 벼를 다른 작품로 바꿔 농사를 지으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김영록은 쌀값을 한 가마니 당 18만 원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직접지불제를 확충해 농민들에게 충분한 보상도 약속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은 근본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AI 백신 도입에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AI로 계란 가격이 급등한 데에 “9월 추석 전까지 계란 가격의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뭄 대처는 물관리 공급체계를 다시 수립하고 물부족 지역의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세워 극심한 가뭄에 대처한다. 4대강 보 개방은 농업 용수 확보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영록은 인사청문회에서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농민에게 대단히 부담이 되고 있다며 금액 기준을 올리거나 국산 농축산물을 청탁금지법 적용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권익위원회는 김영란법 완화에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라 주무장관으로 어떻게 다른 부처를 설득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밖에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에서 농가 보호, 개헌 논의에 농업의 공익적 기능 포함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 평가

    30년의 공직 경험과 2선 의원 경험으로 행정과 정무 감각을 고르게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공무원으로 중앙과 지방 행정을 모두 경험했고 정치인으로 상임위 간사, 원내수석, 사무총장, 수석대변인 등 당의 요직을 두루 거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6년간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 업무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내정에 한국농축산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등 유관 단체들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장관 후보자 가운데 가장 논란이 적고 무난한 인사로 여겨진다.

    리서치뷰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영록의 농림부 장관 적합 의견은 65%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61%),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56%),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55%),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47%)보다 높았다. 부적합하다는 의견 역시 16%로 이들 중 가장 낮았다.

    온건한 성품으로 친화력과 뛰어난 리더십, 합리적 업무처리로 주변사람의 신망을 받는다고 한다. 

    현장 중심의 행정·의정을 수행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향이 완도인 그는 완도군수 시절에 단 1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섬까지 찾아다니며 의견을 듣고 군정에 반영했다고 한다.

    꼼꼼한 성격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비서실장을 네 번이나 역임한 독특한 이력도 지니고 있다. 공무원 시절에 허경만 전 전남도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정치에 입문한 뒤에는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비서실장, 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비서실장, 김두관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비서실장을 지냈다.

    과거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 비서실장을 지내 박지원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2015년 말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당이 갈라져 나오자 김영록도 탈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수석대변인 자리만 내려놓고 잔류를 결정했다. 이후 2017년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캠프 총무본부장에 발탁돼 탕평 인사로 평가받았다.
     
     
     

    ▲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박영선 원내대표와 2015년 9월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뒤 대화하고 있다.


    ◆ 사건/사고

    △저서 자기표절 논란
    2008년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다였다’, 2011년 ‘무릎걸음’, 2014년 ‘정치, 희망의 꽃을 피우다’를 차례로 출간했다. 그런데 나중에 출간한 책의 내용의 상당 부분이 이전 책을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나타나 표절 의혹이 일었다.

    ‘무릎걸음’ 중 93쪽 분량이 ‘나를...’과 동일했고 ‘정치...’의 경우 98쪽이 ‘무릎걸음’을, 121쪽이 ‘나를’을 그대로 가져왔다. ‘정치...’에 새로 추가된 내용은 110쪽에 그쳤다.

    각 저서의 출간시점은 18·19대 총선과 전남도지사 출마 시기와 겹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자금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김영록은 인사청문회에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면서도 “자서전과 의정보고 활동을 정하는 수준이라 조금 수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전에 낸 책에 FTA 등 중요한 내용이 많아서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자금이 필요해서 책을 냈다는 데는 “그렇지 않고 정치인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 ◆ 경력

    1977년 12월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이듬해 5월부터 전라남도 곡성군 부군수실에서 행정사무관 시보로 공직을 시작했다.

    2년간 병역 휴직을 마친 뒤 1981년 9월부터 1986년 7월까지 전라남도 민방위국 민방위과와 내무국에서 지방행정사무관으로 근무했다.

    2년간 국외훈련으로 미국 시라큐스대 유학을 다녀와 1987년부터 1990년 1월까지 전라남도 내무국 총무과, 보건사회국 환경위생과, 기획담당관실 기획담당관, 내무국 총무과에서 일했다.

    1990년 1월부터 3월까지 전라남도 지역경제국 관광과장으로 근무했다.

    1990년 3월부터 1994년 5월까지 경찰청 경찰대학 교수부 교무과, 내무부 민방위본부 민방위국 기획과, 총무과, 지방행정국 행정과를 거쳤다.

    1994년 5월부터 12월까지 전라남도 강진군수, 1995년 1월부터 6월까지 완도군수를 역임했다. 1998년 6월까지 전라남도 내무국 총무과 서기관, 경제통상국장을 지냈다.

    1998년 7월부터 2000년 1월까지 목포시 부시장을 지냈고 2001년 2월까지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 전라남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2001년 2월부터 2003년 1월까지 행정자치부 총무과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사무처 조사2국장, 행정자치부 이사관을 맡았다. 이후 1년간 국방대학교에서 파견근무를 했다.

    2004년 2월부터 2006년 6월까지 행정자치부 자치인력개발원 부장, 정책홍보관리본부 홍보이사관을 역임했다. 2006년 6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로 일했다.

    2008년 5월 제18대 국회의원이 됐다. 18대 국회에서 농림수산식품위원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운영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09~2010년 민주당 원내부대표도 맡았다.

    2012년 재선에 성공해 제19대 국회의원이 됐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운영위원회 간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3년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박영선 원내대표가 물러난 뒤 원내대표 대행을 맡기도 했다.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2017년 조기대선 때 문재인 캠프 총무본부장으로 활동했다.

    2018년 3월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서 물러났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시사에 당선됐다.
    ◆ 학력

    광주서중학교와 광주제일고등학교를 나왔다.

    1979년 8월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6월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정라미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1991년 12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0년 12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8·2009·2011·2013년 국정감사NGO모니터단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11·2013·2014·2015·2016년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 기타

    1979년 육군에 입대해 1981년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본인 소유의 전남 해남군 해남읍 아파트,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 등 14억2184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 2007년 6월 25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2회 황해권 시.도지사 협의회장에서 경기 충남 전북 전남 등 서해에 면한 지자체 단체장들이 손을 잡고 환히 웃고 있다. 맨 오른쪽이 김영록 당시 전남부지사.


  • ◆ 어록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소득 안전망을 확충하겠다. 농산물 수급안정 시책을 대폭 강화하고 특히 폭락한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산업 여건을 조성하고, 우리 농업이 질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하겠다. 4차산업 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농식품 산업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2017/06/28,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박근혜 정부 3년, 경제민주화 공약은 물거품이 되었고 안보와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몰렸다. 지난해 우리 경제성장률은 극심한 내수부진과 수출급락으로 당초 전망치 3.8%에 한참 못 미치는 사상 최악인 2.6%를 기록했다. 유일호 경제팀은 ‘나름 선방’하고 있다는 섣부른 낙관론에 빠져 위기를 직시하지 못하고 ‘땜질식 처방’과 대기업 위주의 재벌 친화적 경제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2016/02/19,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그동안 지역 주민과 당원의 많은 의견을 경청했다. 당에 대한 매서운 회초리가 태풍처럼 몰아치는 민심에 무거운 마음으로 고심했고 반성과 성찰의 시간이 됐다. 더민주에서 호남 민심을 대변하고 호남에 뿌리를 둔 정당으로서 호남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도록 역할을 하겠다. 야권 대통합과 큰 소통의 정치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강한 야당을 위해 노력하겠다.” (2016/02/03, 국민의당으로 탈당 대신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결정한 뒤)

    “쌀 재고가 넘쳐나는 실정에서 정부가 지난 7월에 이어서 또 다시 밥쌀용 쌀 3만톤을 추가 수입하겠다는 것은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이나 다름 없다. 밥쌀용 쌀 수입을 철회하고 보관창고마저 없어 홀대 받고 있는 농민들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 (2015/12/22, 정부의 쌀 추가 수입을 비판하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 한다면 기업총수라고 해서 만인에게 평등한 법 앞에서 예외일 수 없다. 기업 경영의 실질적인 지시는 기업총수가 하면서 책임은 전문경영인에게 떠넘기는 등 국정감사 출석의 의무를 회피하려는 행태는 용인될 수 없다.” (2014/10/07,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업총수 국감 증인 채택 관련)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은 참담한 수준이다. 가계부채는 지난 6월말 사상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 급증하고 있으며, 소득분배는 계속 악화돼 서민과 중산층의 경제적 추락이 끝없이 진행되고 있다. 국감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독선과 오만, 국정파탄과 관피아·정피아 등 인사비리, 서민을 희생시키는 재벌특혜 경제를 반드시 바로잡겠다.” (2014/10/05, 국정감사 대비 기자간담회에서)

    “중차대한 시기에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국회 여야 협상을 책임지는 원내 수석부대표라는 어려운 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어려운 직책을 맡아 어깨가 더욱 무겁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국민들 모두가 참담한 심정에 휩싸여 있어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난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급선무다. 따라서 의원 개개인들을 허심탄회하게 만나고 소통하고, 여당과는 강경하게 싸우고 합리적으로 협상할 계획이다.” (2014/05/15,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된 후 CNB저널과 인터뷰에서)

    “연내에 쌀 목표 가격을 정하지 않을 경우, 입법 불비에 따른 변동 직불금 지급이 불가능해져 혼란과 반발을 야기된다. 농정표류에 대한 모든 책임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결자해지 차원에서 농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안을 조속히 내놓아야 한다.” (2013/12/27, 정부여당에 쌀값인상을 촉구하는 철야농성에 돌입하며)

    “그동안에 전당대회 세번 정도를 거치면서 당원이 너무 소외됐다. ‘당원부터 소외되고 어떻게 민주당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느냐’는 지적이 당원들로부터 있었다. 앞으로 당원이 중심이 된 당 운영을 하면서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국민의 신뢰를 획득하겠다.” (2013/04/23, WBS라디오에 출연해 사무총장으로서 당 운영방침을 밝히며)

    “방만하게 경영이 돼 있고, 성과가 전혀 없다. 원래 계획 자체가 이게 뜬구름 잡는 식으로 민간에서 해야 될 일을 당연한 계획으로 추진을 해서 성과가 전혀 없고 지금 돈만 1,000억 정도 투입이 됐는데 성과도 없는데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2003/02/28, CBS라디오에서 이명박정부의 한식세계화사업을 비판하며)

    “문 전 후보가 대표 권한대행으로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다고 친노 주류 측이 주장하면서 국민들에게 책임지지 않는 모습으로 보였다. 다행인 것은 어제라도 문 후보가 대표대행 권한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하고 형식적으로라도 합의가 이뤄진 것이다. 정말 구체적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어떻게 보일 것이냐는 어려운 일이지만 앞으로 있을 워크숍 등에서 당의 진로에 대해 엄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2012/12/24, 18대 대선 패배 후 문재인 후보와 친노계에 책임을 물으며)

    “하림이 자사의 상표가 붙은 모든 제품은 국내산이라고 광고했지만, 하림에서 나온 닭 가슴살 통조림의 경우 뒤에 나와있는 성분표시를 봤을 때 하림 측 주장과는 달리 수입산 닭 가슴살의 함유량이 80%로 나와 있다. 과연 하림이 국내 최대 닭고기 제조업체로써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2012/10/05, 국감에서 하림이 수입산 닭고기 판매를 지적하며)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이 세계적으로 비교해 봐도 높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장학금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반값 등록금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지만 국가의 재정을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이므로 정책에 대한 의지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2012/09/10, 민주통합당 반값등록금 릴레이 1인 시위에 참가하며)

    “정부가 한미FTA 보완대책이라며 앞으로 10년간 22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농민을 속이는 것이다. 이미 해마다 하고 있는 사업을 짜깁기해서 FTA 대책이라고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 정부가 눈속임으로 농민들을 속이지 말고 농촌과 농민을 살릴 수 있는 보완대책을 위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야 한다.” (2011/10/07, 국감에서 정부 FTA 대책 예산이 부풀려졌다며)

    “농협공판장이 수입과일류의 전시장이 된 것 같다.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이 우리나라 전체 과일수입물량의 15%나 취급·판매하는 것은 농민의 대표기관임을 포기한 것이다. 정체성이 훼손된 농협은 농민과 소비자 모두로부터 불신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수입과일은 국내생산이 안되는 품목으로 국한해야 한다.” (2011/09/22, 농협공판장이 매출을 올리기 위해 수입과일 판매에 열을 올린다며)

    “근 한 달 동안 정치도, 경제도, 언론도, 자동차도, 휴대폰도 배추 아래로 밀렸다. 촌놈이 일냈다. 배추, 언제 한 번 돌아나 보았던가. 멀지도 않은 작년, 재작년, 배추가 남고 남아서 오가는 사람 누구라도 뽑아도 먹으래도 쳐다도 안봤다. 그래서 갈아엎다가 엎다가 남은건 온 들판 허옇게 서리 맞추고 겨울엔 얼고 봄에 삭아서 겨우 거름이 되었다. 언제 비싸보기나 했던가. 배추 한 포기 1만5천원, 김치 담그면 4식구 보름을 먹는데 한끼 배추값 333원, 1인당 83원. 작년, 재작년 한 포기에 1천원할 때 한끼 배추값 22원, 1인당 5원. 100원도 아니고 200원도 아니고 천원도 아닌데, 농민의 눈물이 절반이다.” (2010/10/16, 배추값 폭등을 꼬집으며 홈페이지에 올린 배추송)

    “4대강 사업인 하천준설로 하천부지 농지가 1만550ha가 영구상실되고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으로 8191ha 부지를 사용 못하는 등 총1만8741ha의 농경지가 농사를 짓지 못해 채소가격이 급등했다.” (2010/10/04,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으로 채소값이 폭등했다며)

    “정부는 쌀 문제를 결코 안이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다소 어렵더라도 지금 당장 쌀 문제를 풀지 않으면 수확기 때는 지금보다 몇배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009/06/26, 정부에 쌀값 안정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목포~완도~제주간 해저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전남과 제주도의 연계발전을 통해 동북아 뿐만아니라 세계를 겨냥한 해양관광권, 물류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꿈의 프로젝트다. 추후 논의될 한중, 한일 해저터널 사업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사업이다.” (2008/12/18, 한국교통연구원이 제시한 서울~호남~제주 고속철도건설 구상안에 찬성하며)

    “세계적 관광지가 규제에 묶여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다. 홍도와 함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완도군 청산도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 이제 더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국립공원답게 세계 어느 곳에다 내 놓아도 손색없도록 가꾸어야 한다.” (2007/12/10, 동아일보 기고에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떠오르는 해양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전남~제주간 해저터널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건설비용을 18조원 정도로 추산해볼 때 지난해 8조원에 이르는 관광수지 적자에 비하면 크게 부담되는 액수가 아니다.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 국가발전을 위한 투자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2007/09/28, 서울신문 기고에서 전남~제주 해저터널 건설을 촉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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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1개

나그네 | (58.72.60.140)   2017-06-30 15:43:20
이 분은 세월호 사고 당시 가장 먼저 사고원인이 과적이라고 주장하신 분입니다. 지난 번에 총선에서 낙선하시고 이번에 농수산부 장관이 되셨는데 세월호 사고원인 규명이 시급한 만큼 각료가 아닌 사고 원인 조사 규명의 일에 투입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운업계와도 친밀하시겠죠? 완도 쪽이니까...? 어떤 근거로 사고원인이 과적이라고 단박에 지적하셨는지가 참 궁금합니다.